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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순제2주일]성가정성가대복음나누기
작성자임명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0-03-16 조회수806 추천수4 반대(0) 신고

+ 찬미 예수님,

 

성가가족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목5동 성가정성가대의 사순 제2주일 복음나누기를 올립니다.

성가대 테너파트의 최희경 안드레아형제님께서 준비해 주셨습니다.


 

성가정성가대 복음나누기 : 사순 제2주일

                                                          <준비 : 최희경 안드레아>

 

1. 시작기도 : 성서기도문(1분)

 

    하늘과 땅을 지으신 하느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를 저희에게 보내시어

    당신을 우리 아버지라 부르게 하시니 찬미 받으소서.

    주님께서는 살아 있고 힘이 있는 성서의 말씀으로

    저희에게 삶의 뜻을 깨우쳐 주시고,

    구원을 이루어 주시니 감사하나이다.

     

    오늘 저희가 성서와 친숙한 삶을 통하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가까이 만나게 하시고

    성서의 말씀을 저희의 삶으로 받아들이게 하소서.

    이제까지 성서를 멀리하거나 그 가르침을 알면서도

    실행하지 못하였음을 용서하시고

    생명의 말씀을 떠나지 않게 하소서.

     

    참으로 좋으신 하느님 아버지,

    저희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저희가 말씀에 순종하신 성모 마리아를 닮아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믿고, 기도하고, 생활하며 선포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2. 성서봉독 (1분)

 

   제1독서 : 창세기 22,1-2.9ㄱ.10-13.15-18

   <우리 성조 아브라함의 제사.>

     그 무렵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해 보시려고 "아브라함아!" 하고 부르셨다.

    "어서 말씀하십시오." 하고 아브라함이 대답하자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분부하셨다.

    "사랑하는 네 외아들 이사악을 데리고 모리야 땅으로 가거라. 거기에서 내가 일러 주는 산에 올라가 그를 번제물로 나에게 바쳐라."

     그들은 하느님께서 일러 주신 곳에 이르렀다. 아브라함이 손에 칼을 잡고 아들을 막 찌르려고 할 때 주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큰 소리로 불렀다.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어서 말씀하십시오." 아브라함이 대답하자 주님의 천사가 이렇게 말하였다.

     "그 아이에게 손을 대지 말라. 머리털 하나라도 상하지 말라. 나는 네가 얼마나 나를 공경하는지 알았다. 너는 하나밖에 없는 아들마저도 서슴지 않고 나에게 바쳤다." 아브라함이 이 말을 듣고 고개를 들어 보니 뿔이 덤불에 걸려 허우적거리는 숫양 한 마리가 눈에 띄었다. 아브라함은 곧 가서 그 숫양을 잡아 아들 대신 번제물로 드렸다.

     주님의 천사가 또다시 큰 소리로 아브라함에게 말하였다. "네가 네 아들, 네 외아들마저 서슴지 않고 바쳐 충성을 다하였으니, 나는 나의 이름을 걸고 맹세한다. 이는 내 말이라, 어김이 없다. 나는 너에게 더욱 복을 주어 네 자손이 하늘의 별과 바닷가의 모래같이 불어나게 하리라. 네 후손은 원수의 성문을 부수고 그 성을 점령할 것이다. 네가 이렇게 내 말을 들었기 때문에 세상 만민이 네 후손의 덕을 입을 것이다."

       

   제2독서 : 로마서 8,31ㄴ-34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아들까지 아끼지 않으십니다.>

     형제 여러분, 하느님께서 우리 편이 되셨으니 누가 감히 우리와 맞서겠습니까?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당신의 아들까지 아낌없이 내어 주신 하느님께서 그 아들과 함께 무엇이든지 다 주시지 않겠습니까? 하느님께서 택하신 사람들을 누가 감히 고소하겠습니까? 그들에게 무죄를 선언하시는 분이 하느님이신데 누가 감히 그들을 단죄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스도 예수께서 단죄하시겠습니까? 아닙니다. 그분은 우리를 위해서 돌아가셨을 뿐만 아니라 다시 살아나셔서 하느님 오른편에 앉아 우리를 위하여 대신 간구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복   음 : 마르코 복음 9,2-10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다.>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을 따로 데리시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셨다. 그 때 예수의 모습이 그들 앞에서 변하고 그 옷은 세상의 어떤 마전장이도 그보다 더 희게 할 수 없을 만큼 새하얗고 눈부시게 빛났다. 그런데 그 자리에는 엘리야가 모세와 함께 나타나서 예수와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 때 베드로가 나서서 "선생님, 저희가 여기서 지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여기에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선생님을 모시고 하나는 모세를, 하나는 엘리야를 모셨으면 합니다." 하고 예수께 말하였다. 베드로는 다른 제자들과 함께 겁에 질려서 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 몰라 엉겁결에 그렇게 말했던 것이다.

     바로 그 때에 구름이 일며 그들을 덮더니 구름 속에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잘 들어라." 하는 소리가 들려 왔다. 제자들은 곧 주위를 둘러보았으나 예수와 자기들밖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산에서 내려오시면서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사람의 아들이 죽었다 다시 살아날 때까지는 지금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라." 하고 단단히 당부하셨다. 제자들은 이 말씀을 마음에 새겨 두었다. 그러나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다는 말씀이 무슨 뜻인지 몰라서 서로 물어 보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3. 묵상 :  침묵 가운데 각자 묵상한다. (1분)

 

 

4. 복음나누기 (6분) : "너희는 그의 말을 잘 들어라."

 

     "너희는 그의 말을 잘 들어라."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말씀중에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 합니다.  사랑을 실천하는 것 중에서 "말"에 대해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하루에도 많은 말을 듣고 말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입은 하나요 귀는 둘이니 더 많이 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과연 남의 말을 얼마나 많이 듣고 이해하고 있는지 나 자신부터 반성하게 됩니다.

     

     말에는 상대방에게 힘과 용기와 희망을 주는 사랑의 언어가 있습니다.  불안한 사람에게 안정을 주고 고통과 좌절 속에 있는 사람에게는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치료제가 됩니다.  이와는 반대로 마음의 상처와 분노와 불안감을 불러오는 폭력적 언어가 있습니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과 같이 나의 말이 이웃, 가족, 친구, 여러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는지 한번쯤 반성해 봐야겠습니다.

     

     사순절 시기를 맞아 사람으로 태어나서 사람들의 손에 죽임을 당하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다시 한번  말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며 사랑의 언어를 행할 수 있도록 기도드립니다.

     

 

5. 마침기도 (1분)

 

   사순시기를 맞이하여

   평소 하지 못했던 작은 희생을

   실천하게 하소서.

 

   가장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소서.

 

   교만하지 않고 겸손한 마음으로

   모든이들을 대하고,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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