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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나(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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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명, 축일, 성인구분, 신분, 활동지역, 활동연도, 같은이름 목록
성인명 포티나 (Photina)
축일 3월 20일
성인구분 성녀
신분 순교자
활동지역 사마리아(Samaria)
활동연도 +66년경
같은이름 포띠나, 포시나, 포씨나
성인 기본정보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지방을 가로질러 가실 때 시카르(Sychar)라는 고을의 ‘야곱의 우물’에서 “나에게 마실 물을 좀 다오.” 하며 한 여인과 대화를 나누셨는데(요한 4,1-42), 성경에 이름이 나오지는 않지만 성녀 포티나가 바로 그 사마리아 여인이라고 한다. 예수님께서는 그 여인에게 영원히 목마르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주는 물을 주겠다고 말씀하셨다. 우물에 물을 길으러 온 여인은 예수님 말씀의 참뜻을 이해하지 못했으나 대화를 이어가면서 예수님을 예언자로 알아보았다. 그리고 하느님께 예배를 드리는 장소에 관한 대화에 이어서 “저는 그리스도라고도 하는 메시아께서 오신다는 것을 압니다. 그분께서 오시면 우리에게 모든 것을 알려 주시겠지요.”라고 고백했을 때, “너와 말하고 있는 내가 바로 그 사람이다.”라는 말씀을 들었다. 사마리아 여인은 물동이를 버려두고 곧바로 고을로 가서 자신이 만난 분이 ‘그리스도가 아니실까요?’ 하며 고을 사람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였다. 사마리아 여인의 증언을 통해 그 고을에 사는 많은 사마리아인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예수님께서도 제자들과 함께 그곳에서 이틀을 더 머무르셨다가 갈릴래아로 가셨다.

   전승에 따르면, 사마리아 여인인 성녀 포티나는 예수님을 만난 후 그분의 제자가 되었고, 사도들에게 세례를 받은 후 두 아들과 자매들과 함께 카르타고(Carthago)로 가서 열정적으로 복음을 전하다가 네로 황제의 박해 때 그곳에서 순교했다고 한다. 또 다른 전설에 의하면, 성녀 포티나는 그녀의 두 아들과 다섯(또는 세) 자매들과 다른 사마리아 출신 신자들과 함께 카르타고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체포되어 로마로 압송되어 네로 황제 때 순교했다고 한다. 성녀 포티나는 순교하기 전에 네로 황제의 딸 돔니나(Domnina)와 백여 명에 달하는 그녀의 노예들을 그리스도교로 개종시켰다고 한다. 이 사실에 분노한 네로 황제는 성녀 포티나에게 혹독한 고문을 가한 후 마른 우물에 던져 죽였다고 한다. 성녀 포티나는 특히 동방 정교회에서 사도에 버금가는 성녀로서 큰 공경을 받고 있다.

   옛 “로마 순교록”은 3월 20일 목록에서 사마리아 여인인 성녀 포티나와 그녀의 두 아들인 성 요셉(Josephus)과 성 빅토르(Victor), 사마리아 출신으로 군 장교인 성 세바스티아노(Sebastianus), 사마리아 출신의 성 아나톨리오(Anatolius)와 성 포시오(Photius) 그리고 성녀 포티나의 자매인 성녀 포티데스(Photides) · 성녀 파라스케베스(Parasceves) · 성녀 치리아카(Cyriaca)가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고백하고 모두 순교했다고 기록하였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성녀 포티나와 동료 순교자들에 대한 자료의 불확실성으로 같은 날 목록에서 그들에 대한 기록을 삭제하였다.♣

참고자료

  • 세르지오 바스티아넬 저, 김혜윤 역, 저는 주님을 보았습니다(성경 속 인물들의 하느님 체험 이야기) - 7장 사마리아 여인, 서울(생활성서사), 2006년, 97-10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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