성가 게시판

제목 글 6920에 대한 견해
작성자신승용 쪽지 캡슐 작성일2006-05-29 조회수543 추천수3 반대(0) 신고

정영일 형제님
논의의 출발점이 이상합니다.
형제님의 논리대로 하자면 어느 단체든 모든 가톨릭대학교에 또는 모든 교구에 설치되어 있어야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인데, 과연 그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요?

다소 시간이 지나야 어느 정도 그런 일이 가능하지 않겠는지요?

즉 처음부터 그렇게 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라는 말입니다.
그런 방법이 있다면 형제님께서 그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셨으면 합니다.
만일 설명하실 수 없다면 그런 말씀을 해서는 안됩니다.
현실적으로 가능하지도 않은 걸 가능한데 왜 그렇게 하지 않는가 라는 주장에 다름 없으니까요.
따라서 1번 질문은 존재 의의가 결여되어 있다고 봅니다.
단, 형제님이 1번 질문에 대한 답으로 제시한 부분 중에 연구소라는 위상에 걸맞는 목표와 목적을 가져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선 동감합니다.
그러나 있지도 않은 일에 대해 '추측'은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글의 전개와 관련 그런 부분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신지요?

 

2번 질문은 1번 질문과 연관성이 있습니다.
즉, '친교와 화합'을 목표로 하기엔 목표 설정에 문제가 없지 않습니다.
연구소의 목표로서 말입니다.
2 - 가) 질문은 적절치 않아 보입니다.
그분들 역시 서울대교구 산하 전문합창단에 대해 알고 있지 않겠습니까?
그분들이 행사를 기획하고 주관하는 과정에서 '절차상의 하자'가 없지 않습니다만 그것을 근거로 그렇게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형제님이 2 - 가) 질문에 대한 답으로 제시한 것처럼 교회당국에서 관심을 갖고 체계적으로 지원해 준 적이 없지요.
그러나 그렇다고 계속 그런 상태로 유지해야 할까요?
바로 여기에 '딜레마'가 있습니다.
형제님이 3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잘못낀 단추는 다시 끼우면 된다.') 해야 하지 않을까요?
즉, 그동안 교회당국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부분이 있지만 이제부터라도 할 일을 제대로 하는 데서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봅니다.

 

2 - 나) 역시 2 - 가) 질문처럼 적절치 않아 보입니다.
그 이유는 위와 같습니다.

그리고 정영일 형제님께서 일선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동안 형제님께서 갖고 계셨던 의견을 적극 개진하시고 일선의 전례음악봉사자들과 힘을 모아 문제를 해결해 나가셨으면 합니다.

 

2 - 다) 질문 역시 적절치 않아 보입니다.
그 이유는 ',' 전후는 연관성이 그리 있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딴지]'와 '전문 합창단과, 아마추어 합창단을 구분'하는 일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요?

 

2 - 바) 형제님의 견해에 대해 일면 동감하는 바입니다.
우선은 각 교구에 설치된 기존의 성음악연구소를 활성화하여 본당성가대에 대해 지원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를 제도화하기 위해선 주교님의 의지와 실천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가톨릭대학교 부설기관인 '가톨릭전례문화연구소'는 다른 측면에서 고민하고 방향설정을 하는 건 어떻겠는지요?

 

아무쪼록 오는 2006년 6월 24일 제2회 전례음악봉사자 전국대회에서 전례음악봉사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잘 수렴하고 반영해 주기 바라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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