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SA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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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안스베르투스(Ansbertus, 또는 안스베르토)는 벡생(Vexin)으로 불리는 프랑스 북서부 노르망디(Normandie) 지역의 쇼시(Chaussy)에서 귀족 가문의 아들로 태어나 우수한 교육을 받고 성장했다. 그는 클로타르 3세(Chlothar III)의 궁정에서 고위직에 올랐다. 성 안스베르토의 아버지는 아들의 미래를 위해 리옹(Lyon) 주교인 성 람베르토(Lambertus, 4월 14일)의 조카딸인 성녀 안가드리스마(Angadrisma, 10월 14일)와의 결혼을 계획했다. 그러나 당사자들은 부모에게 순종해 결혼의 의무를 이행하기보다 수도 생활에 헌신하길 원하고 있었다. 성녀 안가드리스마는 결혼할 수 없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고, 전승에 의하면 그 기도가 받아들여져 피부에 병이 생겨(예를 들면 한센병) 결혼을 피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녀는 그 뒤에 수녀원에 들어갔고, 수도복을 받으면서 피부에 생겼던 병도 즉시 나았다고 한다. 성녀 안가드리스마의 일로 크게 감동한 성 안스베르토도 수도 생활에 전념하려 했으나 왕의 권유로 한동안 궁정에 더 머물러야 했다. 673년 클로타르 3세 왕이 사망하자 그는 궁정에서의 모든 직책을 포기하고 베네딕토회에 들어가 수도승이 되었다. 그는 성 반드레지실로(Wandregisilus, 7월 22일)의 지도하에 퐁트넬(Fontenelle) 수도원에서 수도복을 받았고, 성인의 사망 후 퐁트넬 수도원의 대수도원장(아빠스)으로 선출되었다. 그의 지도하에 수도원은 크게 발전했다. 그는 수도원 도서관을 대대적으로 확장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자선 사업도 활발히 전개했다. 또한 네우스트리아(Neustria)의 테우데리크 3세(Theuderich III) 왕의 고해 신부로도 활동하다가 684년 루앙의 성 아우도에노(Audoenus, 8월 24일) 주교가 선종한 후 그를 승계하여 루앙의 주교가 되었다. 오랜 친구인 리옹(Lyon)의 성 람베르토(Lambertus, 4월 14일)는 그가 루앙의 주교로서 열정과 겸손으로 직무를 수행했고,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고 전임자인 성 아우도에노의 유물을 정리했다고 전해주었다. 그는 689년 퐁트넬 수도원의 대수도원장 선출에 왕권이나 주교의 간섭 없이 자유 선거를 하도록 했고, 정치적 혼란기에 반대자들의 모함을 받아 690년경 주교직에서 해임되고, 692년 피핀 2세(Pepin of Heristal)에 의해 오몽(Hautmont)의 수도원으로 추방되어 선종할 때까지 그곳에서 지내야 했다. 오몽에서 그는 더욱 철저한 금욕 생활을 실천했고 그의 성덕은 그 지역 전체에 퍼져나갔다. 뒤늦게 잘못을 깨달은 피핀 2세는 그가 루앙의 주교좌로 돌아오는 것을 허락했지만, 그는 퐁트넬 수도원에 자신을 묻어달라는 부탁과 함께 오몽 수도원에서 수도승들과 마지막 미사를 봉헌하고 그들을 축복한 후 십자성호를 긋고 평화로이 선종하였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2월 9일 목록에서 퐁토넬 수도원의 원장에서 루앙의 주교가 된 성 안스베르토가 피핀 왕에 의해 오몽 수도원으로 추방되었다고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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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 성인명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수 |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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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안스베르토(2. ...] | 성인 이름에 담긴 뜻: 안스베르토(Ansbert)|1| | 주호식 | 2020/08/03 | 674 | 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