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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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5일 주일

연중 제33주일    † 성 대 알베르토 주교 학자   

[(녹) 연중 제33주일]

독서기도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독서기도를 밤이나 새벽에 드리는 경우 :

날들중 첫째날이 돌아왔으니
이날에 세상만물 창조되었고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주
우리를 구원하신 그날이로다

깊은잠 멀리멀리 쫓아버리고
일찍이 자리에서 일어나거라
그옛날 예언자가 보여준대로
한밤에 정성되이 기도바치세

예수여 우리기도 들어주시고
오른손 자비로이 펼쳐주시어
언젠가 하늘나라 들게되도록
여기서 지은죄악 씻어주소서

더없이 거룩한쏜 오늘이시간
고요한 이시간에 노래하오니
정하신 때가되면 자비베푸사
우리게 복된상급 갚아주소서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드리세
오로지 한분이신 독생성자와
위로자 성령께도 언제나항상
세세에 무궁토록 영광드리세. 아멘.

II. 독서기도를 낮에 드리는 경우 :

오늘은 여덟째날 거룩하도다
많은날 제쳐놓고 빛을발하니
첫째로 부활하신 구세주예수
이날을 당신날로 축성하셨네

예수여 우리육신 죽음이기고
세말에 주님함께 부활하도록
지금은 우리기도 들어주시어
앞당겨 우리영혼 살려주소서

생명과 부활이신 예수그리스도여
영원히 당신함께 승리하도록
당신이 구름타고 내려오실제
우리들 마중가게 하시옵소서

참되신 빛이시요 희망이시여
당신의 얼굴모습 바라뵈오며
우리도 당신영광 닮게되도록
당신의 본모습을 알려주소서

우리를 아버지께 바쳐드리고
성령의 칠은으로 가득채워져
당신의 품안에서 즐기게될때
성삼은 당신나라 완성하소서. 아멘.
시편기도
후렴1주여, 생명의 나무는 당신의 십자가에 나타났나이다.
시편 1
인간의 두 가지 길
십자가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행복합니다(2세기의 어느 교부).
1 행복한 사람이여 *
불신자들이 꾀하는 말을 그는 아니 따르고,

죄인들의 길에 들어서지 않으며 *
망나니들 모임에 자리하지 않나니,

2 차라리 그의 낙은 주님의 법에 있어 *
밤낮으로 주님의 법 묵상하도다.

3 마치도 시냇가에 심어진 나무인 양 +
제때에 열매 내고 잎이 아니 시들어 *
그 하는 일마다 잘되어 가도다.

4 불신자는 이렇지 않나니 이렇지 않나니 *
바람에 흩날리는 겨와도 같도다.

5 불신자는 심판 때에 버티지 못하리니 *
의인의 모임에서 죄인도 그러하리라.

6 주께서 의인의 길을 살펴 주심이로다 *
불신자의 길은 망할 것임이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1주여, 생명의 나무는 당신의 십자가에 나타났나이다.
후렴2나는 시온산 위에다 나의 임금을 세웠노라.
시편 2
임금이시오 승리자이신 메시아
주께서 기름 부어 그리스도로 삼으신 주님의 거룩한 종 예수를 거슬렀습니다(사도 4,27).
1 어찌하여 이방인들이 들썩이며 *
뭇 백성이 헛일을 꿈꾸고 있는고.

2 주님을 거슬러 그 그리스도를 거슬러 +
지상의 임금들이 들고 일어나며 *
고관들이 함께 음모를 꾸미며,

3 “저들의 사슬을 끊어 버리자 *
저들의 올가미를 내던지자” 하도다.

4 하늘에 계신 분이 웃으시도다 *
주께서 저들을 비웃으시도다.

5 드디어 분노하사 저들을 호령하시고 *
성화같이 저들에게 호통 치시며,

6 “나는 내 거룩한 시온산 위에다 *
나의 임금을 세웠노라” 하시도다.

7 주님이 결정하신 바를 내 두루 알리려노니 +
나에게 이르시는 주님의 말씀 *
“너는 내 아들 오늘 너를 낳았노라.

8 내게 청하라 나는 이방인들을 네 유산으로 *
땅의 맨 끝까지 네 소유로 주리라.

9 너 철창으로 그들을 다스리라 *
옹기장 그릇처럼 그들을 들부수라.”

10 임금들아 바야흐로 깨달으라 *
땅을 다스리는 자들아 익히 배워라.

11 두려움으로 주님을 섬기라 *
기뻐하며 두려워하며 예배 드리라.

12 자칫하면 불붙는 주님의 역정 +
행여 진노하실세라 너희 죽을까 저허하노니 *
주님께 몸을 피하는 자 모두 다 복되도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2나는 시온산 위에다 나의 임금을 세웠노라.
후렴3주여, 당신은 나의 방패, 내 머리를 들게 하시나이다.
시편 3
주님은 나의 방패
나는 누워 깊이 잠들었더니 주께서는 이 몸을 깨워 주셨습니다(성 이레네오).
2 주여 나를 괴롭히는 자들이 어이 이리 많으오니까 *
나를 거슬러 일어나는 자들이 많기도 하오이다.

3 숱한 사람들이 나를 들어 말하기를 *
“저의 구원은 주님 안에 없다” 하나이다.

4 그러나 주여 당신은 나의 방패 *
내 머리를 들게 하시는 내 영광이오이다.

5 내 목청 높여서 주께 부르짖을 때 *
거룩한 그 산에서 들어주셨나이다.

6 나는 누워 깊이깊이 잠들었더니 *
주께서는 이 몸을 깨워 주셨나이다.

7 수천 군중이 나를 거슬러 에워쌀지라도 *
나는 무서워 함이 없으리이다.

8 주님 일어나소서 내 하느님 구하여 주소서 +
하고많은 내 원수의 뺨을 후려갈기셨고 *
악인들의 이빨을 부수시었나이다.

9 구원은 오직 주께 있사오니 *
당신의 백성 위에 복을 내려 주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3주여, 당신은 나의 방패, 내 머리를 들게 하시나이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안에 풍부히 머물며,
너희는 모든 지혜를 다하여 서로 충고하라.
제1독서
예언자 요엘서에 의한 독서 2,21-3,5
마지막 날들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2,21 흙아, 두려워 말아라.
기뻐하고 즐거워 하여라.
주께서 큰일을 이루셨다.
22 짐승들아, 두려워 말아라.
들판의 목장은 푸르렀고 나무들엔 열매가 열렸다.
무화과나무와 포도 덩굴에 열매가 주렁주렁 달렸다.
23 시온의 자녀들아,
너희 주 하느님께 감사하여 기뻐 뛰어라.
너희 하느님께서 가을 비를 흠뻑 주시고
겨울 비도 내려 주시고
봄비도 전처럼 내려 주시리니,
24 타작 마당에는 곡식이 그득그득 쌓이고
독마다 포도주와 기름이 넘치리라.
25 “나 너희에게 갚아 주리라.
너희에게 보냈던 대군,
메뚜기, 누리, 황충이, 풀무치가 먹어 치운 햇수를 세어
갚아 주리라.
26 이제 너희는 한껏 배불리 먹으며
너희 주 하느님을 찬양하리라.
너희에게 놀라운 일을 이루어 준
이 하느님을 찬양하리라.
내 백성은 언제까지나 당당하리라.
27 그제야 너희는 알리라.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 있다는 것을.
너희 하느님은 이 주님밖에 없다.
내 백성은 언제까지나 당당하리라.”
3,1 “그런 다음에 나는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의 아들과 딸은 예언을 하리라.
늙은이들은 꿈을 꾸고,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리라.
2 그날, 나는 남녀 종들에게도 나의 영을 부어 주리라.
3 나는 하늘과 땅에서 징조를 보이리라.
피가 흐르고 불길이 일고 연기가 기둥처럼 솟고
4 해는 빛을 잃고 달은 피같이 붉어지리라.”
주께서 거둥하시는 날,
그 크고 두려운 날이 오기 전에 이런 일이 있으리라.
5 그때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마다 구원을 받으리라.
주께서 말씀하신 대로
시온산에는 난을 면한 사람이 있으리라,
예루살렘에는 주께서 부르신 사람이 살아 남으리라.”
응송루가 21,25a. 31; 마르 13,33
그때가 오면 해와 달과 별에 징조가 나타날 것이고, 지상에서는 민족이 불안에 떨리라. *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느님의 나라가 다가온 줄 알아라.
그때가 언제 올는지 모르니 조심해서 항상 깨어 있으라.
이런.
제2독서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의 ‘시편 주해’에서 (Ps 95,14. 15: CCL 39,1351-1353)
주님이 두 번째 오실 때 공포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주께서 오시나니, 세상을 심판하러 주께서 오시나니, 숲을 이룬 나무들이 주님 앞에서 환호성을 올리리라.” 주님은 전에 오셨고 장차 다시 오실 것입니다. 주님이 먼젓번에 오실 때 그분의 말씀은 복음에서 메아리쳤습니다. “너희는 그때 사람의 아들이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볼 것이다.” “그때”란 무슨 뜻입니까? 주님이 장차 즉 세상의 만백성이 가슴을 치며 울 때 오시리라는 말이 아니겠습니까? 주님은 당신의 전파자들을 통해서 전에 이미 오셨고 또 온 우주를 채워 주셨습니다. 우리는 주님이 두 번째 오실 때 공포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그분의 첫 번째 오심을 저항하지 맙시다.

그러면 그리스도인이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것을 사용해야 하지만 세상의 노예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이는 무슨 뜻입니까? 이것은 우리가 어떤 것을 소유할 때 그것이 우리 것이 아닌 것처럼 소유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사도는 말합니다. “이제 때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이제부터는 아내가 있는 사람은 아내가 없는 사람처럼 살고, 슬픔이 있는 사람은 슬픔이 없는 사람처럼 지내고, 기쁜 일이 있는 사람은 기쁜 일이 없는 사람처럼 살고, 물건을 산 사람은 그 물건이 자기 물건이 아닌 것처럼 생각하고, 세상과 거래를 하는 사람은 세상과 거래를 하지 않는 사람처럼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보는 이 세상은 사라져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여러분이 근심 걱정을 모르고 살기를 바랍니다.” 근심 걱정을 모르는 사람은 두려움 없이 주님이 오실 날을 기다립니다. 그리스도께서 오실 날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그분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형제들이여, 이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겠습니까? 우리는 그분을 사랑하지만 동시에 그분의 오심을 두려워합니다. 우리는 진정 그분을 사랑합니까? 우리 죄를 더 사랑하고 있는 게 아닙니까? 우리가 우리 죄를 벌하러 오실 분을 정말 사랑한다면 우리 죄를 미워해야 합니다.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주님은 오실 것입니다. 그분이 이제까지 오시지 않았다고 다시 오시지 않으리라는 말이 아닙니다. 당신이 모르고 있을 때 그분이 오실 것입니다. 그때 당신이 채비되어 있다면 그분의 오실 날을 모르고 있다 해도 그것은 결코 해로운 일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숲을 이룬 나무들이 환호성을 올리리라.” 주님은 전에 오셨고 또 장차 세상을 심판하러 오실 것입니다. 주님이 첫 번째 오실 때 그분이 다시 오시리라고 믿게 된 이들은 주님이 다시 오실 때 환호성을 올릴 것입니다.

“주님은 온 세상을 정의로 심판하시리라. 진실로써 백성들을 심판하시리라.” 세상을 “정의”와 “진실”로 심판하시리라는 말은 무슨 뜻이겠습니까? 주님은 당신이 뽑으신 자들을 공동의 심판자로 불러모으시고 다른 이들은 서로 갈라놓으시어 어떤 이들은 당신 오른편에 또 어떤 이들은 당신의 왼편에 두시리라는 뜻입니다. 심판자가 오시기 전 자기네들이 심판할 때 자비를 베풀지 않은 이들이 그분의 손에서 자비를 기대치 않는 것보다 더 정의롭고 진실된 일이 있겠습니까? 그러나 자비를 베풀던 이들은 자비로써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그분의 오른편에 자리하는 이들은 다음 말씀을 들을 것입니다. “너희는 내 아버지의 축복을 받은 사람들이니 와서 세상 창조 때부터 너희를 위하여 준비한 이 나라를 차지하여라.” 그리고 주님은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었다……” 등의 말씀들로써 그들이 행한 자선 행위를 상기시키실 것입니다.

주님은 당신의 왼편에 자리한 이들에게 무슨 죄과를 돌리겠습니까? 그들이 자선 행위를 하고 싶어하지 않았음을 지적하실 것입니다. 그들의 운명은 어디로 향하겠습니까? “그들은 영원한 불 속에 들어갈 것입니다.” 그때에 이 준엄한 판결로 인해 큰 통곡 소리가 날 것입니다. 그러나 당신은 다른 시편의 말씀도 들었습니다. “의인은 언제나 기억에 남고, 그는 언짢은 소식에도 놀라지 않으리라.” 여기에 나오는 “언짢은 소식”이란 무슨 뜻입니까? “악마와 그의 졸도들을 가두려고 준비한 영원한 불 속에 들어가라.”는 주님의 판결입니다. 기쁜 소식을 누릴 사람에겐 언짢은 소식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세상을 “정의”와 “진실”로 심판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불의한 사람이라 해서 심판자는 의로운 자가 되지 못한다는 말입니까? 당신이 거짓말쟁이라고 해서 진실께서 진실로써 심판하지 못하시겠습니까? 당신이 심판자에게서 자비를 입고 싶어한다면 그분이 오시기 전에 자비를 베푸십시오. 당신에게 잘못한 것을 용서해 주고 당신이 지닌 부요에서 다른 이에게 주십시오. 당신이 주는 것이란 그분에게서 받은 것이 아닙니까? 당신이 당신의 것을 준다면 그것은 관대성의 표시가 되겠지만 주님의 것을 준다면 되갚음에 불과합니다. “당신이 가지고 있는 것은 모두 하느님께로부터 받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가장 하느님의 마음에 드는 것은 자비와 겸손과 찬미와 평화와 사랑입니다. 우리가 들고 가야 하는 것이 바로 이것들입니다. 그렇게 한다면 “세상을 정의로 심판하고 진실로써 백성들을 심판하실” 심판자가 오실 날을 두려움 없이 기다릴 것입니다.
응송마태 16,27; 시편 95(96),13b
사람의 아들이 아버지의 영광에 사여 자기 천사들을 거느리고 올 터인데, * 그때에 그는 각자에게 그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
주님은 온 세상을 정의로 심판하시고, 진실로써 백성들을 심판하시리라.
그때에.
사은찬미가
찬미하나이다 우리 천주여 *
주님이신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영원하신 아버지를 *
온 세상이 삼가 받들어 모시나이다.

모든 천사 하늘들과 그 모든 능한 이들 +
케루빔과 세라핌이 *
끊임없이 목청을 높이어 노래부르오니,

거룩하셔라 거룩하셔라 *
온 누리의 주 천주 거룩도 하시어라.

엄위로운 당신의 영광 *
하늘과 땅에 가득도 하시어라.

영광에 빛나는 사도들의 대열 *
그 보람 뛰어나신 선지자의 대열,

눈부시게 무리진 순교자들이 *
아버지를 높이 기려 받드나이다.

땅에서는 어디서나 거룩한 교회가 *
그 엄위 한량없는 아버지를,

뫼셔야 할 친아드님 당신 외아드님을 *
아울러 위로자 성령을 찬미하나이다.

영광의 임금이신 그리스도여 *
당신은 아버지의 영원하신 아드님,

인간을 구하시려 몸소 인간이 되시고자 *
동정녀의 품안을 꺼리지 않으셨나이다.

죽음의 가시를 쳐버리시고 *
믿는 이들에게 천국을 열어 주셨나이다.

지금은 천주의 오른편 아버지의 영광 안에 계시어도 *
심판하러 오시리라 우리는 믿나이다.

보배로운 피로써 구속받은 당신 종들 *
우리를 구하시기 비옵나니,

우리도 성인들과 한몫에 끼어 *
영원토록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 주여 당신 백성을 구원하시고 *
당신의 기업을 강복하소서.

그 백성 당신이 다스리시고 *
영원까지 그들을 이끌어 주소서.

나날이 주님을 기리는 우리 *
세세 대대 당신 이름 기리오리다.

비오니 주여 우리를 지키시어 *
이날에 죄 없도록 하여 주소서.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 *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주여 당신 자비를 우리에게 내리시어 *
당신께 바란 대로 되게 하소서.

주여 우리 당신께 바랐사오니 *
영원토록 부끄럼이 없으리이다.

¶ 이 부분은 생략할 수도 있다.
마침기도
기도합시다
우리 주 천주여, 모든 선의 근원이신 당신을 끊임없이 받들어 섬기는 것이 우리에게는 완전하고 영구한 행복이 되오니, 우리로 하여금 항상 기쁜 마음으로 당신을 극진히 섬기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그 뒤에 특히 공동으로 바칠 때에는 다음의 환호를 덧붙인다.

주님을 찬미합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