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일도

전날 오늘 다음날

2020년 9월 15일 화요일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    †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당일 기도)   

[(백)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당일 기도)]

저녁기도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티없이 깨끗하신 동정녀시여
맺히신 당신눈물 씻으시옵고
이몸도 당신함께 울게하소서

이몸도 주님죽음 본받게하사
수난의 같은운명 함께당하며
그상처 잊지않게 도와주소서

이몸도 같은상처 받게하시고
성자의 붉은피로 취하기까지
십자가 같은형벌 허락하소서

마지막 이세상이 심판받는날
동정녀 이내몸을 보호하시어
화염에 타버리지 않게하소서

주님의 십자가로 보호를받고
주님의 죽음으로 요새를삼아
주님의 은총으로 살게하소서

이몸이 때가되어 죽을때에는
이영혼 하늘나라 들게하시어
낙원의 복된영광 얻어주소서. 아멘.
시편기도
후렴1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이시로다. 십자가를 통해 우리를 하느님과 화해시키셨도다.
시편 136(137),1-5
바빌론 강가에서
백성들이 육체적으로 포로가 되었다는 이 말은 영적인 포로를 가리키는 것으로 알아들어야 한다(성 힐라리오).
1 바빌론강 기슭 거기에 앉아 *
시온을 생각하며 눈물졌노라.

2 언덕의 수양버들 나뭇가지에 *
우리의 수금을 걸어 두었노라.

3 우리를 잡아갔던 그 사람들이 *
노래를 거기서 부르라 하고,

우리를 괴롭히던 그 사람들이 +
신명을 내어 보라 조르면서 *
“시온의 노래를 한가락 들려 달라” 하였어도,

4 우리 어찌 주님의 노래를 *
남의 나라 땅에서 부를까 보냐.

5 내 만일 예루살렘 너를 잊는다 하면 *
내 오른손 그 솜씨도 잊혀지거라.

내 만일 예루살렘 너를 생각 않는다면 +
으뜸가는 기쁨으로 내 삼지 않는다면 *
차라리 내 혀가 입천장에 붙거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1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이시로다. 십자가를 통해 우리를 하느님과 화해시키셨도다.
후렴2살아 계신 하느님의 도성과 새로운 계약의 중재자이신 예수께로 나아가세.
시편 137(138)
감사
땅의 왕들은 그들의 보화를 가지고 그 도성으로 들어올 것입니다(묵시 21,24 참조).
1 내 마음 다하여 주님 기리오리다 +
내 입의 말씀 들어주셨기에 *
천사들 앞에서 당신께 노래하오리다.

2 성전 앞에 엎드려 어지심과 진실하심 우러르며 *
당신 이름을 찬양하오리니,

당신 이름과 언약의 말씀을 *
모든 것 위에 높이셨음이오이다.

3 주님을 부르던 날 당신은 내게 응답하시고 *
내 영혼의 힘을 북돋아 주셨나이다.

4 당신 입의 말씀을 듣자올 적에 *
온 세상 임금들이 주를 찬양하리이다.

5 주님의 도를 노래하며 이르기를 *
“주님의 영광이 정녕 크시다” 하리이다.

6 정녕코 주님은 높으시어도 +
낮고 낮은 사람을 여겨보시며 *
멀리서도 거만한 자를 아시나이다.

7 내 비록 고생길을 걸을지라도 *
당신은 이 몸을 살려 주시고,

당신 손을 펴시어 원수의 분노 막으시고 *
당신 오른손으로 나를 구하여 주시나이다.

8 날 위해 시작하신 일 *
주는 마치시리다.

주여 너그러우심이 영원하시오니 *
손수 하신 당신 일을 버리지 마옵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2살아 계신 하느님의 도성과 새로운 계약의 중재자이신 예수께로 나아가세.
후렴3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피로써 구속되었도다.
찬가 묵시 4,11; 5,9. 10. 12
구속된 이들의 찬가
4,11 주님이신 우리 하느님 *
당신은 영광과 영예와 권능을 누릴 만한 분이시니이다.

당신은 모든 것을 창조하셨고 *
만물은 당신 뜻에 의해 생겨났고 또 존재하나이다.

5,9 당신은 두루마리를 받으실 자격이 있사옵고 *
봉인을 떼실 자격이 있나이다.

당신은 죽임을 당하셨고 *
당신 피로 값을 치러,

모든 민족과 언어와 백성과 나라로부터 *
사람들을 구해 내셔서 하느님께 바치셨나이다.

10 당신은 우리로 하여금 한 왕국을 이루어 +
우리 하느님을 섬기는 제관이 되게 하셨으니 *
우리는 땅 위에서 다스리리이다.

12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은 +
권능과 부귀와 지혜와 힘과 *
영예와 영광과 찬양을 받으실 자격이 있나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3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피로써 구속되었도다.
성경소구 2디모 2,10-12a. 13b
나는 하느님께서 뽑으신 사람들이 그리스도 예수를 믿고 구원과 영원한 영광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참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분과 함께 죽었으니 그분과 함께 살 것이고 우리가 끝까지 참고 견디면 그분과 함께 다스리게 될 것이다.” 이것은 믿을 만한 말씀입니다.
응송
하늘과 땅의 여왕이신 성 마리아는 * 주님의 십자가 곁에 서 계셨도다.
죽음을 당함이 없이 순교의 팔마를 받으신 마리아는 복되시도다.
주님의.
영광이.
하늘과.
성모의 노래
후렴예수께서는 당신 어머니와 그 곁에 서 있는 사랑하시던 제자를 보시고, 먼저 어머니에게 “어머니, 이 사람은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하시고, 그 제자에게는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하고 말씀하셨도다.
내 영혼이 주를 찬송하나이다.
46 내 영혼이 주를 찬송하며 *
47 나를 구하신 하느님께 내 마음 기뻐 뛰노나니,

48 당신 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로다 *
이제로부터 과연 만세가 나를 복되다 일컬으리니,

49 능하신 분이 큰일을 내게 하셨음이요 *
그 이름은 “거룩하신 분”이시로다.

50 그 인자하심은 세세 대대로 *
당신을 두리는 이들에게 미치시리라.

51 당신 팔의 큰 힘을 떨쳐 보이시어 *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도다.

52 권세 있는 자를 자리에서 내치시고 *
미천한 이를 끌어 올리셨도다.

53 주리는 이를 은혜로 채워 주시고 *
부요한 자를 빈손으로 보내셨도다.

54 자비하심을 아니 잊으시어 *
당신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으니,

55 이미 아브라함과 그 후손을 위하여 *
영원히 우리 조상들에게 언약하신 바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예수께서는 당신 어머니와 그 곁에 서 있는 사랑하시던 제자를 보시고, 먼저 어머니에게 “어머니, 이 사람은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하시고, 그 제자에게는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하고 말씀하셨도다.
청원기도
당신 백성에게 능력과 힘을 주시는 그리스도께 찬양 드리며 성실한 마음으로 기도합시다.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항상 주님을 찬미하리이다.

우리의 힘이신 그리스도여, 당신의 진리를 믿도록 신자들을 부르셨으니,
― 그들에게 신앙과 항구함을 자비로이 베푸소서.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항상 주님을 찬미하리이다.

주여, 우리를 권력으로 다스리는 이들을 당신의 뜻대로 인도하시고,
― 우리를 평화의 길로 인도하도록 그들의 마음을 비추어 주소서.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항상 주님을 찬미하리이다.

군중을 빵으로 배불리신 주여,
― 우리의 수고로 얻은 것을 굶주린 이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게 하소서.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항상 주님을 찬미하리이다.

위정자들로 하여금 자기 나라만 생각하지 말고,
― 모든 민족을 존중하며 걱정하게 하소서.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항상 주님을 찬미하리이다.

믿음을 가졌던 모든 이들 가운데서 영광을 받으러 오실 때에,
― 죽은 형제들에게 부활과 복된 생명을 주소서.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항상 주님을 찬미하리이다.
주님의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마침기도
십자가에 높이 달리신 당신 성자 곁에서 그 모친 마리아도 함께 수난하게 하신 천주여, 당신 교회로 하여금 성모와 함께 그리스도의 수난을 나눔으로써 그 부활에도 참여할 수 있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파견
사제나 부제가 있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말로 파견한다.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또한 사제(부제)와 함께.
전능하신 천주, +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는 저희에게 강복하소서.
아멘.

미사 경본에 나오는 다른 양식의 축복(부록 1971면 참조)을 할 수도 있다.
그리고 파견이 뒤따른다.

기도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사제나 부제가 없을 경우와 혼자 기도하는 경우에 다음과 같은 말로 끝마친다.

주는 우리에게 강복하시고 모든 악에서 보호하시며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