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페루자(Perugia) 인근 체르퀘토에서 태어난 야고보(Jacobus)는 매우 어린 나이로 페루자에 있는 성 아우구스티누스 은수자회에 들어가서 임종할 때까지 기도에만 전념하며 살았다. 은수자들이 성모를 공경하는 뜻으로 흰 옷을 입는 허가는 그의 기도 덕분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은수자들처럼 그 역시 동물들을 매우 사랑하였다. 그는 자주 야외에서 설교하였는데 개구리들조차 입을 다물고 조용히 경청하였다고 한다. 그에 대한 공경은 1895년 교황 레오 13세(Leo XIII)에 의해 승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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