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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시오(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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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명, 축일, 성인구분, 신분, 활동지역, 활동연도, 같은이름 목록
성인명 니카시오 (Nicasius)
축일 12월 14일
성인구분 성인
신분 주교, 순교자
활동지역 랭스(Reims)
활동연도 +407년
같은이름 니까시오, 니까시우스, 니카시우스
성인 기본정보

   성 니카시우스(또는 니카시오)는 4세기 말 랭스 교구의 주교로 반달족(Vandals)이 도시를 침략했을 때 주민들을 구하기 위해 살해되어 성인으로 공경을 받고 있다. 10세기에 플로도아르도(Flodoardo)가 쓴 “랭스 교회사”(Historia Remensis ecclesiae)에 따르면, 그는 4세기에 여동생인 성녀 에우트로피아(Eutropia)와 함께 랭스에 살다가 그 도시의 주교가 되었다. 그는 재임 중에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하는 대성당을 세웠다. 그리고 406년 말에 환시를 통해 반달족이 랭스로 쳐들어올 것을 미리 보고 주민들에게 기도와 참회로써 이 난국을 막을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역설하였다. 주민들이 어떻게 해야 할지 묻는 말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하느님의 자비를 간구하면서 적들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나는 내 백성을 위해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407년에 반달족이 도시 성문 앞에 이르렀을 때 그는 더 많은 주민이 탈출할 수 있도록 침략자들을 지연시키고자 했고, 그가 직접 세운 대성당의 문 앞에서 이교도의 칼에 맞아 살해당했다.

   옛 “로마 순교록”은 12월 14일 목록에서 랭스의 주교인 성 니카시오와 그의 여동생인 동정 성녀 에우트로피아의 이름을 전하며 그들이 다른 동료들과 함께 순교했다고 전해주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같은 날 목록에서 오늘날 프랑스에 속한 갈리아(Gallia) 지방 랭스의 주교인 성 니카시오가 이교도의 침입으로 자신이 세운 대성당 문에서 살해당했는데, 그때 그리스도께 자신을 봉헌한 동정녀인 그의 여동생 에우트로피아와 부제인 플로렌시오(Florentius)와 독서자인 유쿤도(Jucundus)도 함께 순교했다고 기록하였다. 성 니카시오와 세 명의 동료 순교자들은 프랑스 교회와 일부 지역에서 모두 순교성인으로 공경하고 있으나 개정 “로마 순교록”은 성 니카시오 주교에게만 성인 호칭을 붙이고 그들의 순교 사실을 전해주었다.

   한편 성 니카시오는 파리(Paris)의 성 디오니시오(Dionysius, 10월 9일)처럼 순교 후 자신의 머리를 직접 들고 무덤까지 간 순교성인 중 한 명으로 기억되고 있다. 그의 “순교록”(Passio Nicasii)은 그의 순교 이야기를 전하면서 머리를 들고 간 전설적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그는 순교의 순간까지 시편 119장을 외웠는데, 25절의 “제 영혼이 흙바닥에 붙어 있습니다.”(Adhaesit pavimento anima mea)까지 외우고 참수당했다. 그러나 그의 머리가 땅에 떨어진 뒤에도 나머지 부분인 “당신의 말씀대로 저를 살려 주소서.”(Vivifica me Domine secundum verbum tuum)를 외우고 나서 자기 머리를 직접 들고 하느님을 찬미하며 무덤까지 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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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니카시오(12. ...] 성 니카시오: 반달족 침입 죽음으로 막아 주호식 2010/12/13 23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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