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쓰기 느낌 나누기

제목 축복
작성자김초롱 쪽지 캡슐 작성일2011-02-14 조회수629 추천수2 반대(0)
오늘 성경쓰기를 하면서
한 대목이 오래 오래 남습니다.
 
이사악이 에사우를 축복할 수가 없다고 하고
에사우는 축복을 해 달라고 울부짖습니다.
이미 야곱에게 축복을 하고 난 뒤 속은 것을 알게된 이사악이지만
한 번 내린 축복은 그대로 유효하고
그렇게 울부짖는 에사우에게 축복을 줄게 없다는 대목...............
 
 
같은 축복을 또 하면 안되는 것이었을까.
말을 바꾸면 또 다른 축복을 내릴 수도 있을텐데 라는 생각을 하면서
축복때문에 형제가 이별을 맞이하는 장면이 짠 하게 아팠습니다.
 
 
약속된 축복이 축복의 사람들 안에 이어져오는것은 분명한데,
축복이 아픔의 역사를 지니며 이어져오고 있다는 것을 보면서
우리 가톨릭이 개신교와의 아픈 역사도 이런 맥락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숱한 세월을 지나는 동안
많은 아픔과 오점들도 있으나 개인적이고 시대적인 오류에도 불구하고
하느님의 축복은 그렇게 둘로 쪼갤 수 없는 정통적인 방식으로 내려오고 있는것 같습니다.
 
오늘 축복의 장면은 그냥 제겐 조금 아리~~하고, 짠~~ 합니다.
또 한편으로는  하느님께서 택하신 백성에게 이어져 오는 축복의 유산에 대하여
소중한 마음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오늘 성경쓰기를 하면서
하느님의 축복이  교회를 통하여 내려오고 있음에 감사드리고
그 축복을 소중하게 여기는 믿는이들이 많아지기를 기도합니다.
특별히 봉헌하는 한 분의 영혼도 축복의 사람이 되게해 주소서.
 
<오늘 성경쓰기 개인 느낌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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