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전날 오늘 다음날

신심 -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 미사

2018년 10월 13일 토요일

[(녹) 연중 제27주간 토요일]

오늘 전례

[녹] 연중 제27주간 토요일 또는 [백] 복되신 동정 마리아

입당송

에스 4,17②-③ 참조
주님, 모든 것이 당신의 권능 안에 있어, 당신 뜻을 거스를 자 없나이다. 당신이 하늘과 땅을 지으시고 하늘 아래 모든 것을 만드셨으니, 당신은 만물의 주님이시옵니다.

본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저희 공로와 소망보다 더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시니
저희 기도를 들으시어
양심의 가책을 받은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감히 청하지 못하는 은혜도 내려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그리스도와 하나 되는 세례를 받은 여러분은 다 그리스도를 입었고, 예수님 안에서 하나라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낳아 젖을 먹인 여인보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여러분은 모두 믿음으로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갈라티아서 말씀입니다. 3,22-29
형제 여러분, 22 성경은 모든 것을 죄 아래 가두어 놓았습니다.
그리하여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믿는 이들이 약속을 받게 되었습니다.
23 믿음이 오기 전에는 우리가 율법 아래 갇혀,
믿음이 계시될 때까지 율법의 감시를 받아 왔습니다.
24 그리하여 율법은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게 되도록,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 우리의 감시자 노릇을 하였습니다.
25 그러나 믿음이 온 뒤로 우리는 더 이상 감시자 아래 있지 않습니다.
26 여러분은 모두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믿음으로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27 그리스도와 하나 되는 세례를 받은 여러분은 다 그리스도를 입었습니다.
28 그래서 유다인도 그리스인도 없고,
종도 자유인도 없으며, 남자도 여자도 없습니다.
여러분은 모두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나입니다.
29 여러분이 그리스도께 속한다면,
여러분이야말로 아브라함의 후손이며 약속에 따른 상속자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05(104),2-3.4-5.6-7(◎ 8ㄴ 참조)
◎ 주님은 당신의 계약 영원히 기억하셨네.


○ 그분께 노래하여라, 찬미 노래 불러라. 그 모든 기적 이야기하여라. 거룩하신 그 이름 자랑하여라. 주님을 찾는 마음은 기뻐하여라. ◎
○ 주님과 그 권능을 구하여라. 언제나 그 얼굴을 찾아라. 그분이 이루신 기적과 이적을, 그분 입으로 내리신 판결을 기억하여라. ◎
○ 그분의 종 아브라함의 후손들아, 그분이 뽑으신 야곱의 자손들아! 그분은 주 우리 하느님, 그분의 판결이 온 세상에 미치네. ◎

복음 환호송

루카 11,28 참조
◎ 알렐루야.
○ 하느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은 행복하여라.
◎ 알렐루야.

복음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는 행복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27-28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27 말씀을 하고 계실 때에
군중 속에서 어떤 여자가 목소리를 높여,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와 선생님께 젖을 먹인 가슴은 행복합니다.” 하고
예수님께 말하였다.
28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주님께서 세우신 이 제사를 받아들이시어
저희가 정성을 다하여 마땅히 거행하는 이 거룩한 신비로
저희를 거룩하게 하시고 주님의 구원을 이루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애가 3,25
당신을 바라는 이에게, 당신을 찾는 영혼에게 주님은 좋으신 분.

<또는>

1코린 10,17 참조
빵이 하나이므로 우리는 여럿이어도 한 몸이네. 우리 모두 같은 빵과 같은 잔을 함께 나누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성체를 받아 모신 저희가 이 성사의 힘으로 자라나
마침내 그리스도와 하나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예수님의 설교를 듣고 있던 한 여인은 감동하며, “예수님의 어머니는 얼마나 행복한 분일까?” 하고 부러워합니다. 아이를 잉태하고 키우는 어머니의 행복과 그 아들이 훌륭한 사람이 되었을 때의 찬사를 우리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혈육의 끈끈한 정과 사랑, 자녀의 성공에 대한 보람은 여인이 바치는 헌신을 헛되게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 더 큰 차원의 행복을 알려 주십니다. 육적인 차원을 넘어서는 영의 기쁨을 얻도록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성령 안에서 새로 태어난 하느님의 자녀들이 누리는 행복을 기억하도록 하십니다.
성모님께서 가지신 진정한 행복은 무엇입니까? 처녀로서 예수님을 잉태하여 죽음의 형벌을 받을 뻔하였으며 이집트의 피난살이를 한 여인, 아들의 고통과 죽음을 지켜본 여인은 세속적으로 결코 행복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성모님의 진정한 행복은 하느님의 말씀을 잉태하여 사람이 되도록 간택된 신약의 궤가 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 일어난 모든 사건과 행적을 보시며, 하느님 구원의 성취를 마음에 새기시고 지켜보신 것입니다. 성모님의 행복은 예수님과 함께 수난에 참여하시며, 예수님 부활의 영광에 처음으로 참여하신 것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신앙인의 행복에 대하여 “그리스도와 하나 되어 그리스도를 입은 것”으로 표현합니다. 우리의 행복은 이 세상의 화려한 명품 옷을 입는 데서 오지 않습니다. 우리는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몸을 입어 영원한 생명을 받기에 행복합니다. 우리의 몸은 그리스도처럼 불멸의 몸으로 변화합니다. 우리는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하느님 나라를 상속받는 신앙인이기에 행복합니다. (류한영 베드로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