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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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6일 수요일

대림 제3주간 수요일   

[(자) 대림 제3주간 수요일]

낮기도 - 삼시경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성부와 성자함께 일체되시는
사랑의 성령이여 어서오소서
잠시도 지체없이 내려오시어
우리맘 새빛으로 채워주소서

온마음 온갖정성 힘을다하여
찬미의 노랫소리 한껏높여라
사랑의 뜨거운불 훨훨타올라
이웃도 불꽃으로 태워주어라

성령의 인도받아 성부를알고
성자도 또한함께 알게하소서
성부와 성자께로 좇아나시는
당신을 우리항상 믿게하소서. 아멘.
시편기도
후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구세주 탄생하실 것을 예언자들이 알려 주었도다.
시편 118(119),105-112
XIV
105 당신의 말씀은 내 발에 등불 *
나의 길을 비추는 빛이오이다.

106 나는 맹서하고 다짐하나이다 *
의로우신 그 결정을 지키리이다.

107 주여 나는 몹시도 괴롭사오니 *
말씀하신 그대로 살려 주소서.

108 내 입이 드리는 정성을 주여 받으시와 *
당신의 정법을 내게 가르치소서.

109 이 목숨은 언제나 아슬아슬하오나 *
당신의 법만은 아니 잊삽나이다.

110 악한 자들 내 옆에 올무를 두었으나 *
나는 당신 명령을 아니 떠났나이다.

111 당신의 계명은 내 마음의 기쁨이니 *
영원한 나의 기업이니이다.

112 이 마음 기울여 당신 규정 채우리니 *
한결같이 끝까지 다하리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시편 69(70)
주여, 나를 도우소서
주님, 살려 주십시오. 우리가 죽게 되었습니다(마태 8,25).
2 비나이다 하느님 날 구하소서 *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3 내 생명을 노리는 자들 무색하여 *
수치를 당하게 하여 주소서.

내 불행을 기뻐하는 자들 *
뒤로 물러나 망신을 당하게 하여 주소서.

4 나를 두고 히히거리는 자들은 *
낯을 가리고 도망치게 하소서.

5 주를 찾는 이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
님으로 해 기쁘고 즐겁게 하소서.

님의 구원하심을 바라는 이들은 *
“하느님 크옵시다”를 항상 일컫게 하소서.

6 나는 가난하고 불쌍하오니 *
주여 나를 보살펴 주옵소서.

날 구하시고 돌보실 분 당신이시니 *
주님 더디 오지 마시옵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시편 74(75)
주님은 위대하신 심판자
권세 있는 자들을 그 자리에서 내치시고 보잘것없는 이들을 높이셨다(루가 1,52).
2 감사하나이다 하느님 감사하나이다 *
당신 이름 부르는 우리 묘하신 일들을 일컫나이다.

3 주 이르시기를 “내가 정한 시기에 *
정의로 나는 심판하리라.

4 땅이며 그 주민들이 다 흔들릴지라도 *
내 이미 그 지축을 굳건히 만들었노라.”

5 거만한 자에게 이르노니 거만히 굴지 말라 *
악인들에게 말하노니 뿔을 쳐들지 말라.

6 너희는 지존에게 뿔을 치올리지 말라 *
하느님을 거슬러 무엄한 말을 말라.

7 구원은 동녘이나 서녘에서나 *
벌이나 산에서도 아니 오는 것,

8 오직 하느님이 심판하시니 *
이를 낮추시고 저를 높이시는 것.

9 보라 주께서 그 손에 드신 잔을 *
약 섞은 술 잔 가득히 거품이 이는 것을.

주께서 그 잔을 따르실 제 찌꺼기마저 핥으며 *
세상의 악도들이 모두 다 마시리라.

10 나만은 춤추듯 기꺼이 *
야곱의 하느님을 노래하리라.

11 악인들의 세력을 모조리 꺾으리니 *
의인들이 두각을 치켜 들리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구세주 탄생하실 것을 예언자들이 알려 주었도다.
성경소구 이사 2,11
사람의 거만한 눈은 숙어지고, 인간의 오만은 꺾이리니 그날에 주님 홀로 드높으시리라.
응송
만백성이 주님의 이름을 두려워하고,
세상의 임금들이 주의 영광을 두려워하는도다.
마침기도
기도합시다
전능하신 천주여, 비오니, 다가오는 성자의 성탄 축제로 우리에게 현세 생활의 개선과 내세의 영원한 상을 마련해 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파견
이어서, 특히 기도를 공동으로 바치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끝맺는다.

주님을 찬미합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