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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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 - 평화의 모후 복되신 동정 마리아

2018년 2월 9일 금요일

[(녹) 연중 제5주간 금요일]

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26번 이끌어 주소서 영성체 성가 163번 생명의 성체여
예물준비 성가 216번 십자가에 제헌되신 164번 떡과 술의 형상에
215번 영원하신 성부 178번 성체 앞에
파견 성가 20번 어두움을 밝히소서

입당송

시편 95(94),6-7 참조
어서 와 하느님께 경배드리세. 우리를 내신 주님 앞에 무릎 꿇으세. 그분은 우리의 하느님이시네.

본기도

주님,
주님의 가족을 자애로이 지켜 주시고
천상 은총만을 바라는 저희를 끊임없이 보호해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아히야 예언자는 자기가 입고 있던 새 옷을 찢으면서 예로보암에게 열 조각을 가지라며, 솔로몬의 손에서 나라를 찢어 내어 그에게 주시겠다는 하느님의 말씀을 전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 귀먹고 말 더듬는 이에게 “에파타!” 곧 “열려라!” 하시며 고쳐 주시자 사람들은 더할 나위 없이 놀란다(복음).

제1독서

<이스라엘은 다윗 집안에 반역하였다.>

▥ 열왕기 상권의 말씀입니다. 11,29-32 12,19
29 그때에 예로보암이 예루살렘에서 나가다가
실로 사람 아히야 예언자를 길에서 만났다.
그 예언자는 새 옷을 입고 있었다.

들에는 그들 둘뿐이었는데,
30 아히야는 자기가 입고 있던 새 옷을 움켜쥐고 열두 조각으로 찢으면서,
31 예로보암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이 열 조각을 그대가 가지시오.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소.
‘이제 내가 솔로몬의 손에서 이 나라를 찢어 내어 너에게 열 지파를 주겠다.
32 그러나 한 지파만은 나의 종 다윗을 생각하여,
그리고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에서 내가 뽑은 예루살렘 도성을 생각하여
그에게 남겨 두겠다.’”
12,19 이렇게 이스라엘은 다윗 집안에 반역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81(80),10-11ㄱㄴ.12-13.14-15(◎ 11ㄱ과 9ㄴ 참조)
◎ 나는 주님, 너의 하느님이니 너는 내 말을 들어라.
○ 너에게 다른 신이 있어서는 안 된다. 너는 낯선 신을 경배해서는 안 된다. 내가 주님, 너의 하느님이다. 너를 이집트 땅에서 끌어 올렸다. ◎
○ 내 백성은 내 말을 듣지 않고, 이스라엘은 나를 따르지 않았다. 고집 센 그들의 마음을 내버려 두었더니, 그들은 제멋대로 제 길을 걸어갔다. ◎
○ 내 백성이 내 말을 듣기만 한다면, 이스라엘이 내 길을 걷기만 한다면, 나 그들의 원수들을 당장 꺾고, 내 손을 돌려 그들의 적들을 치리라. ◎

복음 환호송

사도 16,14 참조
◎ 알렐루야.
○ 주님, 저희 마음을 열어 주시어 당신 아드님 말씀에 귀 기울이게 하소서.
◎ 알렐루야.

복음

<예수님께서 귀먹은 이들은 듣게 하시고 말못하는 이들은 말하게 하셨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31-37
그때에 31 예수님께서 티로 지역을 떠나 시돈을 거쳐,
데카폴리스 지역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갈릴래아 호수로 돌아오셨다.
32 그러자 사람들이 귀먹고 말 더듬는 이를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그에게 손을 얹어 주십사고 청하였다.
33 예수님께서는 그를 군중에게서 따로 데리고 나가셔서,
당신 손가락을 그의 두 귀에 넣으셨다가 침을 발라 그의 혀에 손을 대셨다.
34 그러고 나서 하늘을 우러러 한숨을 내쉬신 다음,
그에게 “에파타!”곧 “열려라!” 하고 말씀하셨다.
35 그러자 곧바로 그의 귀가 열리고 묶인 혀가 풀려서 말을 제대로 하게 되었다.
36 예수님께서는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그들에게 분부하셨다.
그러나 그렇게 분부하실수록 그들은 더욱더 널리 알렸다.
37 사람들은 더할 나위 없이 놀라서 말하였다.
“저분이 하신 일은 모두 훌륭하다.
귀먹은 이들은 듣게 하시고 말못하는 이들은 말하게 하시는구나.”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 하느님,
빵과 포도주를 마련하시어
저희가 이 세상에서 살아갈 힘을 주셨으니
이 예물이 영원한 생명을 주는 성사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시편 107(106),8-9
주님께 감사하여라, 그 자애를, 사람들에게 베푸신 그 기적을. 그분은 목마른 이에게 물을 주시고, 굶주린 이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네.

<또는>

마태 5,4.6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으리라. 행복하여라,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그들은 흡족해지리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하느님,
저희 모두 같은 빵과 같은 잔을 나누어 먹고 마시게 하셨으니
저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어
기꺼이 인류 구원에 앞장서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오늘 예수님께서는 귀먹고 말 더듬는 사람을 치유해 주십니다. 그리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분부하셨지만, 사람들은 모두 놀라워하며 이를 알리지 않습니까? “저분이 하신 일은 모두 훌륭하다. 귀먹은 이들은 듣게 하시고 말못하는 이들은 말하게 하시는구나.”
예수님께서 치유하신 목적은, 누구든지 주님의 말씀을 들으려 한다면 반드시 구원된다는 것을 일러 주시기 위함입니다. 일반적으로 잘 듣지 못하면 말도 제대로 못 한다고 합니다. 하느님 말씀도 집중해서 듣지 않으면, 그 말씀을 제대로 전하지 못하거나, 심지어 왜곡하여 전할 위험마저 있게 되지요. 그 경우 다른 이에게 끼치는 피해는 얼마나 크겠습니까?
하느님의 목소리, 세상의 울부짖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마음의 귀가 열려 있어야 합니다. 주님과 이웃의 소리를 듣지 못하는 정신적 귀먹음이 세상의 많은 비극의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느님 말씀을 끊임없이 들어야 하며, 신앙적으로 귀먹은 상태에 있다면 주님께서 “에파타!”라고 말씀하시며 치유해 주시도록 간절히 청해야 하겠습니다.
제대로 듣고 말하게 된다는 것은 참된 해방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아직도 많은 이들이 수많은 억압과 편견, 악습, 거짓 권위에 짓눌려 올바로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많은 것을 왜곡하여 받아들이면, 올바른 가치관과 식별력마저 잃게 되지요. 그들에게 참된 해방이 주어진다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세상을 보게 될 것입니다.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