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전날 오늘 다음날

신심 -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 미사

2019년 12월 2일 월요일

[(자) 대림 제1주간 월요일]

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480번 믿음으로 영성체 성가 151번 주여 임하소서
예물준비 성가 210번 나의 생명 드리니 197번 나그네 양식이요
340번 봉헌 168번 오묘하온 성체
파견 성가 93번 임하소서 임마누엘

입당송

예레 31,10; 이사 35,4 참조
민족들아, 주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 땅끝까지 전하여라. 보라, 우리 구세주 오시리니, 이제 두려워하지 마라.

본기도

주 하느님,
성자 그리스도께서 오시기를 기다리며 비오니
그분께서 저희를 찾아와 문을 두드리실 때
깨어 기도하고 찬미하며 그분을 맞아들이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성부와 …….

말씀의 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주님의 싹, 곧 다가올 메시아를 통하여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모든 이가 정화되고 주님의 보호를 받을 것이라고 한다(제1독서). 백인대장은 자신의 종이 예수님의 한 말씀만으로도 충분히 나을 것이라는 믿음을 고백하자, 예수님께서는 그의 믿음에 감탄하신다(복음).

제1독서

<생존자들에게 자랑이 되리라.>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4,2-6
2 그날에 주님께서 돋게 하신 싹이 영화롭고 영광스럽게 되리라.
그리고 그 땅의 열매는 이스라엘의 생존자들에게 자랑과 영예가 되리라.
3 또한 시온에 남은 이들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이들
곧 예루살렘에 살도록 기록된 이들이 모두 거룩하다고 일컬어지리라.
4 주님께서는 심판의 영과 불의 영으로 시온의 딸들의 오물을 씻어 내시고
예루살렘의 피를 닦아 내신 뒤에
5 시온산의 모든 지역과 그 회중 위에
낮에는 구름을, 밤에는 타오르는 불길로 연기와 광채를 만들어 주시리라.
정녕 주님의 영광이 모든 것을 덮어 주는 지붕과 6 초막이 되어,
낮의 더위를 피하는 그늘이 되어 주고
폭우와 비를 피하는 피신처와 은신처가 되어 주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대림 제1주간 월요일 65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22(121),1-2.3-4ㄱㄴ.(4ㄷㄹ-5.6-7.)8-9(◎ 1 참조)
◎ 기뻐하며 주님의 집으로 가리라.
○ “주님의 집에 가자!”할 때 나는 몹시 기뻤노라. 예루살렘아, 네 성문에 우리 발이 이미 서 있노라. ◎
○ 예루살렘은 튼튼한 도성, 견고하게 세워졌네. 그리로 지파들이 올라가네. 주님의 지파들이 올라가네. ◎
(○ 이스라엘의 법을 따라,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네. 그곳에 심판의 왕좌, 다윗 집안의 왕좌가 놓여 있네. ◎
○ 예루살렘의 평화를 빌어라. “너를 사랑하는 이들은 평안하리라. 너의 성안에 평화가 있으리라. 너의 궁 안에 평안이 있으리라.”◎)
○ 나의 형제와 벗들을 위하여 비노라. “너에게 평화가 있기를!” 주 우리 하느님의 집을 위하여, 너의 행복을 나는 기원하리라. ◎

복음 환호송

시편 80(79),4 참조
◎ 알렐루야.
○ 주 하느님, 어서 오시어 저희를 구원하소서. 당신 얼굴을 비추소서. 저희가 구원되리이다.
◎ 알렐루야.

복음

<많은 사람이 동쪽과 서쪽에서 하늘 나라로 모여 올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5-11
5 예수님께서 카파르나움에 들어가셨을 때에
한 백인대장이 다가와 도움을 청하였다.
6 그가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 제 종이 중풍으로 집에 드러누워 있는데 몹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7 예수님께서 “내가 가서 그를 고쳐 주마.” 하시자, 8 백인대장이 대답하였다.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9 사실 저는 상관 밑에 있는 사람입니다만 제 밑으로도 군사들이 있어서,
이 사람에게 가라 하면 가고 저 사람에게 오라 하면 옵니다.
또 제 노예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합니다.”
10 이 말을 들으시고 예수님께서는 감탄하시며 당신을 따르는 이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이스라엘의 그 누구에게서도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
11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사람이 동쪽과 서쪽에서 모여 와,
하늘 나라에서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과 함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에게 온갖 선물을 베풀어 주셨으니
그 가운데에서 저희가 모아 바치는 이 제물을 받아들이시고
현세에서 저희 믿음을 북돋아 주시어
후세에서 영원한 구원의 상급을 받게 하소서.
우리 주 …….

감사송

<대림 감사송 1 : 그리스도의 두 차례 오심>

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그리스도께서 비천한 인간으로 처음 오실 때에는
구약에 마련된 임무를 완수하시고
저희에게 영원한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나이다.
그리고 빛나는 영광 중에 다시 오실 때에는
저희에게 반드시 상급을 주실 것이니
저희는 지금 깨어 그 약속을 기다리고 있나이다.
그러므로 천사와 대천사와 좌품 주품 천사와
하늘의 모든 군대와 함께
저희도 주님의 영광을 찬미하며 끝없이 노래하나이다.

영성체송

시편 106(105),4-5; 이사 38,3 참조
오소서, 주님. 저희를 찾아오시어, 평화를 베푸소서. 저희가 주님 앞에서 온전한 마음으로 기뻐하게 하소서.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이 성찬에 참여한 저희가
덧없이 지나가는 현세를 살면서도
지금부터 천상 양식에 맛들여 영원한 것을 사랑하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대림 시기에는 주님께서 오시기를 기다리며 준비합니다.
주님을 수동적으로 그저 기다리기만 한다면 그분의 오심은 우리에게 은총이 아니라 단죄의 이유가 될 수도 있습니다.오늘 독서에서 이사야는 강력한 정화를 통한 준비에 대하여 말합니다.
이 정화는 주님과 참된 만남을 위하여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가 삶을 올바로 정화하지 못한다면 이런 수고에 부담을 느끼고 낙담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주님의 오심을 준비하고 그분과 애정이 담긴 만남에 마음을 열 때 정화의 마음이 저절로 생깁니다.
기다림이 곧 정화입니다.
기다림은 바라는 것을 아직 얻지 못하였음을 뜻하므로 이따금 노력과 희생이 요구됩니다.때때로 우리는 주님의 위로를 받고 싶지만, 그렇지 못하다고 느끼면 이내 불평하고 맙니다.
기다림은 우리를 겸손하게 하고 부드러운 태도를 가지게 합니다.
우리 스스로는 정화할 수 없고 주님께서만 정화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주님께서 오시기를 열렬히 기다립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어느 모로 우리를 정화하시려고 이미 우리 안에 현존하십니다.복음에서는 오시는 예수님을 만나는 방법을 알려 줍니다.
먼저 우리는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알아야 주님께 청할 수 있습니다.
백인대장은 괴로워하는 종을 위하여 주님의 개입을 필요로 합니다.둘째, 겸손해야 합니다.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우리를 돌보시는 일이 당연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셋째,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상황에 따라 행동하는 방식을 취하시고 그분 친히 개입하는 방식을 결정하십니다.백인대장은 예수님께서 한 말씀만이라도 해 주시면 고통받는 종이 나을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우리가 정한 대로 외적으로 드러나는 방식을 통하여 주님께서 개입하시기를 요구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주님께 더욱더 충실해야 합니다.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