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일도

전날 오늘 다음날

2020년 11월 21일 토요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    †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당일 기도)   

[(백)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당일 기도)]

아침 기도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동녀로 여왕이신 성모마리아
임금님 신부시며 따님이시여
지혜의 하느님은 당신을뽑아
누리가 있기전에 택하셨도다

티없이 깨끗하신 나자렛처녀
상아로 건축되신 하느님의집
하늘서 파견되신 주성령께서
당신을 거룩하게 축성하셨네

성모는 참사랑의 보증이시요
온누리 온갖선의 거울이시며
빛중의 참된빛의 서광이시요
하느님 아드님의 장막이시네

지극히 높으신분 천상집에서
당신은 넘치도록 즐기시오니
이새의 뿌리에서 피어오른꽃
하느님 은총으로 충만하셨네

찬란히 반짝이는 보석이시며
세상을 밝히시는 샛별이시여
해맑고 참스러운 삶을주시어
우리를 성령궁전 되게하소서

지극히 고귀하신 동정녀시여
당신을 성삼께서 보고로삼아
무수한 천상은혜 맡기셨으니
성삼께 크신영광 드리나이다. 아멘.
시편기도
후렴1새벽부터 일어나서 당신의 도우심을 비나이다.
시편 118(119),145-152
XIX
145 내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소리를 *
주여 들어주소서 당신의 계명을 지키리이다.

146 당신께 부르짖으오니 *
나를 살려 주시면 당신의 정법을 지키리이다.

147 새벽부터 일어나서 도우심을 빌며 *
당신의 말씀에 희망을 거나이다.

148 당신의 말씀을 묵상하고 싶어서 *
이 내 눈은 밤새도록 떠 있나이다.

149 주여 자비하신 그대로 이 소리를 들으소서 *
당신의 결정대로 생명을 내게 주소서.

150 짓궂이 쫓는 자들 내게 가까이 오나이다 *
당신의 법에서 멀리 있는 그들이외다.

151 주여 당신은 가까이 계시오며 *
당신의 계명은 다 진리이니이다.

152 당신의 계명을 영원토록 굳히셨음을 *
내 일찍이 깨달았더니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1새벽부터 일어나서 당신의 도우심을 비나이다.
후렴2주님은 나의 힘이시요 영광이시다. 주님은 나를 힘있게 붙드시어 살려 주셨도다.
찬가 출애 15,1-4a. 8-13. 17-18
홍해를 건넌 다음에 부른 승리의 찬미가
그 짐승을 이긴 사람들은 하느님의 종 모세의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묵시 15,2-3 참조).
1 주님을 찬양하세 그지없이 높으신 분 *
주님은 기마와 기병을 바다에 처넣으셨도다.

2 주님은 나의 힘 나의 굳셈이시며 *
나의 구원이 되셨도다.

그분은 나의 하느님이시니 어찌 찬양하지 않겠으며 *
나의 선조의 하느님이시니 어찌 우러러 영광 드리지 않으랴.

3 주님은 싸움에 능하신 분 *
그 이름은 전능하신 분이시로다.

4a 파라오의 병거와 군대를 바다에 처넣으시니 *
빼어난 장교들이 갈대 바다에 빠졌도다.

8 당신의 노하신 입김에 물이 몰려들어 +
물결은 둑처럼 일어섰고 *
바닷속 깊은 데서 물이 엉겼도다.

9 원수는 말하되 +
“나는 쫓아가 붙들어 약탈해 나누어 가지리라 *
나는 칼을 뽑아 이 손으로 쳐부수리라.”

10 그러나 당신의 입김으로 바닷물은 저들을 덮어 *
저들을 거센 물결 속에 납덩이처럼 가라앉히셨도다.

11 주여 신들 중에 누가 당신 같으오며 +
누가 당신처럼 거룩하고 영화로우며 *
엄위롭고 놀라운 일을 행하였나이까.

12 당신이 바른 팔을 뻗치셨더니 *
땅은 그들을 삼켜 버렸나이다.

13 당신이 구속하신 백성을 자비로이 이끄시어 인도하시고 *
당신의 크신 힘으로 당신의 거룩한 성전으로 이끄셨도다.

17 당신의 유산으로 주신 산으로 *
당신이 머무시려고 마련하신 그 산으로 그들을 이끄시어,

18 당신 몸소 정하신 성소에 그들을 심으시고 *
주님은 영원토록 다스리시리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2주님은 나의 힘이시요 영광이시다. 주님은 나를 힘있게 붙드시어 살려 주셨도다.
후렴3뭇 나라 백성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시편 116(117)
자비하신 주님을 찬미
나는 말합니다. 이방인들은 자비로우신 하느님을 찬양하게 되었습니다(로마 15,8. 9)
1 뭇 나라 백성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
온 세상 사람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2 주님 사랑 우리 위에 꿋꿋하셔라 *
주님의 진실하심 영원하셔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3뭇 나라 백성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성경소구 2베드 1,10-11
형제 여러분,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불러 주시고 뽑아 주셨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더욱 확실히 깨닫도록 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절대로 빗나가는 일이 없을 것이고 또한 여러분에게는 우리의 주님이시며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로 들어가는 문이 활짝 열릴 것입니다.
응송
소리쳐 부르는 곳, 주여, 당신이오니, * 이 몸이 피할 곳은 당신이외다.
생명의 나라에서 내 몫이외다.
이 몸이.
영광이.
소리쳐.
즈카르야의 노래
후렴주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믿으셨으니, 마리아여, 당신은 정녕 복되시나이다. 알렐루야.
메시아와 그의 선구자
68 주여 이스라엘의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
주는 당신 백성을 찾아 속량하시고,

69 당신 종 다윗 가문에서 *
능하신 구세주를 우리에게 일으키시어,

70 당신의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으로 *
옛부터 말씀하신 대로,

71 우리 원수들에게서 또 우리를 미워하는 사람들 손에서 *
우리를 구원하시리이다.

72 우리 조상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
거룩한 당신 계약을 아니 잊으시려,

73 우리에게 주시기로 *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맹세하신 대로,

74 우리 원수들 손에서 구원하시어 *
어전에서 겁 없이,

75 성덕과 의덕으로 우리 모든 날에 *
주를 섬기게 하심이로다.

76 아기야 너 지존하신 이의 예언자 되리니 *
주의 선구자로 주의 길을 닦아,

77 죄 사함의 구원을 *
주의 백성에게 알리리라.

78 이는 우리 하느님이 자비를 베푸심이라 *
떠오르는 태양이 높은 데서 우리를 찾아오게 하시고,

79 어둠과 죽음의 그늘 밑에 앉아 있는 이들을 비추시며 *
우리의 발을 평화의 길로 인도하시리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주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믿으셨으니, 마리아여, 당신은 정녕 복되시나이다. 알렐루야.
청원기도
자비롭고 충실한 중재자가 되시려고 모든 점에 있어서 우리를 닮으신 그리스도께 찬미를 드리며 기도합시다.
주여, 우리에게 당신 사랑의 보화를 나누어 주소서.

정의의 태양이시여, 세례 때에 우리를 비추어 주셨으니,
― 오늘 하루를 당신께 봉헌하나이다.
주여, 우리에게 당신 사랑의 보화를 나누어 주소서.

오늘 시간마다 주님을 찬미하며,
― 모든 일에 있어서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리이다.
주여, 우리에게 당신 사랑의 보화를 나누어 주소서.

주님의 말씀을 순히 들으신 마리아를 어머니로 모신 그리스도여,
― 오늘 우리의 생활도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가게 하소서.
주여, 우리에게 당신 사랑의 보화를 나누어 주소서.

썩어 없어질 이 세상의 나그네인 우리로 하여금 썩지 않을 천상을 그리게 하시어,
―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지금 벌써 영원한 행복의 기쁨을 맛볼 수 있게 하소서.
주여, 우리에게 당신 사랑의 보화를 나누어 주소서.
주님의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마침기도
주여, 비오니, 지극히 거룩한 동정 마리아를 영광스러이 기념하여 공경하는 우리로 하여금 그의 전구로 당신의 풍부한 은총을 받을 수 있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파견
사제나 부제가 있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말로 파견한다.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또한 사제(부제)와 함께.
전능하신 천주, +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는 저희에게 강복하소서.
아멘.

미사 경본에 나오는 다른 양식의 축복(부록 1971면 참조)을 할 수도 있다.
그리고 파견이 뒤따른다.

기도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사제나 부제가 없을 경우와 혼자 기도하는 경우에 다음과 같은 말로 끝마친다.

주는 우리에게 강복하시고 모든 악에서 보호하시며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