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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22일 수요일

[(백) 부활 제2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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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136번 예수 부활하셨도다 영성체 성가 172번 그리스도의 영혼
예물준비 성가 218번 주여 당신 종이 여기 161번 성체를 찬송하세
163번 생명의 성체여
파견 성가 133번 부활 송가

입당송

편 18(17),50; 22(21),23
주님, 제가 민족들 앞에서 당신을 찬미하고, 당신 이름을 형제들에게 전하오리다. 알렐루야.

본기도

주님, 성자의 파스카로 인간에게 잃었던 품위를 다시 찾게 하시고, 부활의 희망을 안겨 주셨으니, 저희가 해마다 믿음으로 거행하는 신비를 사랑으로 깨닫고 실천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대사제와 사두가이파 사람들은 사도들을 붙잡아 감옥에 가두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적을 베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날 밤 천사가 그들을 풀어 준다. 경비대장과 수석 사제들은 몹시 당황해한다. 그들이 사도들을 데려왔지만 백성이 두려워 폭력을 쓰지는 못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신 것은 심판이 아니라 구원을 위해서다. 그만큼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사랑하셨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고 따르면 심판받지 않는다. 오히려 진리를 실천하며 빛의 생활을 하게 된다(복음).

제1독서

<여러분께서 감옥에 가두신 그 사람들이 지금 성전에 서서 백성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5,17-26
그 무렵 17 대사제가 자기의 모든 동조자 곧 사두가이파와 함께 나섰다. 그들은 시기심에 가득 차 18 사도들을 붙잡아다가 공영 감옥에 가두었다.
19 그런데 주님의 천사가 밤에 감옥 문을 열고 사도들을 데리고 나와 말하였다. 20 “가거라. 성전에 서서 이 생명의 말씀을 모두 백성에게 전하여라.” 21 그 말을 듣고 사도들은 이른 아침에 성전으로 들어가 가르쳤다.
한편 대사제와 그의 동조자들은 모여 와서 최고 의회 곧 이스라엘 자손들의 모든 원로단을 소집하고, 감옥으로 사람을 보내어 사도들을 데려오게 하였다. 22 경비병들이 감옥에 이르러 보니 사도들이 없으므로 되돌아가 보고하였다. 23 “저희가 보니 감옥 문은 굳게 잠겨 있고 문마다 간수가 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을 열어 보니 안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24 성전 경비대장과 수석 사제들은 이 말을 듣고 일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하며, 사도들 때문에 몹시 당황해하였다. 25 그때에 어떤 사람이 와서 그들에게 보고하였다. “여러분께서 감옥에 가두신 그 사람들이 지금 성전에 서서 백성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26 그러자 성전 경비대장이 경비병들과 함께 가서 사도들을 데리고 왔다. 그러나 백성에게 돌을 맞을까 두려워 폭력을 쓰지는 않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34(33),2-3.4-5.6-7.8-9(◎ 7ㄱ)
◎ 가련한 이 부르짖자 주님이 들으셨네. (또는 ◎알렐루야.)
○ 나 언제나 주님을 찬미하리니, 내 입에 늘 찬양이 있으리라. 내 영혼 주님을 자랑하리니, 가난한 이는 듣고 기뻐하여라. ◎
○ 나와 함께 주님을 칭송하여라. 우리 모두 그 이름 높이 기리자. 주님을 찾았더니 응답하시고, 온갖 두려움에서 나를 구하셨네. ◎
○ 주님을 바라보아라. 기쁨이 넘치고, 너희 얼굴에는 부끄러움이 없으리라. 가련한 이 부르짖자 주님이 들으시어, 그 모든 곤경에서 구원해 주셨네. ◎
○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 그 둘레에, 그분의 천사가 진을 치고 구출해 주네. 주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너희는 맛보고 깨달아라. 행복하여라, 그분께 몸을 숨기는 사람! ◎

복음 환호송

요한 3,16
◎ 알렐루야.
○ 하느님은 세상을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네.
◎ 알렐루야.

복음

<하느님께서 아들을 보내신 것은,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16-21
16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17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18 아들을 믿는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믿지 않는 자는 이미 심판을 받았다. 하느님의 외아들의 이름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19 그 심판은 이러하다. 빛이 이 세상에 왔지만, 사람들은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하였다. 그들이 하는 일이 악하였기 때문이다. 20 악을 저지르는 자는 누구나 빛을 미워하고 빛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자기가 한 일이 드러나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21 그러나 진리를 실천하는 이는 빛으로 나아간다. 자기가 한 일이 하느님 안에서 이루어졌음을 드러내려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하느님, 이 거룩한 교환의 제사로, 한 분이시며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과 저희를 하나 되게 하셨으니, 저희가 거룩한 진리를 마음으로 깨닫고 삶으로 실천하게 하소서. 우리 주…….
<부활 감사송 참조>

영성체송

요한 15,16.19 참조
주님이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아 세웠으니, 가서 열매를 맺어라. 너희 열매는 길이 남으리라.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이 거룩한 신비의 은총으로 저희를 가득 채워 주셨으니, 자비로이 도와주시어, 저희가 옛 삶을 버리고, 부활하신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오늘 복음의 말씀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심판 쪽을 더 많이 생각합니다. 구원의 주님보다는 심판의 하느님을 먼저 떠올립니다. 왜 그럴까요? 평소 칭찬의 삶을 소홀히 했기 때문입니다. 꾸중은 많고 격려는 부족한 삶을 살고 있는 탓입니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피그말리온’은 키프로스의 왕입니다. 어느 날 그는 상아로 여인상을 조각합니다. 그런데 ‘작품의 여인’을 너무 좋아하게 됩니다. 이를 지켜본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는 조각상에 생명을 불어넣어 아내로 삼게 합니다. 이 신화에서 ‘피그말리온 효과’라는 교육 용어가 만들어졌습니다. 교사의 칭찬과 격려를 받은 학생은 학업 성취도가 오른다는 이론입니다. 당연한 이론입니다. 학생이 아니더라도 누군가 자신을 믿고 인정해 주면 두 배 세 배의 힘을 발휘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사랑하십니다. 그분께서는 세상의 좋은 점을 더 많이 보신다는 말씀입니다. 주님께서는 사람을 구원하셨습니다. 사람의 선한 모습을 더 많이 보셨다는 가르침입니다. 우리는 그런 주님을 믿고 있습니다. 그분의 애정을 실천해야 합니다. 사람을 칭찬하고 좋게 보는 일입니다. 그것은 또한 예수님을 닮는 일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