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묻고답하기

제목 카인과 아벨 카테고리 | 성경
작성자김종업 쪽지 캡슐 작성일2013-01-20 조회수323 추천수0 신고

3 세월이 흐른 뒤에 카인은 땅의 소출을 주님께 제물로 바치고, 4 아벨은 양 떼 가운데 맏배들과 그 굳기름을 바쳤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아벨과 그의 제물은 기꺼이 굽어보셨으나, 5 카인과 그의 제물은 굽어보지 않으셨다. 그래서 카인은 몹시 화를 내며 얼굴을 떨어뜨렸다. 
6 주님께서 카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어찌하여 화를 내고, 어찌하여 얼굴을 떨어뜨리느냐? 7 네가 옳게 행동하면 얼굴을 들 수 있지 않느냐? 그러나 네가 옳게 행동하지 않으면, 죄악이 문 앞에 도사리고 앉아 너를 노리게 될 터인데, 너는 그 죄악을 잘 다스려야 하지 않겠느냐?” (창4,3-7)


깊은 묵상을 할줄 모르니 흐르는대로 엮어 보겠습니다.
3절에서
카인은 땅의 소출을 주님께 제물로 바치고
4절에서 아벨은 양 떼 가운데 맏배들과 그 굳기름을 바쳤다.라고 했습니다.

저가 전에 배웠던것중에 기억나는 장면만 잠깐 열거해 보렵니다.
카인의 경우 땅을 일구어 농사를 짓는 농부였지요. 그 농사로 인해 얻은 소출중에서 일부를 야훼 하느님께 바쳤다는 말입니다.
적어도 하느님께 바치는 예물은 정성을 다해  첫소출을 바쳤어야 했지 않았을까요?
성경에는 그가 정성을 다해 하느님께 바치는  공경어린 감사의 모습이 약간은 안보이네요.

반면 아벨은 양을 치는 목자였지요.
그는 자기가 기른 양들 가운데에서 선별하여 맏배들을 바쳤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어요.
정성을 다했다는 얘기가 아닐까요?
또한 굳기름을 바쳤다고 합니다.
양을 한마리 잡으면 굳기름이 조금밖에 안나온답니다.
그러니 굳기름을 바쳤다는것은 그만한 정성과 감사의 마음이 담겨져 있는 것이라고 저는 봤습니다.

우리들도 하느님을 공경한다고 하며 미사를 봉헌하지요.
거기에는 변형된 예물(요즘은 봉헌금으로 가름하지요)을 얼마만큼 정성드려 바치나요?
저 역시 어쩌면 카인만도 못할때가 많습니다.

결굴 카인이 화를 냈다는 것은 자격지심이지요.
그냥 그려 보는데요. 카인이 엎드려 옆을 살며시 보니 아벨의 제물의 연기는 곧장 올라가는데 자기것은 아닌겁니다.
뭐 요즘 같으면 그려려니 할 수도 있는것인데~~~
카인은 캥겼어요.

그래서 지레 화를 내게 됐지요. 자기가 외면당했다는 지례짐작으로요.
핑게를 대는 것도 정도껏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사실 지금 여기 굿뉴스에서는 더한것 같애요.
괜시리 남에게 심통 부리시는 교우님들도 가끔은 보이는듯 합니다.
따지고 보면 누가 뭐란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몇몇 군데에서는 아주 사생 결단을 낼듯한 표현들을 하기도 하더군요.
우린 지금 ''신앙의 해''를 보내면서 조금씩 양보하며 정말 하느님의 사랑이 뭔지를 곱씹어 봐야하지 않을까요?

어느분께서는 신앙의 해에 관하여 씨리즈로 좋으신 가르침을 펼치시기도 하더군요.
우리 모두 서로 양보하며 하느님의 사랑 안으로 한걸음씩 나아가면 어떨까요.

얘기가 좀 빗나간 면도 있습니다만. 옳다, 그르다는 하느님 소관이 아니란걸 배워가며
사랑은 모든것을 품고 녹인다는 것을 배워 갑니다.
두서없는 글을 보아주신 교형자매님들께 거듭 감사함을 전합니다.

아무리 다 한다 하더라도 넘침이 없는 것은 사랑뿐인듯 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틀린글자는 교정하시며 해석하시며 봐 주세요. 살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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