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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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 -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 미사

2018년 10월 30일 화요일

[(녹) 연중 제30주간 화요일]

입당송

시편 105(104),3-4
주님을 찾는 마음은 기뻐하여라. 주님과 그 권능을 구하여라. 언제나 그 얼굴을 찾아라.

본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저희 안에 믿음과 희망과 사랑이 자라나게 하시고
저희가 하느님의 계명을 지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저마다 자기 아내를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고 아내도 남편을 존경해야 한다고 이른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나라는 자라서 나무가 되는 겨자씨와 같고 밀가루를 부풀어 오르게 하는 누룩과 같다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둘이 한 몸을 이룸은 큰 신비입니다. 그리스도와 교회를 두고 이 말을 합니다.>

▥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입니다. 5,21-33
형제 여러분, 21 그리스도를 경외하는 마음으로 서로 순종하십시오.
22 아내는 주님께 순종하듯이 남편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23 남편은 아내의 머리입니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이시고 그 몸의 구원자이신 것과 같습니다.
24 교회가 그리스도께 순종하듯이,
아내도 모든 일에서 남편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25 남편 여러분,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교회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바치신 것처럼, 아내를 사랑하십시오.
26 그리스도께서 그렇게 하신 것은 교회를
말씀과 더불어 물로 씻어 깨끗하게 하셔서 거룩하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27 그리고 교회를 티나 주름 같은 것 없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당신 앞에 서게 하시며, 거룩하고 흠 없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28 남편도 이렇게 아내를 제 몸같이 사랑해야 합니다.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29 아무도 자기 몸을 미워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하여 하시는 것처럼
오히려 자기 몸을 가꾸고 보살핍니다.
30 우리는 그분 몸의 지체입니다.
31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됩니다.”
32 이는 큰 신비입니다. 그러나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를 두고 이 말을 합니다.
33 여러분도 저마다 자기 아내를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고,
아내도 남편을 존경해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28(127),1-2.3.4-5(◎ 1ㄱ 참조)
◎ 행복하여라, 주님을 경외하는 모든 사람!
○ 행복하여라,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 그분의 길을 걷는 모든 사람! 네 손으로 벌어 네가 먹으리니, 너는 행복하여라, 너는 복을 받으리라. ◎
○ 너의 집 안방에 있는 아내는, 풍성한 포도나무 같고, 너의 밥상에 둘러앉은 아들들은, 올리브 나무 햇순 같구나. ◎
○ 보라,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이렇듯 복을 받으리라. 주님은 시온에서 너에게 복을 내리시리라. 너는 한평생 모든 날에, 예루살렘의 번영을 보리라. ◎

복음 환호송

마태 11,25 참조
◎ 알렐루야.
○ 하늘과 땅의 주님이신 아버지, 찬미받으소서. 아버지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 철부지들에게 드러내 보이셨나이다.
◎ 알렐루야.

복음

<겨자씨는 자라서 나무가 되었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18-21
그때에 18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는 무엇과 같을까? 그것을 무엇에 비길까?
19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정원에 심었다.
그랬더니 자라서 나무가 되어 하늘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다.”
20 예수님께서 다시 이르셨다.
“하느님의 나라를 무엇에 비길까? 21 그것은 누룩과 같다.
어떤 여자가 그것을 가져다가 밀가루 서 말 속에 집어넣었더니,
마침내 온통 부풀어 올랐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주님께 올리는 이 예물을 굽어보시고
저희가 바치는 제사가 주님께 영광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시편 20(19),6 참조
당신의 구원에 우리가 환호하며, 하느님 이름으로 깃발을 높이리이다.

<또는>

에페 5,2 참조
그리스도는 우리를 사랑하셨네. 우리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내놓으시어, 하느님께 향기로운 예물로 바치셨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성체성사의 은혜를 풍부히 내려 주시어
저희가 거행하는 이 신비를 그대로 실천하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하느님 나라는 겨자씨처럼 작고 보잘것없는 사람들을 통하여 선포됩니다. 사람들은 하느님 나라를 거창한 업적과 노력으로 건설하려고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인간의 사소한 선행과 봉헌으로 그 나라를 커지게 하십니다. 갈릴래아 어부들과 세리들이 선포한 하느님 나라는 오늘날 온 세상에 퍼져 하느님의 영광을 전하고 있습니다. 열두 명의 사도들이 예수님의 복음을 선포한 시작이 이렇게 큰 보편 교회로 성장한 것은 하느님의 은총이 아니고는 설명할 수 없는 결과입니다. 그리스도의 희생 제물이 인간의 연약한 노력과 헌신을 꽃피워 수많은 구원의 열매를 맺게 합니다.
적은 누룩이 밀가루 반죽 전체를 부풀게 하듯, 하느님 나라는 적은 숫자의 신자 안에서 자라기 시작하여 모든 민족들 안에서 구현되고 있습니다. 그 나라는 점점 더 커져 그리스도의 재림 때 완성될 것입니다. 바리사이의 누룩은 위선과 오만으로 율법 공동체를 해치지만, 신앙인의 누룩은 진실과 겸손으로 교회 공동체를 이 세상에 뿌리내리고 퍼지게 합니다.
가정의 누룩은 그리스도를 경외하는 마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아내가 남편과 가족을 위하여 희생하는 정성은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섬기는 마음으로 완성됩니다. 남편이 가정을 위하여 헌신하는 원동력은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옵니다. 가정 구성원들이 사랑과 순종으로 뭉치면 거룩하고 흠 없는 공동체가 됩니다. 가정 공동체는 티와 흠이 없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하느님 나라를 이 세상에 보여 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인간관계에서 희생과 사랑의 정신이 커지면 이 사회 곳곳에 그리스도의 복음이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류한영 베드로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