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왜 명동성당은 혼배미사에 200명을 넘어야만 혼배미사를 할 수 있나요?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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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보경 | 작성일2013-02-20 | 조회수756 | 추천수0 | 신고 |
안녕하세요. 저는 늦게까지 독신이었다가 늦게나마 신랑을 만나고 영세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혼배미사를 명동성당에서 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추세인 간소한 결혼식을 하는 것이 저는 여러가지 면에서 현명하다고 생각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혼배를 하느님 앞에서 기쁘게 축복해 줄 수 있는 100명 정도의 사람들만 불러서 기쁜 결혼식을 하고 싶었는데 명동성당에 문의를 하니 하객이 200명이상 아니면 안된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순간 카톨릭이 허례허식을 조장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명동성당은 부자들과 사회 고위층만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곳인가요? 요즘은 가족 구성원도 예전처럼 많지 않습니다. 결국 하객이 많이 올 수 있는 부자들과 사회 고위층만 명동성당에서 할 수 있다는 의미겠지요. 저 같은 서민이 결혼식을 올리면 명동성당 이름이 더러워지나요? 명동성당은 부자와 고위층만 상대하는 곳인가요? 물론 정말 억지로 모으자면 200명 모을 수야 있겠지만 그 무슨 허례허식입니까? 허례허식 버리자고 계몽운동 한 지가 반백년인데 명동성당이 그 한가운데 있는 것 같아 분노도 느끼고 허탈하기까지 하네요. 또 외식업체와 뭔가 비리가 있는 것 같은 느낌도 들어 기분이 찜찜하구요. 물론 그 외식업체는 교우들의 모임이겠지요. 장애인들도 근무를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그렇다고 이런 억지를 그것도 대한민국에서 카톨릭의 모범이 되어야 하는 명동성당이 부린다는 것에 할말을 잃었습니다. 200명 안넘으면 음식조리가 힘드나요? 그 업체는 조리기구가 200명짜리 조리기구들 뿐인가요? 어쨋든 왜 200명 이상이어야 하는지 합당한 이유를 듣고 싶습니다. 명동성당 담당자는 무조건 그렇게 정해진 거라 바꿀 수 없다는 막무가내의 대답만 하고 끊어버렸습니다. 교구에서 답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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