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진정한 '성경 묻고 답하기'를 합시다.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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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 작성일2011-04-06 | 조회수814 | 추천수4 | 신고 |
‘성경 묻고 답하기’를 통해 많은 질문에 여러 답변들이 게시된다. 이 물음과 답을 통해서 성경의 일부분을 더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에 많은 믿음의 사람이 이 코너를 즐긴다.
그렇지만 가끔은 ‘성경 묻고’의 '묻고'가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는 안타까움을 느낀다. 여기서 ‘묻고’는 ‘물음’의 ‘묻고’가 되어야 하는 데, 왕왕 ‘덮어버리는’의 ‘묻고’로 오해되는 경우가 있어 정말 안타깝다. 특히 ‘성경 묻고’는 아예, 말 그대로 ‘성경은 덮어 버리고’, 아니면 ‘성경을 떠나서’라고 표현할 정도로 성경의 내용에서 한참 벗어나 ‘답하기’의 ‘답변’으로만 끝내기도 한다. 이럴 경우 그 답변이 ‘훈시’ 또는 뽐냄‘의 결례를 자아내어 종종 오해를 불러온다.
이 코너의 성경 묻고 답하기’는 묻거나 답하는 게 보통인데 물음 없는 답이 너무 많다. 다들 답만 하려다보니 묻는 이도 자꾸 줄어든다. 그래서 ‘성경 묻고’가 아니라 '성경 묻고'가 되어간다.
성경을 떠난 곳에는 공허뿐이다. 성경엔 진리뿐이리라. 성경을 묻지 말고 진리를 들추어내자. 그러기위해서는 성경을 펴서 정말 알고픈 성경의 내용을 질문하고, 그 질문에 최대한 성경적인 답변을 하자. ‘성경 묻고[덮어 둠] 답하기’가 아닌 ‘성경 묻고[물음] 답하기’가 되었으면 한다.
혹시 소생의 이 내용도 ‘성경 묻고[덮어 둠] 답하기’로 오해는 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고 차제에 이 코너 게시 번호 5004 답변인 ‘사순 전례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묵상하면서 ‘허영과 위선에 가득한 우리 자신을 죽이고 하느님의 뜻을 받아들이는 참 신앙인’이 되는 사순 시기를 지내도록 합시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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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전례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
사람들은 살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많이 갖게 된다. 일상적인 사람에서 반성을 하고 또 특별한 계기가 있을 때마다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신앙인들에게는 전례를 통하여 더욱 자신을 돌아볼 기회를 많이 갖는다. 특히 사순 시기의 전례는 인생의 광야를 체험하도록 하고 있다. 허영과 위선에 가득한 자기 자신을 죽이고 자연의 법칙에 순응하듯 하느님의 뜻을 받아들이고, 생화하기 위한 40일의 기간은 우리를 새롭게 변화시켜 신앙과 인간적 성숙의 바탕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세속적 유혹과 불안으로 인해 앓기 쉬운 신앙인의 자세를 사순 기간의 삶을 통해서 되찾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순의 시작인 재의 수요일에 모든 신앙인 들은 "사람은 흙에서 났으니 흙으로 돌아갈 것을 생각하라"(창세기 3,19)는 말씀과 함께 머리에 재를 얹게 되는 상징적인 표현 속에서 우리가 돌아가야 할 지점을 생각하고 거기에 비추어 자신들의 사람을 바로잡기를 요청 받고 있는 것이다. 즉 세례 때의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을 되찾아 바른 양심으로 살아가는 신앙인의 삶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고 있는 것이 사순 시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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