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쓰기 느낌 나누기

제목 1월 26일 권 도미니꼬 선생님 성경필사 기념 후기입니다.
작성자남희경 쪽지 캡슐 작성일2007-01-29 조회수1,688 추천수3 반대(0)

 

화이팅 가톨릭.

굿뉴스 자게판에 게재된 권 선생님 필사 기념 퍼서 올립니다.<지 요하 막시모 선생님 글 입니다>

 

'굿자만사' 2007년 첫 모임 풍경





공지해 드린 대로 '굿자만사(굿 뉴스 자유게시판에서 만난 사람들)' 2007년 1월 모임이 26일(금) 저녁 6시 30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5번 출구 앞)에 있는 <궁중가마솥 설렁탕> 집에서 있었습니다. 그 집의 2층 전체를 전세 낸 것 같은 형태로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참석하신 형제 자매님들이 많아서 그만큼 풍성한 느낌이었습니다.

우선 모임에 참석하신 형제 자매님들을 기록합니다.      

권태하 배봉균 지요하 김영호 박영호 장기항 최장균 조성봉 김유철 이세권 신성구 이윤석 정재훈 남희경 김지선 이강길  
최명자 홍천애 김영애 유정순 신성자 이영주 박혜서 임수정 이복희 최미정 장정원 (합 27명)

굿자만사 모임에 처음 참석하신 분들은 최명자(실비아), 홍천애(소피아), 김영애(데레사), 유정순(유스티나) 자매님, 이렇게 4분인데, 이중에서 김영애 자매님은 권태하 작가님의 부인이시고, 유정순 자매님은 최장균 형제님의 부인이십니다.

저는 태안에서 오후 3시 20분 버스를 탔지만 버스가 서산과 당진을 경유한 데다가 금요일 오후라 고속도로가 밀리는 바람에(경부고속도로의 버스 전용 차로 시행을 금요일 오후에도 확대 실시해야 할 듯싶습니다) 7시 30분에야 겨우 모임 장소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모임에 1시간이나 지각을 했는데도 형제 자매님들이 모두 일어서서 환대를 해주셔서 고맙고 송구한 마음 컸습니다.

<궁중가마솥 설렁탕> 집에 들어선 순간 훤히 보이는 주방 안의 엄청나게 큰 두 개의 가마솥 안에서 부글부글 끓는 고기국물을 보며, 그 가마솥들의 크기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음식 맛이 참 좋더군요. 쇠꼬리 토막들이 보기도 좋고, 연한 고기가 먹기도 좋아서 소주 안주로는 최고다 싶더군요.

제가 도착한 후 곧바로 뜻 깊은 행사가 있었습니다. '굿 뉴스'의 '성경 쓰기'를 완필하신 분들께 축하 선물을 전달하는 순서였습니다.              

자매님들 중에서 막내인 장정원(엘리사벳) 자매님의 수고로 미리 케이크와 성경 한 권과 묵주 다섯 개를 준비하였습니다. 모두 9만원의 비용이 들었지요.

성경 쓰기를 완필하신 권태하(도미니꼬) 작가님께는 성경을 선물하고, 김형식(비첼리노) 형제님과 고도남(세라피나) 이복희(크리스티나) 장정원(엘리사벳) 자매님께는 묵주 하나씩을 선물했는데, 김형식 형제님과 고도남 자매님은 참석하지 못해서 다소 아쉬웠습니다.  

'굿 뉴스'에서는 성경 쓰기를 완필한 분들 중에서 100등까지는 성경책을 선물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100등 안에 든 이복희 자매님은 '굿 뉴스'로부터 이미 성경 선물을 받았다고 하는군요.

100등 안에 든 이복희 자매님과 100명 다음으로 성경 쓰기를 완필하여 '굿 뉴스'에서는 선물을 받지 못한 우리 '굿자만사' 형제 자매님들께 우리 '굿자만사'에서 기념품을 선물하기로 한 것인데, 다른 분들께는 모두 묵주를 선물하면서 권태하 작가님께만 특별히 성경을 선물한 것에 대해서는 긴 설명을 하지 않겠습니다. 미루어 짐작하시기 바랍니다.

기념품 전달은 '굿자만사'의 좌장 격인 배봉균(요아킴) 교수님께서 맡아 해주셨습니다. 기념품 전달을 마친 다음에는 케이크를 자르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름하여 <성경 쓰기 완필 기념 케잌 절단>. 이 행사에는 권태하 남희경 형제와 이복희 장장원 자매 외로 특별히 권태하 작가님의 부인이신 김영애 자매님도 함께 하셨습니다.

김영호 이세권 형제님이 먼저 돌아가신 다음 9시경 1차 모임을 끝내고 근처에 있는 '열린노래방'으로 옮겨가서 2차 모임을 가졌습니다. 남희경 형제와 이영주 임수정 자매님을 제외한 나머지 전원이 2차 노래방 모임에도 함께 하였습니다.

홍천애 자매님과 유정순 자매님의 듀엣 열창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장기항 형제님과 최명자 박혜서 이복희 장정원 자매님은 한사코 양보의 미덕(?)을 발휘하면서 객석을 지켜주는 가운데 나머지 노래 선수들은 경쟁적으로 노래의 향연을 벌여 100점 1만원 벌금자도 속출하였습니다.

저도 본의 아니게 두 번이나 벌금을 물게 되었는데, 벌금 관리를 맡은 장정원 자매님이 남몰래(?) 내게 1만원 벌금을 되돌려 주어서 고마운 마음 한량없었습니다.

노래방 2차 모임을 아쉬움 가운데서 흡족하게 마치고, 마지막 3차 모임을 근처 '줄줄이 호프광장'에서 갖게 되었습니다. 3차에는 배봉균 지요하 박영호 조성봉 김유철 신성구 이윤석 김지선 이강길 형제와 최미정 자매님이 함께 했는데, 저로서는 2003년 초창기 모임 이후 처음으로 함께 해본 3차 자리였습니다.

저는 종전과는 달리 서울에서 하룻밤 묵어가기로 작정한 탓에 마음놓고 3차 자리에서 합석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분 두 분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더니 마지막까지 남은 사람은 신성구 이윤석 이강길 지요하, 이상 4인이더군요.

12시가 넘은 시각에 3차를 끝내고 나와서 나는 권태하 선생님 댁에서 하룻밤 신세를 지기로 하고, 이윤석 형제와 함께 택시를 탔는데, 그 과정에서 그만 가방을 분실했지 뭡니까. 또 한번 확실하게 표를 내고 만 거지요. 가방을 아무래도 택시에다 놓고 내린 듯, 완전히 찾을 수 없게 되고 말았는데, 이게 뭔가 얘기가 될 듯싶어서 내일쯤 잡문 하나 쓸 생각입니다.

저는 권태하 선생님 댁에서 일박하고(폐 많이 끼치며 융숭한 대접을 받고), 다음날 대전으로 내려가서 태평동 성당에서 있은 제 대자 한 사람의 혼인 미사에 참례하고 저녁때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즉 어제 다시 대전엘 갔다왔습니다. 대전일보 신춘문예 시상식에 참석하는 일이었지요. 그런 연유로 지난 26일의 일을 오늘에서야 기록하여 보고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25일 왼쪽 어깨 부위의 알밤 만한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은 바람에 함께 서울에 가지 못한 마누라가 서울 '굿자만사' 모임 얘기를 자세히 듣고 싶어해서, 입으로 들려주는 수고를 피하는 대신 글로 자세히 알려주기로 해서 오늘 이 작업부터 하게 되었습니다.

1차 모임 비용은 30만원 정도 났지만 2만원씩 내는 형제님들 참석이 많아서 남희경 총무의 호주머니가 불룩하였습니다. 여기에 권태하 작가님이 20만원을 주셔서 남 총무는 더없이 행복한 표정이었지요.

종전처럼 무료 양로원 '성베드로의 집'에 10만원을 기탁했는데, 3차 모임 비용을 김유철 스테파노 형제님이 소리 소문 없이 해결해주신 덕분에 돈이 많이 남아 '성베드로의 집'에 10만원을 더 기탁하기로 하였습니다. 권태하 작가님, 김유철 형제님 고맙습니다.
                  
저로서는 이세권 루도비코 형제님과 여러 자매님들을 처음 뵙게 돼서 더욱 반갑고 기뻤습니다. 여러 형제 자매님들을 뵙지 못한 것이 적이 아쉽지만 우리에게는 다시 만날 기회들이 있겠지요.

모든 '굿자만사' 형제 자매님들께 고마운 마음을 표하고, 주님의 은총과 사랑 안에서 평화 누리시기 빌며 이 기록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070129 / 충남 태안 밤골에서 지요하 막시모 절)  

장정원(dizimon) (2007/01/29) : 선생님 먼길 오고 가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1월모임 회계보고 입니다. 총71만원 중 식사비27만원, 선물비(성경책, 묵주가 4개입니다, 케익)9만원, 노래방10만원, 성베드로의 집 1월, 2월 후원금20만원, 3차에서 5만8천원 중 스테파노선생님께서 5만원 찬조해주셔서 4만2천원이 남아 3월모임 때 적립하는걸로 합니다. 바쁘셔서 모임에 못오신 비첼리노님과 세라피나님께는 3월에 묵주 선물 드리겠으니 꼭 오세요. 선생님 다음 모임 때 만나뵙겠습니다. 건강하세요~!
이복희(03chris) (2007/01/29) : '권도미니꼬 데이' 축하연으로 시작한 올 첫모임이 성황리에 이루어져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후기가 안 올라오나 하고 목빠지게 기다렸는데, 역시 지선생님께서 비디오를 보는 듯 자세하게 써주셨네요. 감사드립니다. ^^ 글라라 자매님도 함께 오셨으면 좋을 것을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루빨리 완쾌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이복희(03chris) (2007/01/29) :

예쁜 축하케잌에 불이켜지고 축포가 터진 가운데 모두들 다시 축하인사와 박수를 치는 모습입니다. ^^
이복희(03chris) (2007/01/29) :

100등 안에 들지 않아도 새성경을 선물 받으실 수가 있네요. ^^
이복희(03chris) (2007/01/29) :

2차 노래방에서 열창중이신 막시모 선생님~~ 100점을 두 번이나 받으셨다구요? ^^
박영호(park05) (2007/01/29) : 나는 언제쯤 성경 선물 받을 수 있을까? 3년 후에도 가능할까?....^^*
권태하(domini0727) (2007/01/29) : 저기 위에 유종순 유스티나가 아니고 유정순 유스티나에요. 우리 이쁜이 동생 이름 바로 고쳐주세요. 그리고 그날 여러분 넘넘 고마웠어요.
이강길(u90120) (2007/01/29) : 아 ~ 드디어 오늘부터 며칠은 술 안마시고 쉴 수 있습니다. 어제 화천 산천어 축제 마지막날 고기 잡아먹으러 갔는데 3시간 죽쑤다 걍 왔습니다. 우리동네 와서 횟집에 들러 산천어 회로 씹었습니다. 지선생님 잘 내려가셨습니까? 모두들 다음에 만날때까지 건강하시길...
박혜서(phs55) (2007/01/29) : 지선생님 오랫만에 3차까지 함께 하셔서 감사드립니다. 권선생님의 좋아하시는 모습이 너무 깜찍(ㅎㅎ)하시네요. 글라라언니 빨리 완쾌하시고 다음에 뵙기를.... 벗님들 구정 즐겁게 보내세요. @(^*^)@
이강길(u90120) (2007/01/29) : 저 개인적으로 지 막시모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김지선(peterpan65) (2007/01/29) : 술도 많이 약해졌지만 근래 술자리가 겹치다보니 그날 갑자기 취기가 돌아 얼른 집으로 내뺐습니다.(기분 좋아 마시면 기분 나빠 한 잔 하는 것보다 빨리 취기가 오르는 특성상) 그래서 끝까지 함께 못한 점 죄스럽게 생각합니다. 어쨌든 그날 오랜만에 뵈어 너무 반가웠고 기분 좋았습니다.
남희경(nhk1961) (2007/01/29) : <아자 권샘과 함께>라는 모토로 출발한 권 도미니꼬 데이 선생님 성경 필사 다시한번 뜨거운 염통으로 축하합니다.지 선생님과 늦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모임이 일산에 겹치는 바람에 일차만 정리하고 왔습니다.다음에 서울에 상경하시면 혼자사는 파비아노집이 쥑입니다.선생님 세세한 말씀에 짱이십니다.아마 2월에는 권 선생님 축하식에 불참한 교우들이 벙개 모임을 때려야 한다고 봅니다.저희 정기적인 모임은 구정및 짧은 날이기에 3월에 정기모임을 할려고 합니다.글라라 형수님 쾌차하세요.막시모 선생님 화이팅.
임수정(nothingc) (2007/01/29) : 먼저 와야 하는 죄책감으로 미리서 노래방 뜨끈뜨근하게 덥히고 오느라 열창하고 왔는데 그거 못들으셨지요?? 사실은 제 생일날이었는데도 따로 사시는 시아버님 모시고 병원에 들러 미국에서 온 시누이 남편 대접하고 부랴부랴 굿자만사에 들러 축하연에 참석하고 또 그 다음에 미리 약속된 장소에 가느라 하루 종일 바빴답니다. 남편으로부터 은밀한 생일 축하말 하나로 분주한 하루였지만 굿자만사 식구들과 함께해서 최고로 행복했답니다.^^ 글라라 형님 얼른 쾌차하시고 건강하세요 넉넉한 웃음이 보고 싶습니다.^^
이강길(u90120) (2007/01/29) : 아~ 남희경레오 형제님 어머님의 건강이 빨리 좋아 졌으면 좋겠습니다. 오래간만에 만났기에 더욱 함께 오랫동안 있고 싶었는데 병간호를 위해 빨리 가실 수 밖에 없으셨던 부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기도중에 기억합니다.
최미정(natalia99) (2007/01/29) : 새해 첫~모임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맘 먹고 오래있을려고 작정하고 나갔는데 즐거운 자리 남편이 술을 많이 먹어 떨어진(?)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집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최미정(natalia99) (2007/01/29) : 하지만... 너무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제대로 인사도 못했는데 가버린 남 레오형제님 부부께 안부 인사드리고 자리 마련해주신 권태하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도 따로 드립니다. 그리고 늘 저희 회원들에게 마음 써 주시는 지선생님께도 존경의 마음을 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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