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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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 -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 미사

2024년 4월 11일 목요일

[(홍) 성 스타니슬라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오늘 전례

스타니슬라오 성인은 1036년 폴란드 슈체파누프시에서 태어났다. 프랑스 파리에서 공부한 뒤 주교가 된 그는 뛰어난 설교와 영성 지도로 많은 이를 하느님께 이끌었다. 그는 크라쿠프의 교구장으로 활동하면서 폴란드 국왕의 불의와 폭정을 꾸짖고 파문하였다. 이에 국왕은 그에게 반역죄를 덮어씌우고, 1079년 4월 11일 미사를 봉헌하고 있던 그를 성당에서 끌어내어 살해하였다. 1253년에 시성된 스타니슬라오 주교는 폴란드의 수호성인으로 공경받고 있다.

입당송

4에즈 2,35 참조
주님, 당신의 성인들에게 영원한 빛을 비추소서.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알렐루야.
<또는>
이 사람은 싸움의 날에 하느님을 버리지 않고, 주님의 계명을 충실히 지켜, 승리의 월계관을 받았네. 알렐루야.

본기도

하느님, 복된 스타니슬라오 주교가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박해자의 칼도 두려워하지 않았으니
저희도 죽기까지 믿음에 충실할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

제1독서

<우리는 이 일의 증인입니다. 성령도 증인이십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5,27-33
그 무렵 경비병들이 27 사도들을 데려다가
최고 의회에 세워 놓자 대사제가 신문하였다.
28 “우리가 당신들에게 그 이름으로 가르치지 말라고 단단히 지시하지 않았소?
그런데 보시오, 당신들은 온 예루살렘에 당신들의 가르침을 퍼뜨리면서,
그 사람의 피에 대한 책임을 우리에게 씌우려 하고 있소.”
29 그러자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였다.
“사람에게 순종하는 것보다 하느님께 순종하는 것이 더욱 마땅합니다.
30 우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이 나무에 매달아 죽인 예수님을 다시 일으키셨습니다.
31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영도자와 구원자로 삼아
당신의 오른쪽에 들어 올리시어, 이스라엘이 회개하고 죄를 용서받게 하셨습니다.
32 우리는 이 일의 증인입니다.
하느님께서 당신께 순종하는 이들에게 주신 성령도 증인이십니다.”
33 그들은 이 말을 듣고 격분하여 사도들을 죽이려고 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34(33),2와 9.17-18.19-20(◎ 7ㄱ)
◎ 가련한 이 부르짖자 주님이 들어 주셨네.
또는
◎ 알렐루야.
○ 나 언제나 주님을 찬미하리니, 내 입에 늘 찬양이 있으리라. 주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너희는 맛보고 깨달아라. 행복하여라, 그분께 몸을 숨기는 사람! ◎
○ 주님의 얼굴은 악행을 일삼는 자들에게 맞서, 그들의 기억을 세상에서 지우려 하시네. 의인들이 울부짖자 주님이 들으시어, 그 모든 곤경에서 구해 주셨네. ◎
○ 주님은 마음이 부서진 이를 가까이하시고, 영혼이 짓밟힌 이를 구원해 주신다. 의인이 몹시 불행할지라도, 주님은 그 모든 불행에서 구하시리라. ◎

복음 환호송

요한 20,29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토마스야, 너는 나를 보고서야 믿느냐?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 알렐루야.

복음

<아버지께서는 아드님을 사랑하시고 모든 것을 그분 손에 내주셨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3,31-36
31 위에서 오시는 분은 모든 것 위에 계신다.
땅에서 난 사람은 땅에 속하고 땅에 속한 것을 말하는데,
하늘에서 오시는 분은 모든 것 위에 계신다.
32 그분께서는 친히 보고 들으신 것을 증언하신다.
그러나 아무도 그분의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33 그분의 증언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하느님께서 참되심을 확증한 것이다.
34 하느님께서 보내신 분께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하신다.
하느님께서 한량없이 성령을 주시기 때문이다.
35 아버지께서는 아드님을 사랑하시고 모든 것을 그분 손에 내주셨다.
36 아드님을 믿는 이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그러나 아드님께 순종하지 않는 자는 생명을 보지 못할 뿐만 아니라,
하느님의 진노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게 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또는, 기념일 독서(묵시 12,10-12ㄱ)와 복음(요한 17,11ㄷ-19)을 봉독할 수 있다.>

예물기도

주님,
복된 순교자 스타니슬라오를 기리며
주님께 바치는 화해와 찬미의 제사를 받아들이시어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가 언제나 주님께 감사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 주 …….

감사송

<부활 감사송 1 : 파스카의 신비>
주님, 언제나 주님을 찬송함이 마땅하오나
특히 그리스도께서 저희를 위하여 파스카 제물이 되신 이 밤(날, 때)에
더욱 성대하게 찬미함은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의 죄를 없애신 참된 어린양이시니
당신의 죽음으로 저희 죽음을 없애시고
당신의 부활로 저희 생명을 되찾아 주셨나이다.
그러므로 부활의 기쁨에 넘쳐 온 세상이 환호하며
하늘의 온갖 천사들도 주님의 영광을 끝없이 찬미하나이다.

영성체송

요한 12,24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으리라. 알렐루야.
<또는>
시편 116(114─115),15
주님께 성실한 이들의 죽음이 주님 눈에는 참으로 소중하네.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오늘 이 축제에서 천상 선물을 받고 기뻐하며 비오니
이 거룩한 잔치로 성자의 죽음을 전하는 저희가
거룩한 순교자들과 함께 성자의 부활과 영광에 참여하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2021년 11월부터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 요청으로 오늘의 묵상 제공을 중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