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89 시편들 안에는 일관된 특징들이 발견된다.
기도의 소박함과 자발성, 피조물 안의 모든 좋은 것을 통하여, 그리고 그것들과 더불어 드러나는
하느님에 대한 갈망, 또한
주님을 더
사랑함으로써 많은 원수들과
유혹의 표적이 된 믿는 이들의 괴로운 처지, 그리고 성실하신
주님께서 행하실 것을 기다리며 그분의
사랑을 확신하고 그분의 뜻에 맡겨 드리는 의탁의 자세 등이
시편 전체를 일관한다.
시편의
기도는 언제나 찬미를 불러일으킨다. 이 때문에 ‘찬미가’라는 이 책의 이름은,
시편이 우리에게 전해 주는 내용과 참으로 어울린다. 회중의
예배를 위해 모아 놓은
시편집은 우리를
기도로 초대하며, 우리가 “할렐루-야!”(알렐루야), “주님을 찬미하여라!” 하는 노래로 그 초대에 응답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