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 걸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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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698 이문섭 [bobalgun] 스크랩 2025-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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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걸 음
주님께서
어떻게 골고타를 오르셨을까
심한 매질과 욕설
주님의 상한 마음과
고문에 지친 몸을 가지고
어떻게
그 높은 골고타를
오르셨을까
오늘 나는
새벽 미사를 참례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 하는데
왠지 오늘은
주님의 아픔이
가슴에 아린다
지금 내가
가는 길이 무엇인가
나는 왜 이 길을 가는 것일까
십자가는 무엇이길래
나를 이 새벽 길로
인도하는 것일까
십자가의 길
정녕 나도 그 길을 가는 것일까
마음속에 주님의 은총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내가
새벽에 이 길을 가는 이유일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사랑하시는 자녀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우리는 주님께 응답해야 하는 것이다
주님 안에 길이 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하는 것이다
이문섭 라우렌시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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