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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이 중한 경우에
  • 1514 병자성사는 “생명이 위급한 지경에 놓인 사람들만을 위한 성사가 아니다. 그러므로 분명히 이 성사를 받는 적절한 시기는 이미 신자가 질병이나 노쇠로 죽을 위험이 엿보이는 때로 여겨진다.”(125)
  • 1515 병자성사를 받은 병자가 건강을 회복했다가 다시 중병에 걸리게 되면 이 성사를 다시 받을 수 있다. 같은 병으로 앓다가 병이 더 중해지는 경우에도 이 성사를 다시 받을 수 있다. 중한 수술을 받기 전에 병자성사를 받는 것은 합당한 일이다. 급격히 쇠약해지는 노인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 “교회의 원로들을 청하십시오”
  • 1516 사제들(주교와 신부들)만이 병자성사를 거행한다.(126) 신자들에게 이 성사의 선익에 대해 가르치는 것은 사목자들의 의무이다. 신자들은 이 성사를 받기 위해 사제를 청하도록 병자들을 격려해야 한다. 병자들은 그들의 목자와 온 교회 공동체의 도움을 받아 올바른 마음가짐으로 이 성사를 받도록 준비하여야 한다. 교회 공동체 전체는 병자들을 특별히 기도와 형제적인 사랑으로 감싸 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