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아미쿠스(또는 아미코)는 이탈리아의 카메리노(Camerino)에서 태어나 그 지방의 교구 사제가 되었다. 그러나 교구 사제직보다는 은수 생활을 더 갈망했기 때문에 나중에 은수자가 되었다. 그리고 그의 표양에 감명받은 부모와 형제 그리고 조카들이 모두 수도생활에 들어갔다고 한다. 그런데 성 아미쿠스는 잠시 몸담았던 회(會) 수도자들이 이완된 생활을 하는 것을 보고는 아브르초(Abruzzo)에서 독수생활을 재개했다. 그는 이 움막에서 30년을 홀로 살았는데, 많은 제자가 몰려들어 공동체를 세우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한다. 그는 120세의 일기로 소라(Sora)의 성 도미니쿠스(Dominicus, 1월 22일) 1025년에 설립한 산 피에트로 아벨라나 수도원에서 선종했다. 교회미술에서 그는 보통 늑대와 함께 등장하는데, 수도승들이 나무를 할 때 이를 돕던 당나귀를 늑대가 잡아먹자, 성 아미쿠스가 그 늑대를 길들여 당나귀가 하던 일을 대신하게 했다는 이야기에서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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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성인명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수 |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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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아미코(11.3 ...] | 성인 이름에 담긴 뜻: 아미코(Amicus) | 주호식 | 2020/02/04 | 300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