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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23 이 성사는 회개하라는 예수님의 호소와(4) 죄 때문에 떠나 있던 아버지께 돌아옴을(5) 성사적으로 실현하므로 회개의 성사라고 불린다.
  • 이 성사를 참회의 성사라고 부르는 까닭은, 죄인인 그리스도인의 회개와 참회와 보속(補贖)이라는 개인적이며 교회적인 과정을 하느님께 바치는 것이기 때문이다.
  • 1424 이 성사를 고백 성사라고 부르는 것은, 사제 앞에서 죄를 자인하고 고백하는 것이 이 성사의 핵심 요소이기 때문이다. 더 깊은 의미로는 이 성사가, 하느님의 거룩하심과 죄인에 대한 자비를 알아 뵙고 찬미하는 하나의 ‘고백’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 이 성사를 용서의 성사라고 부르는 것은, 사제의 성사적 사죄(赦罪)를 통하여, 참회하는 사람에게 하느님께서 “용서와 평화”(6) 를 주시기 때문이다.
  • 이 성사는 화해시키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죄인에게 베풀어 주기 때문에 화해 성사라고 부른다. “하느님과 화해하십시오”(2코린 5,20). 하느님의 자비로운 사랑으로 사는 사람은 “물러가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마태 5,24) 하신 예수님의 요구에 응답할 준비가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