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림 제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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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340 이문섭 [bobalgun] 스크랩 2024-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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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 묵
영세를 받고 난 후
우리는 주님을 만나는 시기를 같습니다
주님의 침묵을 경험하게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께 기도를 하고
성당을 다녀보지만
영세를 받았는 데도
나의 삶은 변하지 않은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냉담의 길을
갈 수 있습니다
영세를 받기 전보다
더욱더 방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고백성사가 중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거짓 없이 주님 앞에 나아가는
삶 속에서 우리는 서서히
변화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인생이 변하는 것이고
하느님 백성으로서
하느님 백성 답게 살 수 있는
모습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주님께선 계시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에겐 주님이 필요합니다
신앙인으로서 주님의 침묵은
영혼의 살을 찌울 수 있는 시기입니다
이문섭 라우렌시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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