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1 부 인간의 소명: 성령 안의 삶
- 제 2 부 십 계 명
- 제 2 장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 제10절 열째 계명
- II. 성령의 소망
제 2 부 십 계 명
- 2541 법과 은총의 섭리로, 인간의 마음은 탐욕과 시기심에서 해방된다. 곧, 법과 은총은 인간의 마음 안에 ‘최고선’에 대한 갈망을 일으켜 주고, 인간의 마음을 채워 주는 성령의 소망에 귀 기울이게 한다.
- 약속의 하느님께서는 태초부터, “먹음직하고 소담스러워 보일 뿐만 아니라 슬기롭게 해 줄 것처럼”(창세 3,6) 보이는 유혹에 대하여 인간에게 주의하라고 경고하셨다.
- 2542 이스라엘에 맡겨진 율법은 그것을 따르는 사람들을 의롭게 하기에 결코 충분하지 못하였다. 심지어 율법은 ‘탐욕’을 조장하기까지 하였다.(277) 원의와 행동 사이의 부조화는,(278) 이성의 법인 ‘하느님의 법’과 “내 지체 안에 있는 죄의 법에 사로잡히게 하는”(로마 7,23) 다른 법 사이의 갈등을 가리킨다.
- 2543 “이제는 율법과 상관없이 하느님의 의로움이 나타났습니다. 이는 율법과 예언자들이 증언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오는 하느님의 의로움은 믿는 모든 이를 위한 것입니다. 거기에는 아무 차별도 없습니다”(로마 3,21-22).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자기 육을 그 욕정과 욕망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갈라 5,24). 그들은 성령의 인도를 받으며,(279) 성령의 소망을 따른다.(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