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노리치의 성 율리아누스(Julianus) 성당 벽 외곽에서 베네딕토회 규칙을 따르는 은수자가 될 때까지 율리아나의 초기 생애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것이 없다. 1373년 5월 8일, 그녀는 심한 고통 중에 하느님으로부터 16차례나 되는 환시를 경험하였는데 이때마다 탈혼 중에 그리스도의 수난과 삼위일체에 대한 계시를 받았다. 그녀는 그 후 20년 동안이나 계속하여 위의 두 신비를 묵상하였다. 그 결과로 그녀는 환시 중에 경험한 '하느님의 사랑, 강생, 구속, 죄, 보속 그리고 하느님의 위로' 등에 관한 내용을 모아 "계시"라는 책을 썼다. 이것은 영문학에서도 매우 중요시하는 저서이다. 특히 그녀는 하느님의 모성에 대한 언급을 통해 하느님의 부성을 보완한다고 보았고, 이러한 그녀의 영성은 교황 요한 바오로 1세(Joannes Paulus I)를 통해 하느님은 아버지일뿐 아니라 어머니로 고백할 수 있다는 메시지 선포를 가능하게 했다. 그녀는 복녀로 불리며 공경을 받고 있지만 공식적으로 시복되지는 않았다.
|
번호 | 성인명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수 | 추천수 |
---|---|---|---|---|---|---|
4 | [율리아나(5.1 ...] | 프란치스코 교황, 노리치의 율리아나 계시 650주년 기념 메 ... | 주호식 | 2023/06/04 | 101 | 0 |
3 | [율리아나(5.1 ...] | [새책] 사랑의 계시 | 주호식 | 2023/03/06 | 143 | 0 |
2 | [율리아나(5.1 ...] | 가톨릭 영성을 찾아서: 14세기 잉글랜드 여성 영성가들(노리 ... | 주호식 | 2018/03/04 | 1837 | 1 |
1 | [율리아나(5.1 ...] | 평신도 영성: 중세 유럽을 밝힌 여성 평신도 신비가들 | 주호식 | 2013/05/17 | 875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