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 게시판

제목 [1739번]이형진형제님께 감사드리며 아울러...
작성자홍기훈 쪽지 캡슐 작성일2000-09-25 조회수556 추천수0 반대(0) 신고

네...형제님의 성실한 답변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감사드려요.

 

연주를 하셨다면 라틴어 원어였으리라 생각되는데요.

그 원어로 된 가사를 알려주시면 더욱 좋겠어요.

 

아둔한 제 귀에 들리는 거는 처음의 미제레레 메이 데우스...밖에 들리지 않아요.

전체적인 뜻은 시편 51장에 1절부터 19절까지 절절히 잘 나와 있군요.

구절구절,프레이즈마다의 뜻을 알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군요.

라틴어 원어를 알고 들으면 훨씬 감동이 더 할것 같아요.

 

형제님 말씀대로 왠만한 기도보다

이 음악의 감상이 더 자신이 성화되어짐을 느껴요.

 

이런 절묘하고 심오한 음악이 우리의 성음악임에

제자신 스스로 무척 자랑스러워하고 있어요.

 

그럼, 한번 더 부탁을 드리지요.

 

고맙습니다.

 

"이런 음악을 만나게 해주신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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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실 다른 분들을 생각해서 시편 51장의 내용을 옮겨 보겟어요.

 

[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다윗의 노래,다윗이 바쎄바와 정을 통한 다음 예언자 나단이 찾아 왔을 때 지은 시]

하느님, 선한 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어지신 분이여, 내 죄를 없애 주소서.

허물을 말끔히 씻어 주시고

잘못을 깨끗이 없애 주소서

내 죄 내가 알고 있사오며

내 잘못 항상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당신께, 오로지 당신께만 죄를 얻은 몸,

당신 눈에 거슬리는 일을 한 이 몸,

벌을 내리신들 할 말이 있으리이까?

당신께서 내리신 선고 천번 만번 옳사옵니다.

이 몸은 죄중에 태어났고,

모태에 있을 때부터 이미 죄인이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마음 속의 진실을 기뻐하시니

지혜의 심오함을 나에게 가르쳐 주소서.

정화수를 나에게 뿌리소서, 이몸이 깨끗해지리이다.

나를 씻어 주소서, 눈보다 더 희게 되리이다.

기쁨과 즐거움의 소리를 들려 주소서.

꺾여진 내 뼈들이 춤을 추리이다.

당신의 눈을 나의 죄에서 돌리시고

내 모든 허물을 없애 주소서.

 

하느님, 깨끗한 마음을 새로 지어 주시고

끗꿋한 뜻을 새로 세워 주소서.

당신 앞에서 나를 쫓아 내지 마시고

당신의 거룩한 뜻을 거두지 마소서.

그 구원의 기쁨을 나에게 도로 주시고

변치 않는 마음 내 안에 굳혀 주소서.

죄인들에게 당신의 길을 가르치리니

빗나갔던 자들이 당신께로 되돌아 오리이다.

 

하느님, 내 구원의 하느님,

죽음의 형벌에서 이 몸을 건져 주소서.

이 혀로 당신의 정의를 높이 찬양하리이다.

나의 주여, 내 입술을 열어 주소서.

이 입으로 주를 찬양하리이다.

당신은 제물을 즐기기 아니하시며,

번제를 드려도 받지 아니하십니다.

 

하느님, 내 제물은 찢어진 마음뿐,

찢어지고 터진 마음을 당신께서 얕보지 아니하시니,

어지신 마음으로 시온을 돌보시어

예루살렘 성벽을 다시 쌓게 하소서.

그 때에는 번제와 제물을 올바른 제사로 기뻐 받으시리니,

송아지를 잡아 당신 제단에 바치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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