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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중(1928-1986), '자매 순교자', 1955년, 청동, 103×35×177cm,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작품설명
이 작품에 나오는 성 김효임(골롬바)과 성 김효주(아녜스) 자매는 1814년과 1815년에 태어났다. 그들은 세례성사를 받은 후 하느님께 자신을 온전히 봉헌하기 위해서 동정을 지키기로 결심하여 수계하였다. 그러나 1839년 천주교인들에 대한 박해가 일어났고 두 자매는 체포되어 그 해 9월에 서소문 밖에서 순교하였다. 자매가 쥐고 있는 십자가와 종려나무 가지는 신앙을 위해 순교하여 승리했다는 것을 말한다. - 천주교 서울대교구 성미술 감독 정웅모 신부
관련성서
예수께서 동행하던 군중을 향하여 돌아 서서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나에게 올 때 자기 부모나 처자나 형제 자매나 심지어 자기 자신마저 미워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그리고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 오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루가 14,25-27).
* 사진은 2016년 9월 한국 가톨릭 성미술 재조명전(갤러리 1898)에서 찍은 것으로 대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