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각 성당 성탄아기예수 전야 미사 준비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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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영준 | 작성일2011-12-20 | 조회수818 | 추천수1 | 반대(0) |
각 성당 성탄아기예수전야미사 바로 구제주 첫 방금 탄생이다. 이 미사는 12월 24일 저녁, 성탄 대축일 제1 저녁 기도 앞이나 뒤에 드린다.> 성탄 시기 예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시려고 인간의 모습으로 강생하신 날이 ‘예수 성탄 대축일’이다. 우리가 성탄을 ‘크리스마스’(Christmas)라고 부르는데, 이 말은 ‘그리스도의 미사’(Mass of Christ)라는 말에서 비롯하였다. 예수 성탄 대축일은 성자이신 그리스도께서 오신 날을 성대하게 기념하고자 구유 경배와 함께 밤, 새벽, 낮 미사를 합해 세 번 미사를 거행한다. 성탄 밤 미사는 예수님께서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심을 전하는 복음을, 새벽 미사는 목자들이 예수님을 경배하는 복음을, 그리고 성탄 낮 미사는 말씀이 사람이 되신 강생의 신비를 전하는 복음을 봉독하며 성탄 축일은 절정에 이른다. 교회는 성탄 대축일 전야부터 주님 세례 축일까지를 성탄 시기로, 그 이후 주님 공현 대축일까지를 공현 시기로 정하고 있다. 특히 예수 성탄 대축일부터 1월 1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까지, 성탄을 경축하는 ‘예수 성탄 팔일 축제’를 지내는데 이 기간 동안 교회는 성 스테파노 첫 순교자 축일, 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 축일, 죄 없는 아기 순교자들 축일,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을 지낸다.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신 예수님의 탄생 사건은 파스카 구원의 신비를 향한 출발점이고 교회 구원 역사의 시작이다. 우리는 예수 성탄 대축일을 맞으면서 우리를 구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리고, 비천한 인간의 육신을 취하신 주님의 겸손과 사랑과 섬김의 자세를 배워야 할 것이다. 입당송 탈출 16,6-7 참조 오늘 너희는 알게 되리라. 주님이 오시어 우리를 구원하시리라. 아침이 되면 주님의 영광을 보리라. <대영광송> 본기도+ 말씀의 초대 하느님, 해마다 구원을 기다리는 저희에게 기쁨을 주시니, 저희를 구원하러 오시는 성자를 기꺼이 맞이하여, 심판하러 다시 오실 때에도 두려움 없이 뵈올 수 있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성부와 ……. 이사야 예언자는 예루살렘에 대한 주님의 사랑을 전한다. 그리고 예루살렘이 주님의 손에 있는 화려한 왕관이 되고 마치 그 땅은 주님과 혼인한 아내처럼 하느님 마음에 드는 도시가 될 것임을 예고한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한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약속하신 대로 다윗 후손 가운데서 구원자로 오신 분이심을 증언한다(제2독서). 예수님의 족보는 예수님께서 탄생하게 된 경위를 서술하며 이스라엘 구원의 역사를 이어 온 선조들의 이름을 서술한다. 이 선조들로 대표되는 선택된 민족 이스라엘의 역사가 예수님께 이르러 그 의미를 얻게 된다(복음). 1독서 <주님께서 너를 마음에 들어 하신다.>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62,1-5 1 시온 때문에 나는 잠잠히 있을 수가 없고 예루살렘 때문에 나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그의 의로움이 빛처럼 드러나고 그의 구원이 횃불처럼 타오를 때까지. 2 그러면 민족들이 너의 의로움을, 임금들이 너의 영광을 보리라. 너는 주님께서 친히 지어 주실 새로운 이름으로 불리리라. 3 너는 주님의 손에 들려 있는 화려한 면류관이 되고 너의 하느님 손바닥에 놓여 있는 왕관이 되리라. 4 다시는 네가 ‘소박맞은 여인’이라, 다시는 네 땅이 ‘버림받은 여인’이라 일컬어지지 않으리라. 오히려 너는 ‘내 마음에 드는 여인’이라, 너의 땅은 ‘혼인한 여인’이라 불리리니 주님께서 너를 마음에 들어 하시고 네 땅을 아내로 맞아들이실 것이기 때문이다. 5 정녕 총각이 처녀와 혼인하듯 너를 지으신 분께서 너와 혼인하고 신랑이 신부로 말미암아 기뻐하듯 너의 하느님께서는 너로 말미암아 기뻐하시리라. 화답송시편 89(88),4-5.16-17.27과 29(◎ 2ㄱ) ◎ 주님의 자애를 영원히 노래하오리다. ○ 나는 내가 뽑은 이와 계약을 맺고, 나의 종 다윗에게 맹세하였노라. “영원토록 네 후손을 굳건히 하고, 대대로 이어 갈 네 왕좌를 세우노라.” ◎ ○ 행복하여라, 축제의 기쁨을 아는 백성! 주님, 그들은 당신 얼굴 그 빛 속을 걷나이다. 그들은 날마다 당신 이름으로 기뻐하고, 당신 정의로 힘차게 일어서나이다. ◎ ○ “그는 나를 부르리라. ‘당신은 저의 아버지, 저의 하느님, 제 구원의 바위.’ 영원토록 그에게 내 자애를 베풀리니, 그와 맺은 내 계약 변함이 없으리라.” ◎ 2독서 <다윗의 후손이신 그리스도에 대한 바오로의 증언>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3,16-17.22-25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에 간 바오로는 회당에서 16 일어나 조용히 하라고 손짓한 다음 이렇게 말하였다. “이스라엘인 여러분, 그리고 하느님을 경외하는 여러분, 내 말을 들어 보십시오. 17 이 이스라엘 백성의 하느님께서는 우리 조상들을 선택하시고, 이집트 땅에서 나그네살이할 때에 그들을 큰 백성으로 키워 주셨으며, 권능의 팔로 그들을 거기에서 데리고 나오셨습니다. 22 그러고 나서 그들에게 다윗을 임금으로 세우셨습니다. 그에 대해서는 ‘내가 이사이의 아들 다윗을 찾아냈으니, 그는 내 마음에 드는 사람으로 나의 뜻을 모두 실천할 것이다.’ 하고 증언해 주셨습니다. 23 이 다윗의 후손 가운데에서, 하느님께서는 약속하신 대로 예수님을 구원자로 이스라엘에 보내셨습니다. 24 이분께서 오시기 전에 요한이 이스라엘 온 백성에게 회개의 세례를 미리 선포하였습니다. 25 요한은 사명을 다 마칠 무렵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너희는 내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나는 그분이 아니다. 그분께서는 내 뒤에 오시는데,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리기에도 합당하지 않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 내일 세상의 죄악이 사라지고, 구세주 우리를 다스리시리라. ◎ 알렐루야. 복음서 <다윗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25<또는 1,18-25> 짧은 독서를 할 때에는 < > 부분을 생략한다. <1다윗의 자손이시며 아브라함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이다. 2 아브라함은 이사악을 낳고 이사악은 야곱을 낳았으며 야곱은 유다와 그 형제들을 낳았다. 3 유다는 타마르에게서 페레츠와 제라를 낳고 페레츠는 헤츠론을 낳았으며 헤츠론은 람을 낳았다. 4 람은 암미나답을 낳고 암미나답은 나흐손을 낳았으며 나흐손은 살몬을 낳았다. 5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즈를 낳고 보아즈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았다. 오벳은 이사이를 낳고 6 이사이는 다윗 임금을 낳았다.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7 솔로몬은 르하브암을 낳았으며 르하브암은 아비야를 낳고 아비야는 아삽을 낳았다. 8 아삽은 여호사팟을 낳고 여호사팟은 여호람을 낳았으며 여호람은 우찌야를 낳았다. 9 우찌야는 요탐을 낳고 요탐은 아하즈를 낳았으며 아하즈는 히즈키야를 낳았다. 10 히즈키야는 므나쎄를 낳고 므나쎄는 아몬을 낳았으며 아몬은 요시야를 낳았다. 11 요시야는 바빌론 유배 때에 여호야킨과 그 동생들을 낳았다. 12 바빌론 유배 뒤에 여호야킨은 스알티엘을 낳고 스알티엘은 즈루빠벨을 낳았다. 13 즈루빠벨은 아비훗을 낳고 아비훗은 엘야킴을 낳았으며 엘야킴은 아조르를 낳았다. 14 아조르는 차독을 낳고 차독은 아킴을 낳았으며 아킴은 엘리웃을 낳았다. 15 엘리웃은 엘아자르를 낳고 엘아자르는 마탄을 낳았으며 마탄은 야곱을 낳았다. 16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는데,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고 불리는 예수님께서 태어나셨다. 17 그리하여 이 모든 세대의 수는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가 십사 대이고, 다윗부터 바빌론 유배까지가 십사 대이며, 바빌론 유배부터 그리스도까지가 십사 대이다.> 18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탄생하셨다. 그분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였는데, 그들이 같이 살기 전에 마리아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한 사실이 드러났다. 19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고 또 마리아의 일을 세상에 드러내고 싶지 않았으므로, 남모르게 마리아와 파혼하기로 작정하였다. 20 요셉이 그렇게 하기로 생각을 굳혔을 때, 꿈에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 말하였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21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22 주님께서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이 모든 일이 일어났다. 곧 23 “보아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리라.” 하신 말씀이다. 임마누엘은 번역하면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다. 24 잠에서 깨어난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아내를 맞아들였다. 25 그러나 아내가 아들을 낳을 때까지 잠자리를 같이하지 않았다. 그리고 아들의 이름을 예수라고 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신경: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 마리아 …….” 구절에서 모두 고개를 깊이 숙인다.> 예물기도 주님, 성자의 탄생으로 저희 구원이 시작되었으니, 저희가 더욱 정성스러운 제사로 이 성대한 축제를 맞이하게 하소서. 우리 주 ……. 감사송 <성탄 감사송> <제1 감사 기도에서는 성탄 고유 성인 기도> 영성체송 + 영성체 후 묵상 + 영성체후 기도 이사 40,5 참조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리니, 모든 사람이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주님, 천상 잔치에서 먹고 마신 저희가 성자의 성탄을 기념하며 새로운 힘을 얻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 오늘의 묵상 오래 전에 한국에서 상영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이 영화는 주인공 벤자민이 여든 살 노인으로 태어나서 점차 젊어지더니 청년기, 청소년기, 유년기를 살다가 마침내 유아기에 이르러 생을 마치는, 인생을 거꾸로 산 사람의 생애를 묘사한 영화입니다. 발상이 재미있고 우리 인생을 다시 되돌려서 생각해 보게 하는 영화입니다. 그 영화 상영 후 사람들에게 영화의 이야기처럼 자신이 살아온 시간들을, 마치 시계가 거꾸로 가듯, 그대로 되밟아 가는 삶을 살아보겠느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싫다고 대답했습니다. 연세가 든 노인마저도 아무리 점점 젊어지고 더 긴 세월을 살 수 있다 해도, 살아온 삶을 똑같이 거꾸로 되밟아 가는 것은 싫다고 대답합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살아온 삶의 시간들에서 좋았던 일보다는 슬프고 고통스러웠던 일들을 더 많이 기억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비록 자신이 늙고 병들어 가도 살아온 길을 다시 똑같이 되돌아가는 것보다는 미래를 향해 가고 싶은 것이 우리 인간의 마음인 것 같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무의식 안에 막연하지만 희망을 안고 살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늘 복음은 마치 한 사람이 살아온 일생처럼 이스라엘의 구원의 역사를 이어 온 이름들을 서술합니다. 아브라함에서 시작한 믿음의 여정이 마침내 예수님에 이르러 끝이 납니다. 이스라엘 역사 안에 끊임없이 희망하고 기다려 온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살아온 과거의 시간이 아무리 좋아도, 이미 경험한 과거보다 불투명하지만 미래를 선택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삶을 선택하는 이유가 여기 숨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스라엘의 역사처럼 우리 안에 여전히 희망과 그리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복음은 우리에게 미래를 향해 살게 하는 희망과 그리움의 목적지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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