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 게시판

제목 천사를 보았습니다.며칠후 자진 삭제 하겠습니다.
작성자류대희 쪽지 캡슐 작성일2000-03-03 조회수1,026 추천수8 반대(0) 신고

+찬미 예수 님!

 

천사는 저 멀리에 있는 것이 아니더군요.

어제 저녁 모 방송 프로에서 방영을 한 이태원의 천사 이야기 입니다.

 

시청하신 분도 계시겠지만 요 근래 허준 이란 프로 다음으로 정말 깊고 진한 감동을 받았었습니다. 감동을 더할수 있었던 것은 누가 시켜서도 누가 하라고 한것도 아니고 그저 아무 조건이나 바람이 없이

그저 묵묵히 이것이 본인 자신의 일 인양 하는 모습에서 천사의 모습이 바로 이런 모습 이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프로의 요지는 대강 이렀습니다. 이름은 박수자 란 아주머니

(자매님 이시더군요)인데 19살 32살 이렇게 두 번에 걸쳐서 중풍을 맞았답니다.(?)지금도 한쪽 팔과 한쪽 다리가 불편한데도 불구하고 이태원이란 동네에서 4년 전부터 밤 시간에 나와서 밤이 새도록 청소를 하는 분이거든요. 또 낮에는 다른 방향에서 청소를 하구요.

 

그 자매님의 말씀은 나하나 이렇게 청소를 하며는 세상이 조금이나마 깨끗해 질수 있다는 것 그것 때문에 한다는 것이지요 그런 불편한 몸이지만 하느님께서 이만큼이라도 건강을 허락 해주신 은총에 감사하고 조금이라도 보답을 한다는 것에서 그 일을 시작했다고 하면서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에서 이런 일로 세상에 알려 진다는게 싫으시다는 그러한 모습에서 천사의 모습을 보았었습니다.

 

제가 표현력이 좀 없어서 글로써 올리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만 이제

길에서 휴지  함부로 못 버리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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