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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29일 수요일

[(백) 시에나 성녀 가타리나 동정 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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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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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 성가 133번 부활 송가 영성체 성가 197번 나그네 양식이요
예물준비 성가 221번 받아주소서 198번 성체 안에 계신 주님
501번 받으소서 우리 마음
파견 성가 138번 만왕의 왕

오늘 전례

가타리나 성녀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시에나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신비스러운 체험을 많이 한 그녀는 16세 때 도미니코 수도회의 제3회원이 되었다. 성녀는 프랑스 아비뇽에 있던 ‘교황좌’가 로마로 돌아오게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이후 자신의 신비적인 체험들을 저서로 남긴 그녀는 1461년에 시성되었고, 1939년에 이탈리아의 수호성인으로 선포되었다.

입당송

이는 슬기롭고 지혜로운 동정녀, 등불을 밝혀 들고 그리스도를 마중 나갔네. 알렐루야.

본기도

하느님, 복된 가타리나가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를 묵상하며 거룩한 사랑으로 불타올라 교회에 봉사하게 하셨으니, 그의 전구를 들으시어, 저희도 그리스도의 신비에 참여하여 세상에 드러난 그분의 영광을 보고 언제나 기뻐하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성부와 …….

말씀의 초대

스테파노가 순교한 뒤 예루살렘 교회는 박해를 받기 시작했다. 교우들은 여러 곳으로 흩어졌고 가는 곳마다 신앙을 전하며 기적을 베풀었다. 예수님의 이름을 전한 것이다. 박해는 낯선 곳에 신앙을 뿌리는 계기를 만든 셈이다(제1독서). 유다인들은 예수님의 기적을 보고도 믿지 않았다. 하늘에서 오신 분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들의 완고함 때문이다. 그러나 백성은 그분을 믿고 따랐다. 예수님의 기적을 보면서 하늘에서 오신 분임을 믿고 고백했다. 주님께서는 그들을 위로하신다(복음).

제1독서

<신도들은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였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8,1ㄴ-8
그 무렵 1 예루살렘 교회는 큰 박해를 받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사도들 말고는 모두 유다와 사마리아 지방으로 흩어졌다.
2 독실한 사람 몇이 스테파노의 장사를 지내고 그를 생각하며 크게 통곡하였다.
3 사울은 교회를 없애 버리려고 집집마다 들어가 남자든 여자든 끌어다가 감옥에 넘겼다.
4 한편 흩어진 사람들은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말씀을 전하였다.
5 필리포스는 사마리아의 고을로 내려가 그곳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선포하였다. 6 군중은 필리포스의 말을 듣고 또 그가 일으키는 표징들을 보고, 모두 한마음으로 그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였다.
7 사실 많은 사람에게 붙어 있던 더러운 영들이 큰 소리를 지르며 나갔고, 또 많은 중풍 병자와 불구자가 나았다. 8 그리하여 그 고을에 큰 기쁨이 넘쳤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66(65),1-3ㄴ.4-5.6-7ㄱ(◎ 1)
◎ 온 세상아, 하느님께 환호하여라. (또는 ◎알렐루야.)
○ 온 세상아, 하느님께 환호하여라. 그 이름, 그 영광을 노래하여라. 영광과 찬양을 드려라. 하느님께 아뢰어라. “당신이 하신 일들 놀랍기도 하나이다!” ◎
○ “온 세상이 당신 앞에 엎드려, 당신을 노래하게 하소서. 당신 이름을 노래하게 하소서.” 너희는 와서 보아라, 하느님의 업적을. 사람들에게 이루신 놀라운 그 위업 을. ◎
○ 바다를 바꾸어 마른 땅 만드시니, 사람들은 맨발로 건너갔다네. 거기서 우리는 그분과 함께 기뻐하네. 그분은 영원히 권능으로 다스리시네. ◎

복음 환호송

요한 6,40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아들을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으리라. 나는 마 지막 날 그들을 다시 살리리라.
◎ 알렐루야.

복음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35-40
그때에 35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이르셨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36 그러나 내가 이미 말한 대로, 너희는 나를 보고도 나를 믿지 않는다. 37 아버지께서 나에게 주시는 사람은 모두 나에게 올 것이고, 나에게 오는 사람을 나는 물리치지 않을 것이다. 38 나는 내 뜻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실천하려고 하늘에서 내려왔기 때문이다.
39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은, 그분께서 나에게 주신 사람을 하나도 잃지 않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것이다. 40 내 아버지의 뜻은 또, 아들을 보고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다. 나는 마지막 날에 그들을 다시 살릴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하느님, 복된 가타리나를 기념하여 봉헌하는 이 제사를 받으시고, 저희가 그의 삶을 보고 배워 온갖 복의 근원이신 하느님께 더욱 진실한 마음으로 감사하게 하소서. 우리 주…….
<부활 또는 성인 감사송 참조>

영성체송

1요한 1,7 참조
하느님이 빛 속에 계신 것처럼 우리도 빛 속에서 살아가면, 우리는 서로 친교를 나누게 되고, 그분의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해 주리라.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복된 가타리나가 그를 기르고 힘을 준 식탁에서 세상을 살아가는 힘을 얻었으니, 저희도 천상 양식으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오늘날 ‘빌 게이츠’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는 컴퓨터의 대부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에 오른 적이 있으며, 세계 갑부 순위에서도 늘 1위 아니면 2위입니다. 그는 고등학교 때부터 장사를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부모는 간섭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마침내 ‘하버드 대학교’에 입학했지만 1년을 마치고 자퇴합니다. 변호사였던 부친은 그의 판단을 전적으로 존중해 줍니다. ‘그래, 네 생각대로 해 보렴.’ 이것이 부친의 말씀이었다고 합니다. 좋은 아버지입니다. 그런 아버지였기에 ‘빌 게이츠’가 나타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그런 아버지가 계십니다. 하늘에 계시는 주님이십니다. ‘어떻든 나에게 오기만 하라. 나에게 오는 사람을 나는 물리치지 않을 것이다.’ 가기만 하면 기쁨을 주시고 희망을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도 어찌하여 우리는 선뜻 나서지 못하는 것일까요?
매일 기도를 빠지지 않고 바치는 것이 그분께로 가는 첫걸음입니다. 매일 묵주 기도를 5단씩만 바쳐도 성모님께서 붙잡고 인도해 주십니다. 신앙생활에도 꿈이 있어야 합니다. 주님과 성모님의 모습을 깨닫는 소박한 꿈입니다.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면 어떤 형태로든 깨닫게 해 주십니다. ‘그래, 네 생각대로 해 보렴.’ 하늘의 아버지께서도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