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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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3일 월요일

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 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당일 기도)   

[(홍) 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저녁기도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성인들 크신공적 함께기리며
용맹한 순교행적 기뻐하오니
이보다 더큰승리 어디있으리
찬미로 우리마음 뜨거워지네

세상은 순교자들 미워했어도
그들은 천상임금 만나뵈려고
시들어 열매없는 세상등지고
왕이신 구세주를 따라가셨네

갖은욕 온갖학대 달게받으며
칼아래 원망없이 목숨내놓고
묵묵히 의연하게 참으셨으니
그들의 높은기상 고결하여라

어이다 찬양하랴 순교의영광
뉘라서 표현하리 순교의갚음
피로써 얼록져진 그들머리에
찬란히 빛나도다 황금월계관

삼위로 일체이신 우리하느님
지은죄 받을징벌 없애주시고
우리게 주님평화 내려주시어
영원히 크신영광 받으옵소서. 아멘.
시편기도
후렴1주께서는 영원토록 나의 빛이시니, 나의 주님은 나의 영광이시로다. 알렐루야.
시편 122(123)
주님은 백성의 희망
소경 두 사람이 큰소리로 “다윗의 자손이신 주님,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마태 20,30).
1 하늘에 계시는 주님 *
우러러뵙나이다.

2 상전들의 손을 여겨보는 하인들 눈과 같이 *
주부들의 손을 여겨보는 하녀들 눈과 같이,

우리 눈도 주 하느님 우러러보며 *
어여삐 여기심을 바라나이다.

3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 +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
멸시만 실컷 받는 우리옵나이다.

4 부요한 자 비웃고 거만한 자 업신여겨 *
우리 영혼은 지긋지긋하여졌나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1주께서는 영원토록 나의 빛이시니, 나의 주님은 나의 영광이시로다. 알렐루야.
후렴2올무는 끊어지고 우리는 살았도다. 알렐루야.
시편 123(124)
우리의 도움은 주님의 이름에 있다
주께서 바오로에게 말씀하셨다. “겁내지 말아라. 내가 너와 함께 있을 것이다”(사도 18,9-10).
1 주께서 우리 편이 아니 되시었던들 *
이같이 말하라 이스라엘아.

2 주께서 우리 편이 아니 되시었던들 *
사람들이 우리에게 들고 일어났을 때,

3 산 채로 우리를 삼킬 뻔했나이다 *
우리를 대하고 그 분노가 타올랐을 때,

4 우리는 물 속에 잠길 뻔했나이다 +
시냇물이 우리를 삼킬 뻔했나이다 *
5 벅찬 물이 우리를 삼킬 뻔했나이다.

6 우리를 그들의 이빨의 밥으로 *
내어 주지 않으신 주여 찬미 받으소서.

7 우리의 영혼은 새와도 같이 +
사냥꾼의 올무를 벗어났으니 *
올무는 끊어지고 우리는 살았도다.

8 우리의 도움은 주의 이름에 있으니 *
하늘과 땅을 만드신 분이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2올무는 끊어지고 우리는 살았도다. 알렐루야.
후렴3땅에서 높이 들리게 될 때에, 나는 모든 사람을 이끌어 내게로 오게 하리라. 알렐루야.
찬가 에페 1,3-10
구세주 하느님
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은 찬양 받으소서 *
그분은 그리스도를 통해 하늘의 온갖 영적 축복을 우리에게 베푸셨도다.

4 하느님은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
천지 창조 이전에 이미 뽑으셨고 *
사랑으로 당신 앞에 거룩하고 흠 없는 자 되게 하셨도다.

5 하느님은 당신 성의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
우리를 당신 자녀로 삼으시기로 미리 정하셨도다.

6 이는 당신이 사랑하시는 아들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신 *
당신의 영광스러운 은총의 찬양이 되기 위함이로다.

7 우리는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
죄를 용서받고 구속되었도다.

하느님은 우리에게 부어 주신 그 풍성한 은총으로 +
8 온갖 지혜와 총명 안에서 *
9 당신 성의의 신비를 우리에게 알려 주셨도다.

10 이는 하늘과 땅의 모든 것이 *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하나가 되도록,

하느님이 때가 차면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시려 *
미리 세우신 계획이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3땅에서 높이 들리게 될 때에, 나는 모든 사람을 이끌어 내게로 오게 하리라. 알렐루야.
성경소구 묵시 7,14b-17
저 사람들은 큰 환난을 겪어 낸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어린양이 흘리신 피에 자기들의 두루마기를 빨아 희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느님의 옥좌 앞에 있으며 하느님의 성전에서 밤낮으로 그분을 섬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옥좌에 앉으신 분이 그들을 가리워 주실 것입니다. 그들이 다시는 주리지도 목마르지도 않을 것이며 태양이나 어떤 뜨거운 열도 그들을 괴롭히지 못할 것이요, 옥좌 한가운데 계신 어린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셔서 그들을 생명의 샘터로 인도하실 것이며 하느님께서는 그들의 눈에서 눈물을 말끔히 씻어 주실 것입니다.
응송
의인들은 주님 앞에서 빛나리라. * 알렐루야, 알렐루야.
마음 바른 사람들은 즐거워 하리라.
알렐루야.
영광이.
의인들은.
성모의 노래
후렴성인들이여, 어린양의 옥좌 앞에서 즐거워 하라. 천지 창조 때부터 당신들을 위한 나라가 마련되어 있도다. 알렐루야.
내 영혼이 주를 찬송하나이다.
46 내 영혼이 주를 찬송하며 *
47 나를 구하신 하느님께 내 마음 기뻐 뛰노나니,

48 당신 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로다 *
이제로부터 과연 만세가 나를 복되다 일컬으리니,

49 능하신 분이 큰일을 내게 하셨음이요 *
그 이름은 “거룩하신 분”이시로다.

50 그 인자하심은 세세 대대로 *
당신을 두리는 이들에게 미치시리라.

51 당신 팔의 큰 힘을 떨쳐 보이시어 *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도다.

52 권세 있는 자를 자리에서 내치시고 *
미천한 이를 끌어 올리셨도다.

53 주리는 이를 은혜로 채워 주시고 *
부요한 자를 빈손으로 보내셨도다.

54 자비하심을 아니 잊으시어 *
당신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으니,

55 이미 아브라함과 그 후손을 위하여 *
영원히 우리 조상들에게 언약하신 바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성인들이여, 어린양의 옥좌 앞에서 즐거워 하라. 천지 창조 때부터 당신들을 위한 나라가 마련되어 있도다. 알렐루야.
청원기도
순교자들의 임금이신 그리스도께서 최후 만찬과 십자가에서 당신 생명을 봉헌하신 이 시간에 그리스도께 감사 드리며 기도합시다.
주여,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모든 순교의 원천이시요 모범이신 우리 구세주여, 당신은 끝까지 우리를 사랑하셨으니,
주여,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회개하는 모든 죄인을 생명의 상급으로 불러 주시니,
주여,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죄의 사함을 위하여 새롭고 영원한 계약의 피를 바치도록 교회에 맡겨 주셨으니,
주여,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오늘 하루도 당신의 은총으로 신앙에 충실할 수 있었사오니,
주여,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오늘도 많은 형제 자매들을 당신 죽음에 참여하도록 부르셨으니,
주여,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주님의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마침기도
순교자들의 피를 신자들의 씨가 되게 하신 천주여, 당신 교회가 성 가롤로와 그 동료 순교자들의 선혈로 물들어 비옥한 땅이 되었사오니, 이 땅에서 항상 풍성한 수확을 거두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파견
사제나 부제가 있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말로 파견한다.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또한 사제(부제)와 함께.
전능하신 천주, +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는 저희에게 강복하소서.
아멘.

미사 경본에 나오는 다른 양식의 축복(부록 2106면 참조)을 할 수도 있다.
그리고 파견이 뒤따른다.

기도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부활 대축일부터 부활 제2주일까지, 그리고 성령 강림 대축일 제2저녁기도에 :
기도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천주께 감사합니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사제나 부제가 없을 경우와 혼자 기도하는 경우에 다음과 같은 말로 끝마친다.

주는 우리에게 강복하시고 모든 악에서 보호하시며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