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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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9일 금요일

사순 제3주간 금요일    † 로마의 성녀 프란치스카 수도자   

[(자) 로마의 성녀 프란치스카 수도자]

독서기도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복되신 은총의때 맞이했으니
주님이 주신때라 빛을발하네
범죄로 병든세상 고쳐주시려
절제의 귀한명약 처방하셨네

주님의 영광스런 빛이보이니
고마운 구원의날 밝아오누나
영혼은 범한죄로 상처심해도
재계의 명약으로 치유되리라

우리의 몸과마음 절제하오니
하느님 우리노력 도와주시어
보람찬 현세생활 마친뒤에는
영원한 부활기쁨 맞게하소서

자비론 삼위일체 하느님이여
만물이 당신기려 흠숭하오며
우리도 용서받아 새사람되고
기쁨의 새노래를 부르나이다. 아멘.
시편기도
후렴1하느님 기다리고 기다리며, 외치다가 지쳐 버렸나이다.
시편 68(69),2-22. 30-37
당신 집을 향한 열정이 나를 불사르나이다
그들은 예수께 쓸개를 탄 포도주를 마시라고 주었다(마태 27,34).

I

2 하느님 나를 구하소서 *
목에까지 물들이 들어찼사오니,

3 진흙 속에 깊이도 빠져 있사와 *
발 붙일 자리조차 없나이다.

이 몸은 물 속에 깊숙이 잠겨 *
파도에 휩싸여 있나이다.

4 외치다가 나는 지쳐 버렸고 *
목도 이미 쉰 지 오래오이다.

하느님 기다리다 기다리다가 *
눈마저 흐려져 버렸나이다.

5 까닭 없이 이 몸을 미워하는 자 *
머리칼보다도 더 많사옵고,

애매한 나를 거스르는 자 +
내 뼈보다 더 억세오니 *
빼앗지도 않은 것을 내 갚아야 옳으리까.

6 하느님 당신은 내 어리석음 아시옵고 *
내 죄악을 모르지 않으시나이다.

7 주여 만군의 주여 당신을 바라는 이들이 *
나로 하여금 망신함이 없게 하소서.

8 내 몸소 능욕을 당하여 +
부끄러움에 낯을 들 수 없음은 *
오로지 님 때문이 아니오니까.

9 나는 형제들에게도 딴 나라 사람 *
내 어미의 소생에게도 남이 되었나이다.

10 당신 전당에의 열성에 나는 불타고 *
님을 욕하는 자들의 그 욕이 내게 떨어지지 않았나이까.

11 재를 지키노라 몸을 괴롭힌 것이 *
도리어 모욕 거리가 되고,

12 옷 삼아 부대를 둘러쓴 것이 *
저들의 조롱 거리가 되었나이다.

13 성문에 앉은 자들이 나를 헐뜯어 말하고 *
주정꾼들 나를 두고 흥얼대나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1하느님 기다리고 기다리며, 외치다가 지쳐 버렸나이다.
후렴2사람들은 나에게 쓸개를 먹으라 주고, 목마를 때 초를 마시웠노라.
시편 68(69),2-22. 30-37
당신 집을 향한 열정이 나를 불사르나이다
그들은 예수께 쓸개를 탄 포도주를 마시라고 주었다(마태 27,34).

II

14 주여 나는 은혜로운 때에 당신께 비오니 *
그 넓으신 자비 진실된 사랑으로 나를 도우소서.

15 진흙에 빠질세라 나를 건져 주소서 *
내 원수들과 깊은 물에서 나를 구하소서.

16 풍랑 속에 파묻히지 말게 하시고 +
심연 속에 잠겨 들지 말게 하시며 *
나를 삼킨 우물이 그 입을 다물지 말게 하소서.

17 님의 자비하심 너그러우시니 +
주여 내 기도를 들어주소서 *
그 사랑 지극하시니 나를 굽어 살피옵소서.

18 당신의 종을 외면하지 마옵시고 *
어서 빨리 들어주소서 괴롭나이다.

19 내 영혼을 가까이하사 속량해 주시고 *
원수들 보라는 듯이 나를 구하여 주소서.

20 수치와 수모와 인욕의 나를 아시오니 *
나를 괴롭히는 자들이 당신 앞에 다 있나이다.

21 인욕에 바숴진 마음 나는 기진하여 +
기다려도 기다려도 동정할 이 없고 *
위로할 이 하나도 얻지 못하였나이다.

22 사람들은 나에게 쓸개를 먹으라 주고 *
목마를 제 나에게 초를 마시웠으니.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2사람들은 나에게 쓸개를 먹으라 주고, 목마를 때 초를 마시웠노라.
후렴3주를 찾는 너희 마음에 생기를 돋구어라.
시편 68(69),2-22. 30-37
당신 집을 향한 열정이 나를 불사르나이다
그들은 예수께 쓸개를 탄 포도주를 마시라고 주었다(마태 27,34).

II

30 가여울쏜 나는 애처로우니 *
하느님 도와주시어 일으키소서.

31 하느님의 이름을 노래로 내 찬미할 제 *
사은의 송가로 당신을 찬미할 제,

32 황소보다 기꺼이 받으시리라 +
뿔 돋고 굽 생긴 송아지보다 *
하느님은 더 기꺼이 받으시리라.

33 없는 이 보고들 즐거워 하라 *
주를 찾는 너희 마음에 생기를 돋구어라.

34 가난한 이의 소청을 들어주시고 *
사로잡힌 이를 어여삐 여기시는 주님 아니시냐.

35 하늘과 땅과 바다와 *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이 주를 찬송하라.

36 하느님은 시온을 구하시리라 +
유다의 고을들을 이룩하시리라 *
사람들이 거기 살며 땅을 차지하리라.

37 당신 종들 후손이 대대로 이어받아 *
그 이름을 받드는 자 거기에 머무르리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3주를 찾는 너희 마음에 생기를 돋구어라.
너희 주 하느님께로 돌아오라.
주님은 너그러우시고 자비로우시도다.
제1독서
출애굽기에 의한 독서 35,30-36,1; 37,1-9
성막을 짓고 궤를 만들다
그 무렵 35,30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렀다. “들어라, 주께서 유다 지파 사람 후르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셨다. 31 그에게 신통한 생각을 가득 채워, 온갖 일을 멋지게 해내는 지혜와 재간과 지식을 갖추게 해주셨다. 32 그래서 그는 여러 가지를 고안하여 금, 은, 동으로 그것을 만들고, 33 테에 박을 보석에 글자를 새기고 나무를 다듬어 만드는 온갖 일을 잘하게 되었다. 34 또 주께서는 그와 단 지파 사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에게 남을 가르치는 재주도 주셨다. 35 그들은 재주를 넘치게 받아 온갖 세공 일과 무늬 놓는 일, 자줏빛 털실, 붉은 털실, 진홍색 털실, 고운 모시실로 수를 놓으며 천을 짜는 등의 모든 일을 멋지게 해낼 뿐만 아니라 고안 솜씨도 좋았다.

36,1 주께서는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그 밖에 재주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지혜와 재간을 주시어, 성소에서 제사 드리는 데 쓸 모든 것을 잘 알아서 주께서 명하신 대로 만들게 하셨다.”

37,1 브살렐이 아카시아 나무로 궤를 만들었다. 길이는 이 척 반, 나비는 일 척 반, 높이도 일 척 반이었다. 2 순금 판을 궤 안팎에 대고 둘레에는 금테를 둘렀다. 3 금 고리 네 개를 만들어 네 귀퉁이 밑에 붙였는데 한 쪽에 고리 두 개, 다른 한 쪽에도 고리 두 개를 붙였다. 4 또 아카시아 나무로 채를 만들어 금을 입혔다. 5 이 채는 궤 양쪽에 붙은 고리에 끼워 궤를 들게 하였다.

6 그는 순금으로 속죄 판을 만들었다. 길이는 이 척 반, 나비는 일 척 반이었다. 7 속죄 판을 마치로 두드려 늘여서 거룹 둘이 양쪽에 자리잡게 하였는데 8 거룹 하나는 이쪽에, 또 한 거룹은 맞은쪽에 자리잡게 하였다. 그 두 거룹은 속죄 판 양쪽을 늘여서 만들었다. 9 거룹들은 날개를 위로 펴서 속죄 판을 덮고 속죄 판 쪽으로 얼굴을 맞대게 하였다.
응송시편 83(84),2. 3; 45(46),5b. 6a
만군의 주님이여, 계시는 곳 그 얼마나 사랑하오신고. 그 안이 그리워 내 영혼 애태우다 지치나이다. * 이 마음 이 살이 생명이신 하느님 앞에 뛰노나이다.
지존의 장막은 거룩하시도다. 그 한가운데에 하느님이 계시기에, 흔들림이 없으리라.
이 마음.
제2독서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의 ‘욥기 주해’에서 (Lib. 13,21-23: PL 75,1028-1029)
우리 새 생명의 신비
성교회의 예표인 복된 욥은 때로는 지체들을 대신하여 때로는 머리를 대신하여 말합니다. 그는 지체들에 대해 말하다가 높여져 머리이신 분의 말씀을 합니다. 그래서 여기서도 이렇게 덧붙여 말합니다. “나는 죄가 없어도 이런 고통들을 당했고 하느님께 바치는 나의 기도는 순수했다.”

그리스도께서는 죄가 없었으나 그분은 고통당하셨고, 그 입술에는 기만이 없었으나 우리를 구속하시기 위해 십자가의 고통을 참아 내셨습니다. 모든 사람들 중에 주님 홀로 하느님께 순수한 기도를 바치셨습니다. 주님은 수난의 고통을 겪는 바로 그 순간에도 박해자들을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그들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어떤 사람이 고통을 당할 때 자기에게 고통을 주는 사람들이 자비를 얻도록 바치는 그 기도보다 더 순수한 기도를 생각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박해자들이 증오심에 차 우리 구속자의 피를 흘리게 하였지만 결국 회개하여 그 피를 구원의 약으로 영하게 되었고 그분이 하느님의 아들이시라고 선포하기 시작했습니다.

욥의 다음 말씀은 이 피에 대해 적절히 말해 줍니다. “땅이여, 나의 피를 덮지 말라. 나의 부르짖는 소리가 네 안에 숨겨지지 않게 하라.” 인간이 죄를 범했을 때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너는 흙으로 돌아가리라.”

그러나 흙은 우리 구속자의 피를 숨기지 않습니다. 모든 죄인은 구속의 대가를 받아들여 저마다 그 피를 고백하고 찬미하여 모든 이웃에게 그 가치를 알립니다.

교회는 세계 방방곡곡에서 구속의 신비를 선포하여 왔으므로 흙이 그분의 피를 덮어 버리지 못했습니다.

다음 말씀에도 주목합시다. “땅이여, 나의 부르짖는 소리가 네 안에 숨겨지지 않게 하라.” 우리가 영하는 구속의 피 자체가 우리 구속자의 부르짖음입니다. 이 때문에 바오로는 “아벨의 피보다도 더 큰 힘을 발휘하는 속죄의 피가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아벨의 피에 대해 주께서는 “네 아우의 피가 땅에서 나에게 울부짖고 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피는 아벨의 피보다 더 힘있게 말하고 있습니다. 아벨의 피는 그를 죽인 형의 죽음을 부르고 있지만 주님의 피는 박해자들의 생명을 간구하고 있습니다.

주님 수난의 신비가 우리에게 무익한 것이 되지 않도록 우리는 영하는 것을 본받고 경배하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야 합니다.

우리 마음이 믿게 된 것을 혀가 말하지 않고 침묵을 지킨다면 그분의 부르짖음은 우리 안에 숨겨지게 됩니다. 그러나 그분의 부르짖음이 우리 안에 숨겨지지 않기 위해 우리 각자는 그 능력에 따라 자기가 얻게 된 생명의 신비를 이웃에게 전해야 합니다.

응송 창세 4,10. 11; 히브 12,24 참조
주여, 우리 형제이신 당신 아드님의 피가 땅에서 당신에게 울부짖고 있나이다. * 자기 입을 열고 구세주의 피를 받는 땅은 복되도다.
이것은 아벨의 피보다도 더 큰 힘을 발휘하는 속죄의 피로다.
자기.


성인고유기도_
봉헌자회 총장 마리아 막달레나 안귈라리아가 쓴 ‘로마의 성녀 프란치스카의 전기’에서
(Cap. 6-7: Acta Sanctorum Martii 2,185-187)
성녀 프란치스카의 인내와 사랑

하느님께서는 프란치스카에게 일어난 재앙을 통해서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만성적이고 심한 질병을 통해서도 그녀의 인내심을 시험하고자 하셨다. 그럼에도 그녀는 짜증을 내는 일이 없었다. 자신에 대한 간호가 아무리 서툴러도 불만을 드러내는 것을 누구도 보지 못했다.

프란치스카는 그토록 사랑하던 자녀들이 채 크기도 전에 죽어 갔을 때 자신의 확고 부동한 인내를 보여 주었다. 그녀는 항상 평온한 마음으로 하느님의 뜻에 순복했고 일어난 모든 일에 대해 그분께 감사를 드렸다. 자기를 비판하고 중상 모략하는 사람들의 말과 자신의 생활 양식을 비방하는 이들을 똑같은 인내로써 견디어 낼 수 있었다. 또 자신과 자신이 한 일에 대해 비판하는 이들에게 결코 반감을 갖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악을 선으로 갚아 그들을 위해 끊임없이 하느님께 기도 드렸다.

하느님께서는 프란치스카를 단순히 자신의 성화를 위해서만 뽑은 것이 아니라 그에게 주신 은총의 선물을 이웃의 영신적이고 육신적인 복지를 위해 쓰도록 간택하셨기 때문에 그녀에게 어진 성격을 주셨다. 그래서 그녀를 대하는 이들은 누구나 즉시 그녀에 대한 사랑과 존경심에 사로잡혀 그녀가 지시하는 것을 순순히 따랐다.

하느님의 권능은 그녀가 하는 말이 위대한 효과를 거두도록 하셨다. 그래서 프란치스카는 간단한 말 한마디로써도 고통당하는 이들에게 위로를, 근심하는 이들에게 위안을 주고, 성난 이들의 마음을 진정시켜 주며, 원수들을 화해로 이끌어 오랜 증오와 원한을 없애 주고, 언젠가는 앙갚음하려는 사람들의 복수심을 막으며, 한마디로 사람들의 격정을 가라앉히고 그것을 올바른 목표로 이끌어 주었다.

그 결과로 사람들은 그녀를 안전한 피난처로 여기고 사방에서 와 그에게 모여들었다. 비록 그녀가 직선적으로 죄를 힐책하고 하느님의 은혜를 모르고 하느님을 진노케 하는 사람들에게 두려움 없이 벌을 주어도 찾아오는 이들은 한결같이 위로를 받고 떠났다.

그때 로마에는 생명을 앗아가는 여러 가지 전염병들이 돌고 있었다. 전염의 위험도 불사하고 거리낌없이 나아가 고통받는 이들과 다른 이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자비를 베풀었다. 그러나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우선 그들이 하느님과 화해하도록 한 다음 분주하게 간호해 주면서 그들이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병이 어떤 것이든 기꺼이 받아들이고, 먼저 그들 때문에 그토록 극심한 고통을 견디어 내신 그분께 대한 사랑으로 그 고통을 견디도록 격려해 주었다.

프란치스카는 자기 집으로 데려올 수 있었던 병자들만을 간호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그들의 오두막집이나 공립 병원을 찾아가 목말라 하는 환자들에게 물을 주고 침상을 마련해 주며 상처를 싸매 주었다. 더 더럽고 참기 더 어려운 것일수록 더 세심히 더 성심껏 간호해 주었다. 그가 캄포산토라는 병원에 갈 때에는 그 병원의 제일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줄 음식과 진미를 늘 가지고 갔다. 집에 돌아온 때에는 그들의 낡은 옷가지와 더러운 속옷을 가지고 와 깨끗이 빨아서 마치 주님 친히 입으실 옷인 듯 정성과 세심한 주의를 쏟아 수선하고 향수를 뿌리고는 고이 접어서 상자에 넣었다.

프란치스카는 30년 동안 즉 남편과 함께 살 때에도 병원에 있는 환자들을 돌보면서 이런 일들을 했다. 그는 특히 산타 마리아 병원, 트라스테베레의 산타 체칠리아 병원, 사시아의 산토 스피리토 병원, 그리고 캄포 산토 병원에서 이런 일들을 했다. 전염병이 만연하던 이때에는 육신을 돌볼 의사들뿐 아니라 영혼에게 봉사할 사제들마저 찾기 힘들었다. 그러나 그는 사제들을 찾아내어 먼저 고해성사나 성체성사를 받을 준비를 시킨 환자들에게 모시고 갔다. 그리고 자신이 원할 때 언제든지 이 일을 할 수 있도록 자신의 비용으로 한 사제의 생활비를 충당했고 그 사제는 위에서 언급한 병원들을 찾아가 그가 지적해 준 환자들을 방문하곤 했다.
응송룻 3,10a. 11b; 유딧 13,19a 참조
주께서 너를 축복하셨도다. * 네가 굳센 여자라는 것은 이 성안에 사는 네 겨레치고 모르는 사람이 없도다.
주께서 네 이름을 이토록 유명하게 만드셨으니, 모든 이의 입에서 네게 대한 찬미가 그치지 않으리라.
네가.
마침기도
기도합시다
성녀 프란치스카를 통하여 우리에게 결혼 생활과 수도 생활의 탁월한 모범을 보여 주신 천주여, 우리로 하여금 항구히 당신을 받들어 섬기고, 모든 생활 환경 속에서 언제나 당신만을 바라뵈오며 따를 수 있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그 뒤에 특히 공동으로 바칠 때에는 다음의 환호를 덧붙인다.

주님을 찬미합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