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1 부 “저는 믿나이다” - “저희는 믿나이다”
- 제 2 부 그리스도교 신앙 고백
- 제 2 장 하느님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나이다
- 제3절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 마리아께 잉태되어 나셨다”
- 제3단락 그리스도 생애의 신비
- 간추림
제 2 부 그리스도교 신앙 고백
- 561 “그리스도의 삶 전부가 연속되는 가르침이었습니다. 그분의 침묵, 기적, 행동거지, 기도, 사람들을 위하시는 사랑, 보잘것없는 사람들과 가난한 사람들에게 기울이시는 각별한 애정, 인류 구원을 위한 십자가상의 전적인 희생을 기꺼이 받아들이시는 자세, 그분의 부활, 이 모두가 당신 말씀의 실현이었고 계시의 완성이었습니다.”(330)
- 562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그들 안에 그리스도께서 형성되실 때까지 그분을 닮아야 한다.(331) “그리하여 우리는 그리스도의 생명의 신비 안으로 받아들여지고 그분과 동화되어 그분과 함께 죽고 함께 부활하여 마침내 그분과 함께 다스릴 것이다.”(332)
- 563 목자이든 동방 박사이든 누구나 베들레헴의 구유 앞에 무릎을 꿇고, 연약한 어린 아기 안에 숨어 계신 하느님을 경배해야만 이 세상에서 하느님께 다가갈 수 있다.
- 564 예수님께서는 마리아와 요셉에게 순종하시고, 나자렛에서 보내신 여러 해 동안 비천한 일을 하심으로써, 가정과 노동의 일상생활 안에서 거룩함의 모범을 우리에게 보여 주신다.
- 565 예수님께서는 당신 공생활의 시작, 곧 당신의 세례 때부터 구속 사업에 온전히 봉헌된 ‘하느님의 종’이시며, 이 일은 당신 수난의 ‘세례’로 완성될 것이다.
- 566 광야에서 예수님께서 겪으신 유혹은 성부께서 원하시는 구원의 계획에 완전히 따르심으로써 사탄을 이기시는 겸손한 메시아 예수님을 보여 준다.
- 567 하늘 나라가 그리스도를 통하여 지상에서 개시되었다. “하느님의 나라는 그리스도의 말씀과 활동과 현존 안에서 사람들에게 빛나기 시작한다.”(333) 교회는 이 나라의 싹이며 시작이다. 그 열쇠는 베드로에게 맡겨졌다.
- 568 그리스도의 거룩한 변모의 목적은 당신 수난에 대비하여 사도들의 신앙을 굳건하게 하려는 데 있다. “높은 산”에 오름은 갈바리아 산에 오르기 위한 준비이다.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몸이 지니시고 성사 안에서 반영되는 것, 곧 “영광의 희망”(콜로 1,27)을 나타내신다.(334)
- 569 예수님께서는 죄인들의 반대로 죽임을 당하실 것을 아시면서도(335) 기꺼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다.
- 570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은, 어린이들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의 환영을 받으시며 당신의 도성에 들어오신 메시아 왕께서 자신의 죽음과 부활의 파스카를 통해 완성하시려는 하느님 나라의 도래를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