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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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19일 금요일

주님 수난 성금요일   

[(홍) 주님 수난 성금요일]

독서기도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나의혀여 찬미하라 영광스런 이싸움을
개선노래 불러다오 십자가의 승리두고
희생되신 구세주의 승리하심 노래하라

원조들이 유혹받아 금한열매 먹었어도
하느님은 죽을원조 불쌍하게 여기시어
나무에서 받은상처 나무로써 고치셨네

하느님의 계획대로 우리구원 이루시니
음모많은 반역자를 자기죄에 망하도록
상처입힌 나무에서 구원열매 거두셨네

구원시기 임박하자 구세주가 오셨으니
아버지의 품속에서 독생성자 파견되사
동정녀의 태중에서 혈육취해 나셨도다

지상생활 삼십년에 연세이미 충만하니
탄생하신 목적대로 자원으로 수난하사
어린양이 제물되어 십자가에 달리셨네

성삼위의 크신은총 우리구원 이루시니
거룩하신 성삼이여 영원영광 받으소서
성부성자 성령이여 같은영광 받으소서. 아멘.
시편기도
후렴1주님을 거슬러, 그 그리스도를 거슬러, 지상의 임금들이 들고 일어나며, 고관들이 함께 음모를 꾸몄나이다.
시편 2
1 어찌하여 이방인들이 들썩이며*
뭇 백성이 헛일을 꿈꾸고 있는고,

2 주님을 거슬러 그 그리스도를 거슬러 +
지상의 임금들이 들고 일어나며 *
고관들이 함께 음모를 꾸미며,

3 “저들의 사슬을 끊어 버리자 *
저들의 올가미를 내던지자” 하도다.

4 하늘에 계신 분이 웃으시도다 *
주께서 저들을 비웃으시도다.

5 드디어 분노하사 저들을 호령하시고 *
성화같이 저들에게 호통 치시며,

6 “나는 내 거룩한 시온산 위에다 *
나의 임금을 세웠노라” 하시도다.

7 주님이 결정하신 바를 내 두루 알리려노니 +
나에게 이르시는 주님의 말씀 *
“너는 내 아들 오늘 너를 낳았노라.

8 내게 청하라 나는 이방인들을 네 유산으로 *
땅의 맨 끝까지 네 소유로 주리라.

9 너 철창으로 그들을 다스리라 *
옹기장 그릇처럼 그들을 들부수라.”

10 임금들아 바야흐로 깨달으라 *
땅을 다스리는 자들아 익히 배워라.

11 두려움으로 주님을 섬기라 *
기뻐하며 두려워하며 예배 드리라.

12 자칫하면 불붙는 주님의 역정 +
행여 진노하실세라 너희 죽을까 저허하노니 *
주님께 몸을 피하는 자 모두 다 복되도다.
후렴1주님을 거슬러, 그 그리스도를 거슬러, 지상의 임금들이 들고 일어나며, 고관들이 함께 음모를 꾸몄나이다.
후렴2저희끼리 내 겉옷을 나눠 가지고, 내 속옷을 놓고서 제비를 뽑았나이다.
시편 21(22),2-23[24-32]
2 하느님 내 하느님 어찌 나를 버리시나이까 *
울부짖고 빌건만 멀리 계시나이다.

3 진종일 외쳐 봐도 들은 체 않으시고 *
밤새껏 불러 봐도 알은 체 아니하나이다.

4 주님은 성소에 계시옵는 이스라엘의 영광 +
5 우리 조상들이 당신께 바랐나이다. *
당신께 바랐기에 그들은 구원받았나이다.

6 당신께 부르짖었기에 구원을 받았삽고 *
당신께 바랐기에 망신을 아니 당하였나이다.

7 나는 사람도 아닌 구더기 *
세상에도 천더기 사람들의 조롱 거리.

8 사람마다 나를 보며 업신여기고 *
머리를 끄덕대며 비쭉거리나이다.

9 “주께 의탁했으니 구하시렷다 *
그를 사랑하시니 빼내 주시렷다.”

10 모태로부터 이 몸이 나게 하시고 *
내 어미 젖가슴에 포근하게 해주셨기,

11 날 때부터 이 몸은 당신께 바쳐진 몸 *
모태에서부터 당신은 내 주님이시오이다.

12 멀리하지 마옵소서 이 몸은 괴롭삽나이다 *
가까이 하옵소서 도울 이 없삽나이다.

13 하고많은 수소들이 나를 에우고 *
바산의 황소들이 둘러쌌나이다.

14 먹이를 찾아 으르렁대는 사자와 같이 *
그들은 나를 보고 입을 벌리나이다.

15 마치도 엎질러진 물과도 같이 *
내 모든 뼈들은 무너났나이다.

밀초같이 되어 버린 이 내 마음은 *
스스로 내 속에서 녹아 버리나이다.

16 기왓장처럼 내 목은 칼칼하고 +
내 혀는 입천장에 들어붙어 *
죽음의 재 가운데 이 몸은 누워 있나이다.

17 숱한 개들이 나를 둘러싸고 +
악한 무리 이 몸을 에워쌌나이다 *
그들은 내 손과 발을 사뭇 뚫었나이다.

18 내 뼈는 마디마디 셀 수 있게 되었어도 *
그들은 익히 보며 좋아라 나를 보며,

19 저희끼리 내 겉옷을 나눠 가지고 *
내 속옷을 놓고서 제비뽑나이다.

20 주여 멀리 계시지 마옵소서 *
구원이시여 어서 나를 돕시오소서.

21 내 목숨 칼에서 건져 주소서 *
내 생명 개 발톱에서 구하여 주소서.

22 가엾은 이 몸을 사자의 부리에서 *
들소의 외뿔에서 살려 주소서.

23 나는 당신 이름을 겨레에게 전하고 *
그 모임 한가운데서 주를 찬미하오리니.

¶ 이 마지막 부분은 생략할 수 있다.
24 “주를 경외하는 자들아 너희는 찬양하라 +
야곱의 후예들아 주님을 찬양하라 *
이스라엘의 자손들아 모두 다 주님을 두려워하라.

25 불쌍한 자의 불쌍함을 슬밉다 않으시고 +
그에게서 당신 얼굴 외면하지 않으셨도다 *
당신께 부르짖을 때 그를 들어주셨도다.”

26 큰 모임에서 나의 찬미도 주께로서 오는 것 *
주를 경외하는 자 앞에서 내 서원을 채우리라.

27 가난한 이들 배부르게 먹으리이다 +
주를 찾는 사람들이 당신을 기리며 *
“너희 마음 길이 살라” 말하리이다.

28 땅이란 땅 끝마다 돌이켜 주께 돌아오고 *
만백성 온갖 족속이 당신 앞에 절하오리다.

29 나라란 나라가 주님의 것이요 *
주께서 만백성을 다스리심이오니,

30 땅 속에 잠든 이들이 홀로 주님을 흠숭하오리다 *
흙 속으로 가는 자들이 모두 다 주 앞에 굽히오리다.

31 주님을 위하여 내 영혼은 살고 +
나의 후예는 당신을 섬기며 *
미래의 세대에게 주를 들어 말하오리다.

32 “주께서 이같이 하셨다” 이르며 *
태어날 백성에게 그 의를 전하오리다.
후렴2저희끼리 내 겉옷을 나눠 가지고, 내 속옷을 놓고서 제비를 뽑았나이다.
후렴3내 목숨을 노리는 자들이 올무를 놓았나이다.
시편 37(38)
2 주여 성내심으로 나를 꾸짖지 마옵시고 *
진노하심으로 나를 벌하지 마옵소서.

3 당신의 화살이 내게 박혀 있삽고 *
당신의 손이 짓누르고 계시기에,

4 내 살은 당신 진노 앞에 성한 데 없고 *
내 뼈는 내 죄로 하여 온전한 데가 전혀 없나이다.

5 진정 내 잘못은 내 머리 위 훨씬 넘어 있어 *
무거운 짐처럼 모질게 억누르나이다.

6 상처는 썩어서 악취를 뿜으오니 *
내 미련한 탓이오이다.

7 나는 축 늘어져 허리가 굽은 채로 *
진종일 슬픔 속에 지내나이다.

8 허리는 열기에 가득 차 있사오며 *
살은 성한 데가 도무지 없나이다.

9 나는 까라지고 아주 으스러지고 *
애끓는 마음에서 소리는 터져 나오나이다.

10 주여 내 모든 절원이 당신 앞에 있사오며 *
나의 비탄을 당신이 아시나이다.

11 심장은 뛰고 기운은 없어지고 *
이 몸의 안총마저 흐려져 있나이다.

12 벗들과 동무들이 내 상처를 멀리하고 *
근친조차 먼 발치에 서 있나이다.

13 내 목숨을 노리는 자 올무를 놓고 +
나를 해치려는 자 욕을 퍼부으며 *
언제나 간계를 꾸미고 있삽나이다.

14 귀머거리처럼 나는 듣지 못하오며 *
벙어리처럼 입을 열지 못하나이다.

15 듣지를 못하는 사람처럼 *
입으로 대꾸 못하는 사람처럼 나는 되어 버렸나이다.

16 주님 당신만을 믿사오니 *
내 주 하느님이여 당신은 들어주시리이다.

17 나의 말씀은 +
“저들이 나를 고소히 여기지 말고 *
내 다리가 휘청거려도 위세 부리지 말라는 것이오이다.”

18 사실 나는 다 넘어져 가고 *
고통은 줄곧 내 앞에 있나이다.

19 나는 내 잘못을 고백하고 *
죄 지은 탓으로 마음이 괴롭사오나,

20 까닭 없이 내게 맞서는 자들은 기세가 등등하며 *
까닭 없이 나를 미워하는 자들은 수효가 많사오며,

21 선에 대한 갚음을 악으로 하는 그들은 *
선을 좇는 이 몸을 들볶나이다.

22 주여 나를 버리지 마옵소서 *
내 주여 이 몸을 멀리하지 마옵소서.

23 주여 내 구원이시여 *
어서 나를 도와주소서.
후렴3내 목숨을 노리는 자들이 올무를 놓았나이다.
거짓스런 증인들과 독을 뿜는 자들이
나를 거슬러 들고 일어났나이다.
제1독서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편지에 의한 독서 9,11-28
대사제이신 그리스도는 단 한 번 지성소에 들어가셨다
형제 여러분, 11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이미 존재하는 모든 좋은 것을 주관하시는 대사제로 오셨습니다. 그분이 사제로 일하시는 성전은 더 크고 더 완전한 것이며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이 아닙니다. 말하자면 창조된 이 세상에 속하여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12 그리스도는 단 한 번 지성소에 들어가셔서 염소나 송아지의 피가 아닌 당신 자신의 피로써 우리에게 영원히 속죄받을 길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13 부정한 사람들에게 염소나 황소의 피와 암송아지의 재를 뿌려도 그 육체를 깨끗하게 하여 그들을 거룩하게 할 수 있다면 14 하물며 성령을 통하여 당신 자신을 하느님께 흠 없는 제물로 바치신 그리스도의 피는 우리의 양심을 깨끗하게 하는 데나 죽음의 행실을 버리게 하고 살아 계신 하느님을 섬기게 하는 데 얼마나 큰 힘이 되겠습니까?

15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새로운 계약의 중재자이십니다. 그분은 사람들이 먼젓번 계약 아래서 저지른 죄를 용서받게 하시려고 죽으셨습니다. 따라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느님께서 약속해 주신 영원한 유산을 이어받게 되었습니다. 16 상속에 관한 유언이 효력을 내려면 그 유언을 한 사람의 죽음이 확인되어야 합니다. 17 유언이라는 것은 유언을 한 사람이 죽어야 효력이 있는 것이지 그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아무 효력이 없습니다. 18 그래서 사실은 먼젓번 계약도 피를 가지고 맺었던 것입니다. 19 모세는 율법에 있는 모든 계명을 온 백성에게 선포할 때에 송아지 피와 물을 가져다가 박하 묶음과 붉은 양털로 계약의 책과 온 백성에게 뿌렸습니다. 20 그리고는 “이것은 하느님께서 여러분과 맺으신 계약의 피입니다.” 하고 말했습니다. 21 또 같은 모양으로 그는 천막 성전과 예배 의식에 쓰이는 모든 기구에도 피를 뿌렸습니다. 22 율법에 따르면 피로써 깨끗해지지 않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피 흘리는 일이 없이는 죄를 용서받지 못합니다.

23 하늘에 있는 것들을 본떠 만든 것들은 이런 의식으로 정결하게 만들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늘에 있는 것들은 그보다도 더 나은 제물로 정결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24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이 하늘의 참 성소를 본떠서 만든 지상의 성소에 들어가신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서 하느님 앞에 나타나시려고 바로 그 하늘의 성소로 들어가신 것입니다. 25 대사제는 해마다 다른 짐승의 피를 가지고 성소에 들어가야 하지만 그리스도께서는 그렇게 번번이 당신 자신을 바치실 필요가 없었습니다. 26 그분이 몸을 여러 번 바쳐야 한다면 그분은 천지 창조 이후 여러 번 고난을 받으셨어야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그분은 이 역사의 절정에 나타나셔서 단 한 번 당신 자신을 희생 제물로 드리심으로써 죄를 없이 하셨습니다. 27 사람은 단 한 번 죽게 마련이고 그 뒤에는 심판을 받게 됩니다. 28 그리스도께서도 단 한 번 당신 자신을 제물로 바치셨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의 죄를 없애 주셨고 다시 나타나실 때에는 인간의 죄 때문에 다시 희생 제물이 되시는 일이 없이 당신을 갈망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구원을 가져다 주실 것입니다.
응송이사 53,7. 12 참조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처럼 온갖 굴욕을 당하시면서도 입 한 번 열지 않으셨도다. * 그분은 처형당하심으로 민중을 자기 백성으로 삼으셨도다.
자기 모숨을 내던져 죽으셨고 반역자의 하나처럼 그 속에 끼어 계셨도다.
그분은.
제2독서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 주교의 ‘예비자 교리’에서 (Cat. 3,13-19: SCh 50,174-177)
그리스도의 피의 힘
형제 여러분, 그리스도의 피가 지니는 힘을 알고 싶습니까? 그 피에 대해서 성서가 미리 말한 옛 상징들과 이집트의 고대 이야기를 기억합시다.

모세는 “일년 된 어린 양을 잡고, 그 피를 문설주에다 뿌리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모세여! 무슨 일입니까? 이성이 없는 양의 피가 이성을 갖춘 인간을 구속할 수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양의 피는 인간을 구속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그저 피이기 때문이 아니라 주님의 피를 표시하는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형제 여러분, 원수가 옛적에 그렇게 했다면 오늘날에도 그리스도의 성전의 문인 신자들의 입술을 상징적인 피가 아니라 참된 어린양의 피로 바른 것을 보면 아무런 해를 끼치지 못하고 지나갈 것입니다.

이 피가 지니고 있는 또 다른 힘에 대해 좀더 깊이 알고 싶습니까? 먼저 그 피가 어디서 나왔으며 그 피의 원천이 어디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이 피는 십자가에서 나왔으며 그 원천은 주님의 옆구리입니다. 요한 복음사가가 말한 대로 주님이 돌아가신 후 아직 십자가 위에 매달려 계실 때, 한 병사가 가까이 가서 창으로 옆구리를 찔렀더니 거기서 물과 피가 흘러 나왔습니다. 물은 세례의 상징이고 피는 성체의 상징입니다. 그런데 병사가 옆구리를 찌르고 거룩한 성전의 문을 열어 주었지만, 나는 그 속에 숨은 보배를 발견하고 발견된 그 빛나는 보배를 가지고 몹시 기뻐합니다. 양도 마찬가지입니다. 유다인들이 양을 잡았지만, 그 제사의 열매를 내가 얻게 되었습니다.

그 옆구리에서 피와 물이 흘러 나왔습니다. 형제 여러분, 이 위대한 신비를 너무 수월하게 다루지 맙시다. 이 점에 있어서 또 한 가지의 신비적인 의미를 설명하고자 합니다. 위에서 이 피와 물은 세례와 성체를 표시한다고 말했습니다. 교회는 이 두 가지 성사로써 건설되었습니다. 즉 새로 태어나게 하는 물과 새롭게 하는 성령 즉 옆구리에서 세워진 성세성사와 성체성사로 교회가 건설된 것입니다. 아담의 옆구리에서 하와가 생긴 것처럼 그리스도께서는 당신 옆구리에서 교회를 세우신 것입니다.

바오로 사도가 “우리는 그 뼈에서 나왔으며 그 몸의 지체들이다.”라고 증언하는 것은 그 옆구리를 두고 말한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아담의 옆구리에서 여자를 만드신 것처럼, 그리스도께서는 교회를 세우시기 위해서 당신 옆구리에서 흘러나온 그 피와 물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또한 잠자던 아담의 갈빗대를 뽑으신 것처럼 그리스도께서는 죽으신 다음 우리들에게 물과 피를 주셨습니다.

형제 여러분, 그리스도께서 당신 신부인 교회와 얼마나 긴밀히 일치되었고 얼마나 귀한 양식으로 교회를 먹이시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는 똑같은 양식으로 태어나 자랐습니다. 여자가 자연적인 정으로 자기가 낳은 아기에게 자기 피와 젖을 먹이려고 하는 것처럼, 그리스도께서도 당신이 낳으신 이들을 당신 피로 항상 키워 주십니다.
응송1베드 1,18-19; 에페 2,18; 1요한 1,7 참조
너희는 은이나 금 따위의 없어질 물건으로 값을 치르고 구속된 것이 아니라, 흠도 티도 없는 어린 양의 피 같은 그리스도의 귀한 피로 구속되었도다. * 모두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같은 성령을 받아 아버지께로 가까이 나아가게 되었도다.
하느님의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의 모든 죄를 깨끗이 씻어 주는도다.
모두.
마침기도
기도합시다
주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당신을 원수의 손에 내맡기시고 십자가의 고난을 겪으시는 것을 주저하지 않으셨으니, 당신 가족인 우리를 굽어보소서. 성자께서는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아멘.
그 뒤에 특히 공동으로 바칠 때에는 다음의 환호를 덧붙인다.

주님을 찬미합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