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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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7일 금요일

[(녹) 연중 제18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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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송

시편 31(30),3-4 참조
주님, 이 몸 보호할 반석 되시고, 저를 구원할 성채 되소서. 당신은 저의 바위, 저의 성채이시니, 당신 이름으로 저를 이끌어 길러 주소서.

본기도

주 하느님, 바르고 성실한 사람 안에 머무르시겠다고 약속하셨으니, 저희에게 풍성한 은총을 내리시어, 주님의 마땅한 거처가 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모세는 하느님의 위대하심을 알리고 있다. 그분께서는 표징과 기적을 통해 이스라엘을 이끌어 주셨다. 전쟁에서는 당신의 강한 손을 뻗쳐 도와주셨다. 그러므로 그분의 계명을 지켜야 한다. 자손 대대로 받들어야 한다(제1독서). 자신을 버리고 십자가를 지는 것이 예수님을 따르는 길이다. 그러기에, 누구에게나 자신의 십자가가 있다. 자신을 버린다는 것은 자신보다 ‘주님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다. 주님께서는 보답을 주실 것이다. 그러기에 이렇게 말씀하신다. “죽기 전에 사람의 아들이 자기 나라에 오는 것을 볼 사람들이 더러 있다”(복음).

제1독서

<하느님께서는 너희 조상들을 사랑하셨으므로 그 후손들을 선택하셨다.>
▥ 신명기의 말씀입니다. 4,32-40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32 “이제, 하느님께서 땅 위에 사람을 창조하신 날부터 너희가 태어나기 전의 날들에게 물어보아라.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물어보아라. 과연 이처럼 큰일이 일어난 적이 있느냐? 이와 같은 일을 들어 본 적이 있느냐?
33 불 속에서 말씀하시는 하느님의 소리를 듣고도 너희처럼 살아남은 백성이 있느냐?
34 아니면 주 너희 하느님께서 이집트에서 너희가 보는 가운데 너희를 위하여 하신 것처럼, 온갖 시험과 표징과 기적, 전쟁과 강한 손과 뻗은 팔과 큰 공포로, 한 민족을 다른 민족 가운데에서 데려오려고 애쓴 신이 있느냐?
35 그것을 너희에게 보여 주신 것은, 주님께서 하느님이시고, 그분 말고는 다른 하느님이 없음을 너희가 알게 하시려는 것이다. 36 그분께서는 너희를 깨우치시려고 하늘로부터 당신의 소리를 너희에게 들려주셨다. 또 땅 위에서는 당신의 큰 불을 너희에게 보여 주시고, 너희가 불 가운데에서 울려 나오는 그분의 말씀을 듣게 해 주셨다.
37 그분께서는 너희 조상들을 사랑하셨으므로 그 후손들을 선택하셨다. 그분께서는 몸소 당신의 큰 힘으로 너희를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셨다. 38 그리하여 너희보다 크고 강한 민족들을 너희 앞에서 내쫓으시고, 너희를 이 땅으로 데려오셔서, 오늘 이처럼 이 땅을 너희에게 상속 재산으로 주신 것이다.
39 그러므로 너희는 오늘, 주님께서 위로는 하늘에서, 아래로는 땅에서 하느님이시며, 다른 하느님이 없음을 분명히 알고 너희 마음에 새겨 두어라.
40 너희는 오늘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그분의 규정과 계명들을 지켜라. 그래야 너희와 너희 자손들이 잘되고,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영원토록 주시는 땅에서 오래 살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77(76),12-13.14-15.16과 21(◎ 12ㄱ)
<선창자가 후렴을 선창하면 교우들은 후렴을 받아 반복한다.>
◎ 저는 주님 업적을 생각하나이다.
<이어지는 시편은 선창자가 하고 교우들은 후렴을 반복한다.>
○ 저는 주님 업적을 생각하나이다. 그 옛날 당신이 이루신 기적을 생각하나이다. 당 신의 모든 행적을 되새기고, 당신이 하신 일들을 묵상하나이다. ◎
○ 하느님, 당신의 길은 거룩하옵니다. 하느님처럼 위대한 신이 어디 또 있으리이까? 당신은 기적을 이루시는 하느님, 백성들에게 당신 권능을 드러내셨나이다. ◎
○ 당신 팔로 당신 백성을, 야곱과 요셉의 자손들을 구원하셨나이다. 당신은 모세와 아론의 손으로, 양 떼처럼 당신 백성을 이끄셨나이다. ◎

복음 환호송

마태 5,10
◎ 알렐루야.
○ 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 알렐루야.

복음

<사람이 제 목숨을 무엇과 바꿀 수 있겠느냐?>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24-28
24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25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
26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사람이 제 목숨을 무엇과 바꿀 수 있겠느냐?
27 사람의 아들이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천사들과 함께 올 터인데, 그때에 각자에게 그 행실대로 갚을 것이다.
2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여기에 서 있는 이들 가운데에는 죽기 전에 사람의 아들이 자기 나라에 오는 것을 볼 사람들이 더러 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이 제사로 저희를 깨끗하게 하시고 새롭게 하시어, 저희가 주님의 뜻을 충실히 실천하게 하시고 마침내 영원한 상급을 받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시편 78(77),29-30 참조
그들은 실컷 먹고 배불렀으니, 주님이 그들의 바람을 채워 주셨네. 주님은 그들의 바람을 저버리지 않으셨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천상 잔치로 저희를 기르시니, 참생명을 주는 이 양식을 언제나 찾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자주 들어 왔던 말씀입니다. 너무 당연해서 건성으로 넘기던 말씀입니다. 온 세상을 얻는다는 것이 나와는 무관하다고 생각했던 말씀입니다. 하지만 아닙니다.
목숨은 ‘목으로 쉬는 숨’입니다. 멈추면 죽습니다. 육체뿐 아니라 ‘영적 생명’도 끝납니다. 그러니 목숨에는 영적 생명도 들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사는 것에 ‘쫓기어’ 영혼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생각할 겨를이 없습니다. 그러기에, 현실적으로 성공을 거듭해도 ‘행복하다고’ 생각하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지라고 하십니다. 영적 생명을 위해서도 져야 한다고 하십니다. 십자가는 억울함입니다. 억울함이 강할수록 무거운 십자가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를 지려면, 먼저 자신을 치유해야 합니다. ‘용서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일이 잘못되면 누구나 자신을 꾸짖고 자책합니다. 실수를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다른 이에게는 다정하고 그들의 잘못에는 너그러운 사람이 자신의 실수에는 마음을 바꾸려 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잘못입니다. 자신을 용서하지 않으면 남도 용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라고 하셨습니다. 자신을 ‘버리는 것’이 주님의 뜻을 ‘먼저 생각하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