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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24일 금요일

[(백) 부활 제2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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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138번 만왕의 왕 영성체 성가 165번 주의 잔치
예물준비 성가 216번 십자가에 제헌되신 164번 떡과 술의 형상에
163번 생명의 성체여
파견 성가 129번 알렐루야 노래하자

오늘 전례

식마린겐의 성 피델리스 사제 순교자 기념

입당송

묵시 5,9-10 참조
주님, 당신은 당신 피로 모든 종족과 언어와 백성과 민족들 가운데에서 저희를 속량하시고, 하느님을 위하여 나라를 이루고 사제가 되게 하셨나이다. 알렐루야.

본기도

하느님, 성실한 사람들의 희망과 빛이시니, 엎드려 비는 저희를 굽어보시고, 저희가 정성을 다하여 맞갖은 기도를 바치며, 찬미의 제사로 언제나 주님을 찬양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유다인들은 사도들의 활동을 막고 있다. 율법 학자 가말리엘은 신중론을 편다. 최고 의회는 사도들을 매질한 다음 석방했다. 그들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욕받은 것을 기뻐하며 돌아갔다(제1독서). 많은 군중이 예수님을 따르고 있었다. 먹을 것은 점점 부족해졌다. 필립보는 이백 데나리온어치의 빵을 사 와도 모자랄 것이라고 한다. 그때 안드레아가 어떤 어린이가 가지고 있던 보리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져왔다. 예수님께서는 그 음식으로 오천 명 이상을 먹이셨다. 예수님과 함께 있으면 언제라도 기적은 가능해진다(복음).

제1독서

<사도들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욕을 당할 수 있는 자격을 인정받았다고 기뻐하였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5,34-42
그 무렵 34 최고 의회에서 어떤 사람이 일어났다. 온 백성에게 존경을 받는 율법 교사로서 가말리엘이라는 바리사이였다. 그는 사도들을 잠깐 밖으로 내보내라고 명령한 뒤, 35 그들에게 말하였다.
“이스라엘인 여러분, 저 사람들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 잘 생각하십시오. 36 얼마 전에 테우다스가 나서서, 자기가 무엇이나 되는 것처럼 말하였을 때에 사백 명가량이나 되는 사람이 그를 따랐습니다. 그러나 그가 살해되자 그의 추종자들이 모두 흩어져 끝장이 났습니다. 37 그 뒤 호적 등록을 할 때에 갈릴래아 사람 유다가 나서서 백성을 선동하여 자기를 따르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죽게 되자 그의 추종자들이 모두 흩어져 버렸습니다.
38 그래서 이제 내가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저 사람들 일에 관여하지 말고 그냥 내버려 두십시오. 저들의 그 계획이나 활동이 사람에게서 나왔으면 없어질 것입니다. 39 그러나 하느님에게서 나왔으면 여러분이 저들을 없애지 못할 것입니다. 자칫하면 여러분이 하느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가말리엘의 말에 수긍하고, 40 사도들을 불러들여 매질한 다음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하지 말라고 지시하고서는 놓아주었다. 41 사도들은 그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욕을 당할 수 있는 자격을 인정받았다고 기뻐하며, 최고 의회 앞에서 물러 나왔다.
42 사도들은 날마다 성전에서 또 이 집 저 집에서 끊임없이 가르치면서 예수님은 메시아시라고 선포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27(26),1.4.13-14(◎ 4ㄱㄷ 참조)
◎ 주님께 청하는 오직 한 가지, 주님의 집에 사는 것이라네. (또는 ◎알렐루야.)
○ 주님은 나의 빛, 나의 구원. 나 누구를 두려워하랴- 주님은 내 생명의 요새. 나 누구를 무서워하랴? ◎
○ 주님께 청하는 오직 한 가지, 나 그것을 얻고자 하니, 내 한평생 주님의 집에 살며, 주님의 아름다움 바라보고, 그분의 성전 우러러보는 것이라네. ◎
○ 저는 산 이들의 땅에서, 주님의 어지심을 보리라 믿나이다. 주님께 바라라. 힘내어 마음을 굳게 가져라. 주님께 바라라. ◎

복음 환호송

마태 4,4ㄷㄹ
◎ 알렐루야.
○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고,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느니라.
◎ 알렐루야.

복음

<예수님께서는 자리를 잡은 사람들에게 원하는 대로 나누어 주셨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1-5
그때에 1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호수 곧 티베리아스 호수 건너편으로 가셨는데, 2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라갔다. 그분께서 병자들에게 일으키신 표징들을 보았기 때문이다.
3 예수님께서는 산에 오르시어 제자들과 함께 그곳에 앉으셨다. 4 마침 유다인들의 축제인 파스카가 가까운 때였다.
5 예수님께서는 눈을 드시어 많은 군중이 당신께 오는 것을 보시고 필립보에게, “저 사람들이 먹을 빵을 우리가 어디에서 살 수 있겠느냐?” 하고 물으셨다. 6 이는 필립보를 시험해 보려고 하신 말씀이다. 그분께서는 당신이 하시려는 일을 이미 잘 알고 계셨다.
7 필립보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저마다 조금씩이라도 받아 먹게 하자면 이백 데나리온어치 빵으로도 충분하지 않겠습니다.”
8 그때에 제자들 가운데 하나인 시몬 베드로의 동생 안드레아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9 “여기 보리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진 아이가 있습니다만, 저렇게 많은 사람에게 이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10 그러자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자리 잡게 하여라.” 하고 이르셨다. 그곳에는 풀이 많았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자리를 잡았는데, 장정만도 그 수가 오천 명쯤 되었다.
11 예수님께서는 빵을 손에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자리를 잡은 이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물고기도 그렇게 하시어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주셨다. 12 그들이 배불리 먹은 다음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버려지는 것이 없도록 남은 조각을 모아라.” 하고 말씀하셨다. 13 그래서 그들이 모았더니, 사람들이 보리 빵 다섯 개를 먹고 남긴 조각으로 열두 광주리가 가득 찼다.
14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일으키신 표징을 보고, “이분은 정말 세상에 오시기로 되어 있는 그 예언자시다.” 하고 말하였다. 15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와서 당신을 억지로 모셔다가 임금으로 삼으려 한다는 것을 아시고, 혼자서 다시 산으로 물러가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주님의 가족이 드리는 제물을 자비로이 받으시고, 주님의 도우심과 보호로, 저희가 바친 것에 더하여 영원한 선물도 받게 하소서. 우리 주…….
<부활 감사송 참조>

영성체송

로마 4,25 참조
우리 주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 때문에 죽음에 넘겨지셨지만, 우리를 의롭게 하시려고 부활하셨네.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아드님의 십자가로 저희를 구원하셨으니, 주님 사랑으로 저희를 지켜 주시어,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영광에 이르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오늘의 묵상

예수님을 따르던 이들은 말씀에 취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먹을 것이 없었습니다. 사 먹을 곳도 마땅찮았습니다. 더구나 수천 명이 한꺼번에 몰려간다면 아수라장이 될 일입니다. 그들은 곤경에 빠졌습니다. 그러기에 기적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모시고 있으면 언제라도 기적은 가능해집니다.
그들은 보리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먹었습니다. 어떤 어린이가 갖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같은 음식이 ‘줄어들지 않고’ 나타난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보리 빵과 물고기가 계속해서 만들어진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아무튼 사람들은 놀라고 놀랐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을 모시어 임금으로 섬기려 했습니다. ‘하늘의 권능’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기적의 원인은 예수님이십니다. 그곳에 그분께서 계셨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과 함께 있으면 언제든지 기적도 함께합니다. 복음의 교훈은 여기에 있습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예수님과 함께하는 삶이겠습니까? ‘매일의 기도’와 ‘매일의 선행’과 ‘자주 성체를 모시는 일’입니다.
어떤 경우라도 희망이 없다고 말해선 안 됩니다. 우리는 가난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겐 예수님이 계십니다. 언제라도 달려가면 뵈올 수 있는 성체성사가 있습니다. 내 안에 있는 보리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먼저 찾아내십시오. 그분께서는 기적을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