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을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가톨릭인터넷 굿뉴스 입니다.
104306 허정이 [heojunglee] 스크랩 2024-10-27
몸은
가을
겨울 되어가고
마비 경직되어
심장만 커지고
가슴은 쪼그라든다
사람도
봄이 오면
때가 되면
활짝 피어나는
꽃이라면 좋겠다
가을 낙엽처럼
가볍게 욕심 털어
앙상한 나무 가지
추한 모습일지라도
마음 만은
진주처럼
곱게 늙어가고 싶다
땅하고
가장 가까운 잔디
키를 잴 이유 없고
꽃을 심을 이유 없다
잔디는 그 자체가
배경이고 제 멋이다
자연의 섭리는 마음을
비우는데 있는 것일까..
0 261 0
추천 0 반대 0 신고
Comments *로그인후 등록 가능합니다.
찬미예수님!허정이님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0 / 500
이미지첨부 등록
104310
유재천
2024-11-06
2 188 1
반대 0신고 0
104308
이문섭
2024-11-02
0 230 0
104307
2024-10-29
1 221 1
104306
허정이
2024-10-27
104303
2024-10-26
0 16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