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묻고답하기

제목 창세기 카인과 아벨 이야기에서 궁금한 점 있습니다. 카테고리 | 성경
작성자이수진 쪽지 캡슐 작성일2012-05-01 조회수1,033 추천수0 신고
청년성서모임 그룹원들이 궁금해 했습니다.

1.  하느님은 카인이 아벨을 죽일 것을 알았을 것인데, 왜 카인을 차별했을까요?
인간의 자유의지를 한 번 믿어본 것인가요?

2.  4, 9를 연대책임과 관련이 있을까요?
창세기 해설서 '보시니 참 좋았다.'에는 제물을 함께 바치지 않고, 경쟁하듯 따로 바쳤다고 나와 있는데요, 그러므로 둘 다 잘못이 있지만 카인이 아벨을 죽였기 때문에 속죄할 사람이 카인밖에 없기 때문에 카인이 속죄하는 것이며, 만약 둘 다 살아있으면 둘 다 책임이라고 봐도 되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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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순태 (sunsoh) 쪽지 대댓글

    + 찬미 예수님! 다음의 주소에 있는 글을 참고하십시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782.htm

    2012-05-02 추천(0)
  • 소순태 (sunsoh) 쪽지 대댓글

    특히 위의 질문 1은, 피조물 어느 누구도 제대로 답변할 수 없을, 다음의 질문과 사실은 대동소이하다는 생각입니다. -----> [하느님은 사람이 선악과를 따 먹을 줄 알았을 것인데, 왜 선악과를 따 먹지 말라고 했을까요? 인간의 자유의지를 한 번 믿어본 것인가요?]

    2012-05-02 추천(0)
  • 박윤식 (big-llight) 쪽지 대댓글

    1번은 예, 그렇다고 여깁니다. 자유의지를 믿은 것은 물론, 그러지 못하도록 강력한 경고성 질타[7/8절]까지 하셨더군요. 저는 하느님의 카인 차별이 아니고, 카인의 하느님 차별, 그 믿음의 차이[히브 11,4]라 보입니다. 2번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카인은 이천년 전 십자가 사건시의 예루살렘의 죄많은 군중, 아벨은 그때의 원죄없으신 예수님의 관계라 보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제물을 경쟁하듯 따로 바쳤다.’라는 것은 좀 그렇고, 1,2번을 복합적으로 생각하셔서, 하느님향한 믿음을 가진 아벨/자신만믿는 카인으로 생각해 보시면 어때요?

    2012-05-02 추천(0)
  • 문경준 (jeunerhino) 쪽지 대댓글

    1. 하느님께서 모르셨을 수도 있습니다. 아셨다면 인류 최초의 살인사건을 일으킨 장본인이 하느님이 되는 '불경'을 저지를 수도 있지요. 자유의지가 뭐가 그리 중요하다고 세상에서 단 넷밖에 없는 - 아담, 이브, 카인, 아벨 - 이 세상 첫머리에서 사람을 죽인단 말입니까...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아담의 불순명 또한 자유의지로 볼 것이냐(이 경우 하느님께서 그 결과를 미리 알고 계셨다고 볼 수 있고), 아니면 단순히 뱀의 꼬임에 빠진 것이냐(이 경우엔 하느님께서 그 결과까진 모르셨다고 볼 수 있는)의 두가지 해석이 나옵니다. 그래서 성경은 조심스레 읽어야 합니다. 함부로 '하느님을 재단하는' 망동을 범할 수 있기 때문입

    2012-05-04 추천(0)
  • 문경준 (jeunerhino) 쪽지 대댓글

    니다. 실제로 일어난 사건이 아닐 수도 있는 문제 - 아담의 사과나 카인의 살인 -를 가지고 함부로 하느님을 해석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지요. 이 창조 설화 속 범죄는 그냥 유다교 전통 속의 '선과 악'에 대한 상상일 뿐일 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아담이고 카인이고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일상, 그리고 신앙 안에서의 '선과 악'의 시작을 고민했을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2012-05-04 추천(0)
  • 박윤식 (big-llight) 쪽지 대댓글

    전지전능 그 자체이신 우리 하느님께서 모를리가요? 성경에 기록되지 않은 게 하늘과 땅만큼 많은[요한 21,25]상황에 비단 4명의 사람만 있었겠어요? 카인과 아벨 사이, 아벨후의 여러 사람을 생각할 수 있죠. 다만 창세기는 그분 닮은 우리를 창조하시고 그분 떠남은 죄라 명령하시고는 자유의지에 따라 평화롭게 살도록 삶을 주셨죠. 허나 인간인지라 죄짓게 마련이고, 그때마다 그분은 회개를 바라시며 무한정 용서를 주시죠. 그 과정을 성경은 기록하고 있고, 카인이 범한 것은 죄임을 알리고 그분은 용서하면서 때론 벌주심을 알리려 함 아닐까요!

    2012-05-04 추천(0)
  • 문경준 (jeunerhino) 쪽지 대댓글

    ^^ 그렇게 생각하십시오. 그럼 이제부터 소설이 시작되는 거니까요...

    2012-05-04 추천(0)
  • 소순태 (sunsoh) 쪽지 대댓글

    + 찬미 예수님! 특히 창세기 제11장까지는, 하느님께서 직접 사람들에게 말씀을 하시는 경우가 기록되어 있기에, 일종의 예언서라고 유다인들은 생각하였던 모양입니다. 따라서, 가톨릭 신자들의 경우에는, 창세기에 대한 가톨릭 보편 교회의 교도권의 가르침을 우선적으로 학습하시기 바랍니다. 창세기에 대한 유다교측의 해석과 개신교측의 해석은, 교리상의 크고 작은 차이점들 때문에, 가톨릭 보편 교회 교도권의 해석과 동일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2012-05-05 추천(0)
  • 소순태 (sunsoh) 쪽지 대댓글

    예를 들어, 가톨릭 교회 교리서 등 가톨릭 보편 교회 교도권의 가르침에 주어져 있는, 특정 성경 본문에 대한 해석을 학습하고, 그 다음으로, 가톨릭 보편 교회의 교도권의 가르침에 충실한 성경 주석서의 해설을 학습하시기 바랍니다.

    2012-05-05 추천(0)
  • 소순태 (sunsoh) 쪽지 대댓글

    + 찬미 예수님!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히브리서 11,4에 대한 나바르 성경 주석서의 해설을 읽을 수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navarre/ot_6_sat.htm

    2012-05-05 추천(0)
  • 소순태 (sunsoh) 쪽지 대댓글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782.htm <----- 히브리서 11,4에 대한 나바르 성경 주석서의 해설로의 안내는, 여기에 있는 글 중에서 이미 안내되어 있습니다만, 더 구체적으로 안내해 드립니다.

    2012-05-05 추천(0)
  • 소순태 (sunsoh) 쪽지 대댓글

    아! 지금 날밝은 아침이라면, 미국에 계시는 분이시군요! 아벨과 카인의 경우도 언급하면서 "믿음(faith)"에 대하여 가르치고 있는 히브리서 제11장을 김은정 자매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읽고서, 혹시 도움이 될까 싶어, 추가로 안내해 드렸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저를 움직이게 한 것은, 김은정 자매님의 정성이 담긴 한줄답변들이었다는 생각입니다.^^

    2012-05-05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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