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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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21일 금요일

성 마태오 사도 복음사가 축일   

[(홍) 성 마태오 사도 복음사가 축일]

아침 기도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복되신 성마태오 복음사가여
당신이 누리시는 빛나는영광
인자한 하느님께 찬미가되고
우리겐 용서받을 희망이로세

세관에 앉아있던 사도마태오
재물에 사로잡혀 고민했지만
당신을 주님께서 부르시면서
얼마나 크신재화 맡기셨던가

불타는 마음으로 뛰쳐나와서
스승을 진심으로 받아들였기
유명한 설교가로 이름날리고
저높은 천국에서 으뜸되셨네

생명의 말씀들을 한데모으고
주님의 행적들을 한데엮어서
문장을 주옥같이 다듬은후에
세상에 천상양식 남겨주셨네

주님을 이세상에 널리알린후
마침내 피를흘려 증거하시니
임향한 당신사랑 뜨거웠기에
찬양의 최상표지 삼으셨도다

사도요 순교자신 성마태오여
주님의 훌륭하신 복음사가여
우리도 당신함께 영원무궁히
주님의 크신영광 읊게하소서. 아멘.
시편기도
후렴1하느님, 내 마음을 깨끗이 만드시고, 내 안에 굳센 정신을 새로 하소서.
시편 50(51)
하느님,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여러분은 마음과 생각이 새롭게 되어 새사람으로 갈아입어야 합니다(에페 4,23-24).
3 하느님 자비하시니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
애련함이 크오시니 내 죄를 없이 하소서.

4 내 잘못을 말끔히 씻어 주시고 *
내 허물을 깨끗이 없애 주소서.

5 나는 내 죄를 알고 있사오며 *
내 죄 항상 내 앞에 있삽나이다.

6 당신께 오로지 당신께 죄를 얻었삽고 *
당신의 눈앞에서 죄를 지었사오니,

판결하심 공정하고 *
심판에 휘지 않으심이 드러나리이다.

7 보소서 나는 죄 중에 생겨났고 *
내 어미가 죄 중에 나를 배었나이다.

8 당신은 마음의 진실을 반기시니 *
가슴 깊이 슬기를 내게 가르치시나이다.

9 히솝의 채로써 내게 뿌려 주소서 +
나는 곧 깨끗하여지리이다 *
나를 씻어 주소서 눈에서 더 희어지리다.

10 기쁨과 즐거움을 돌려주시어 *
바수어진 뼈들이 춤추게 하소서.

11 내 죄에서 당신 얼굴 돌이키시고 *
내 모든 허물을 없애 주소서.

12 하느님 내 마음을 깨끗이 만드시고 *
내 안에 굳센 정신을 새로 하소서.

13 당신의 면전에서 날 내치지 마옵시고 *
당신의 거룩한 얼을 거두지 마옵소서.

14 당신 구원 그 기쁨을 내게 도로 주시고 *
정성된 마음을 도로 굳혀 주소서.

15 악인들에게 당신의 길을 가르치오리니 *
죄인들이 당신께 돌아오리이다.

16 하느님 날 구하시는 하느님이여 +
피 흘린 죄벌에서 나를 구하소서 *
내 혀가 당신 정의를 높이 일컬으오리다.

17 주여 내 입시울을 열어 주소서 *
내 입이 당신의 찬미 전하오리니,

18 제사는 당신이 즐기지 않으시고 *
번제를 드리어도 받지 아니하시리이다.

19 하느님 나의 제사는 통회의 정신 *
하느님은 부서지고 낮추인 마음을 *
낮추 아니 보시나이다.

20 주여 인자로이 시온을 돌보시고 *
예루살렘의 성을 다시 쌓아 주소서.

21 법다운 제사와 제물과 번제를 그때에 받으시리니 +
그때에는 사람들이 송아지들을 *
당신 제단 위에 바치리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1하느님, 내 마음을 깨끗이 만드시고, 내 안에 굳센 정신을 새로 하소서.
후렴2예루살렘아, 즐거워 하라. 너를 통해 모든 이가 주님께로 모이리라.
찬가 토비 13,8-11. 13-14ab. 15-16ab
백성의 해방에 대한 감사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거룩한 도성 예루살렘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 도성은 하느님의 영광에 싸여 있었습니다(묵시 21,10-11).
8 주님께 간택받은 모든 이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
축일을 지내며 주님을 찬양하라.

9 하느님의 도성 예루살렘아 *
주께서 너의 나쁜 행실을 징계하시니,

10 너의 착한 업적으로 주님을 찬양하라 *
세기의 하느님을 찬미하라.

주께서 네 안에 당신 성전을 재건하시고 +
모든 포로들을 너에게 데려오시리니 *
그들은 세세 대대로 기뻐하리라.

11 너의 찬란한 빛이 비치게 되면 *
땅 끝마다 너를 경배하리라.

먼 곳에서 백성들이 너를 찾아오며 *
예물을 가지고 네 안에서 주님을 경배하리라.

모든 이가 네 안에서 지존하신 분의 이름을 부르리니 *
네 땅을 거룩하게 만들리라.

13 모두 다 축복을 받아 주님께 모여들리니 *
너는 자식들을 두고 기뻐하리라.

14 너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네 평화를 기뻐하는 사람들에게 *
복이 있으리라.

15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라 +
16 우리 주 하느님께서 당신 도성 예루살렘을 구하시고 *
모든 고통에서 구해 내셨도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2예루살렘아, 즐거워 하라. 너를 통해 모든 이가 주님께로 모이리라.
후렴3시온아, 네 하느님 찬양하여라. 그분은 땅으로 당신 말씀을 보내시도다.
시편 147(147하)
예루살렘의 새 단장
이리 오너라. 어린양의 아내인 그 신부를 너에게 보여 주겠다(묵시 21,9).
12 주님을 찬양하라 예루살렘아 *
시온아 네 하느님 찬양하여라.

13 네 성문 자물쇠를 굳게 하시고 *
네 안의 자손에게 복을 내리셨나니.

14 네 강토에 평화가 깃들이게 하시고 *
밀 곡식 그 진미로 너를 배불리시도다.

15 당신의 말씀을 땅으로 보내시니 *
그 말씀 날래게도 지쳐 가도다.

16 양털 같은 눈을 내려 주시고 *
재와 같은 서리를 날리시도다.

17 빵 부스러기 던지듯 얼음을 내리실 제 *
그 추위를 어느 누가 감당할쏜가.

18 당신 말씀 보내시어 녹게 하시고 *
바람 불라 하시면 물이 흘러가도다.

19 주께서 당신 말씀 야곱에게 내리시고 *
당신 법과 계명을 이스라엘에 알리셨으니,

20 어느 백성에게도 이같이 않으시고 *
그들에게 당신 계명 아니 알리셨도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3시온아, 네 하느님 찬양하여라. 그분은 땅으로 당신 말씀을 보내시도다.
성경소구 에페 2,19-22
이제 여러분은 외국인도 아니고 나그네도 아닙니다. 성도들과 같은 한 시민이며 하느님의 한 가족입니다. 여러분이 건물이라면 그리스도께서는 그 건물의 가장 요긴한 모퉁잇돌이 되시며 사도들과 예언자들은 그 건물의 기초가 됩니다. 온 건물은 이 모퉁잇돌을 중심으로 서로 연결되고 점점 커져서 주님의 거룩한 성전이 됩니다. 여러분도 이 모퉁잇돌을 중심으로 함께 세워져서 신령한 하느님의 집이 되는 것입니다.
응송
온 세상 제후들로 * 그들을 삼으셨도다.
그들은 당신 이름을 세세 대대에 기념하리이다.
그들을.
영광이.
온 세상.
즈카르야의 노래
후렴예수께서는 길을 가시다가, 세관에 앉아 있는 마태오라는 사람을 보시고 “나를 따르라.” 하고 말씀하시자 그는 일어나서 예수를 따라갔도다.
메시아와 그의 선구자
68 주여 이스라엘의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
주는 당신 백성을 찾아 속량하시고,

69 당신 종 다윗 가문에서 *
능하신 구세주를 우리에게 일으키시어,

70 당신의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으로 *
옛부터 말씀하신 대로,

71 우리 원수들에게서 또 우리를 미워하는 사람들 손에서 *
우리를 구원하시리이다.

72 우리 조상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
거룩한 당신 계약을 아니 잊으시려,

73 우리에게 주시기로 *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맹세하신 대로,

74 우리 원수들 손에서 구원하시어 *
어전에서 겁 없이,

75 성덕과 의덕으로 우리 모든 날에 *
주를 섬기게 하심이로다.

76 아기야 너 지존하신 이의 예언자 되리니 *
주의 선구자로 주의 길을 닦아,

77 죄 사함의 구원을 *
주의 백성에게 알리리라.

78 이는 우리 하느님이 자비를 베푸심이라 *
떠오르는 태양이 높은 데서 우리를 찾아오게 하시고,

79 어둠과 죽음의 그늘 밑에 앉아 있는 이들을 비추시며 *
우리의 발을 평화의 길로 인도하시리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예수께서는 길을 가시다가, 세관에 앉아 있는 마태오라는 사람을 보시고 “나를 따르라.” 하고 말씀하시자 그는 일어나서 예수를 따라갔도다.
청원기도
우리는 사도들로부터 천상 유산을 받았으니, 우리 아버지께 받은 모든 은혜를 감사드리며 기도합시다.
주여, 사도들의 무리가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우리는 사도들로부터 물려받은 성체와 성혈의 식탁에서 양식을 얻어 살아가며 힘을 회복하오니,
― 주여,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주여, 사도들의 무리가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우리는 사도들이 마련해 준 말씀의 식탁에서,
― 광명과 기쁨을 받았나이다.
주여, 사도들의 무리가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우리는 사도들 위에 세워진 당신의 거룩한 교회 안에서,
― 한 몸이 되었나이다.
주여, 사도들의 무리가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우리는 사도들에게 맡겨진 세례의 물과 화해의 성사로,
― 모든 죄를 씻나이다.
주여, 사도들의 무리가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주님의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마침기도
무한하신 자비로 세리 마태오를 사도로 간택하신 천주여, 우리로 하여금 그의 모범과 전구로 힘을 얻어, 항상 당신을 따르며 당신께 충성을 다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파견
사제나 부제가 있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말로 파견한다.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또한 사제(부제)와 함께.
전능하신 천주, +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는 저희에게 강복하소서.
아멘.

미사 경본에 나오는 다른 양식의 축복(부록 1971면 참조)을 할 수도 있다.
그리고 파견이 뒤따른다.

기도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사제나 부제가 없을 경우와 혼자 기도하는 경우에 다음과 같은 말로 끝마친다.

주는 우리에게 강복하시고 모든 악에서 보호하시며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