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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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 -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 미사

2019년 12월 5일 목요일

[(자) 대림 제1주간 목요일]

입당송

시편 119(118),151-152 참조
주님, 당신은 가까이 계시나이다. 당신 계명은 모두 진리이옵니다. 당신이 영원하시기에, 일찍이 저는 당신의 가르침을 깨달았나이다.

본기도

주님,
주님의 권능을 떨치시고 그 크신 힘으로 저희를 도우시어
자비로운 은총으로 저희 죄를 없애시고 어서 저희를 구원해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메시아의 시대가 오면 힘없는 이들이 오히려 영광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이는 반석 위에 집을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다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신의를 지키는 의로운 겨레가 들어간다.>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26,1-6
1 그날 유다 땅에서는 이러한 노래가 불리리라.
“우리에게는 견고한 성읍이 있네.
그분께서 우리를 보호하시려고 성벽과 보루를 세우셨네.
2 신의를 지키는 의로운 겨레가 들어가게 너희는 성문들을 열어라.
3 한결같은 심성을 지닌 그들에게 당신께서 평화를, 평화를 베푸시니
그들이 당신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4 너희는 길이길이 주님을 신뢰하여라. 주 하느님은 영원한 반석이시다.
5 그분께서는 높은 곳의 주민들을 낮추시고 높은 도시를 헐어 버리셨으며
그것을 땅바닥에다 헐어 버리시어 먼지 위로 내던지셨다.
6 발이 그것을 짓밟는다.
빈곤한 이들의 발이, 힘없는 이들의 발길이 그것을 짓밟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18(117),1과 8-9.19-21.25-27ㄱㄴ(◎ 26ㄱ 참조)
◎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찬미받으소서.


○ 주님은 좋으신 분, 찬송하여라.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사람을 믿기보다, 주님께 피신함이 훨씬 낫다네. 제후들을 믿기보다, 주님께 피신함이 훨씬 낫다네. ◎
○ 정의의 문을 열어라. 그리로 들어가 나는 주님을 찬송하리라. 이것은 주님의 문, 의인들이 들어가리라. 당신이 제게 응답하시고 구원이 되어 주셨으니, 제가 당신을 찬송하나이다. ◎
○ 주님, 구원을 베풀어 주소서. 주님, 번영을 이루어 주소서. 주님의 이름으로 오는 이는 복되어라. 우리는 주님의 집에서 너희에게 축복하노라. 주님은 하느님, 우리를 비추시네. ◎

복음 환호송

이사 55,6
◎ 알렐루야.
○ 만나 뵐 수 있을 때에 주님을 찾아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분을 불러라.
◎ 알렐루야.

복음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하늘 나라에 들어간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21.24-27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1 “나에게 ‘주님, 주님!’한다고 모두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
24 그러므로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는 이는 모두
자기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을 것이다.
25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들이쳤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반석 위에 세워졌기 때문이다.
26 그러나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지 않는 자는 모두
자기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
27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휘몰아치자 무너져 버렸다.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에게 온갖 선물을 베풀어 주셨으니
그 가운데에서 저희가 모아 바치는 이 제물을 받아들이시고
현세에서 저희 믿음을 북돋아 주시어
후세에서 영원한 구원의 상급을 받게 하소서.
우리 주 …….

감사송

<대림 감사송 1 : 그리스도의 두 차례 오심>

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그리스도께서 비천한 인간으로 처음 오실 때에는
구약에 마련된 임무를 완수하시고
저희에게 영원한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나이다.
그리고 빛나는 영광 중에 다시 오실 때에는
저희에게 반드시 상급을 주실 것이니
저희는 지금 깨어 그 약속을 기다리고 있나이다.
그러므로 천사와 대천사와 좌품 주품 천사와
하늘의 모든 군대와 함께
저희도 주님의 영광을 찬미하며 끝없이 노래하나이다.

영성체송

티토 2,12-13 참조
우리는 현세에서 의롭고 경건하게 살며, 복된 희망이 이루어지고 위대하신 하느님의 영광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이 성찬에 참여한 저희가
덧없이 지나가는 현세를 살면서도
지금부터 천상 양식에 맛들여 영원한 것을 사랑하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오늘 독서는 찬미와 감사의 노래입니다. 기쁨과 감사를 드리는 이유는 두 가지, 곧 하나는 힘없고 가련한 이들을 짓밟는 권력자들의 교만과 오만의 상징인 “높은 도시”, 바빌론의 멸망이고, 다른 하나는 주님께 충실한 민족을 맞이하는 “견고한 성읍”, 예루살렘의 건설입니다.하느님께서 지으신 성읍에는 견고하고 정복할 수 없는 성벽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예언자는 믿는 이들에게 하느님만을 신뢰하라고 말합니다. “너희는 길이길이 주님을 신뢰하여라. 주 하느님은 영원한 반석이시다.” 믿는 이의 신뢰는 분명 자기 자신에게, 자신이 만든 견고한 성벽에 바탕을 두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 사랑의 반석에 바탕을 둡니다.우리는 본능적으로 자기 번영과 영역과 재물의 보호에만 관심을 가지고 자기 자신과 안전에 주의를 기울입니다. 나아가 이웃 형제자매들에게 거리감을 두고 가난하고 약한 이들을 멀리하는 장벽을 세웁니다. 예언자는 언제나 모든 이에게 열려 있는 성문, 곧 마음의 문을 열어 놓으라고 권고합니다.오늘 복음은 주님께 신뢰를 드러내는 방법을 알려 줍니다. 참된 신뢰는 말씀의 적극적인 실천으로 드러납니다. 의사를 신뢰한다는 것은, 그의 진단을 듣고 말하는 내용의 정확도를 신뢰할 뿐 아니라 제시하는 처방도 받아들이는 것을 뜻합니다.주님의 말씀을 우리 안에 모시고 우리 안에서 활동하시는 능력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은 집을 짓는 데 중요한 반석과 같습니다. “주님, 주님!” 하고 외치지만 말고 아버지의 뜻을 실행할 때, 예수님의 말씀을 듣지만 말고 그분 말씀을 실행으로 옮길 때 주님과 맺은 신뢰는 무너지지 않습니다. 참된 신뢰는 주님 말씀을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방식으로 받아들이게 합니다.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