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묻고답하기

제목 창세기 19장 8절 카테고리 | 성경
작성자김선정 쪽지 캡슐 작성일2013-03-20 조회수1,572 추천수1 신고

<19장 소돔의 멸망과 롯의 구원>
 두 천사가 롯의 집을 방문하는데, 소돔의 사내들이 롯의 집을 애워싸고 두 손님을 내놓으라고 롯에게 말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때 롯은  8절에 "자, 나에게 남자를 알지 못하는 딸이 둘 있소. 그 아이들을 당신들에게 내어 줄 터이니, 당신들 좋을대로 하시오" 라고 합니다..

 그 시절의 여인들의 가치가 궁금합니다...

 롯 처럼 자기 딸이 집에 찾아온 손님만도 못했을까요 ?  아무에게나 줘 버릴 정도의 가치밖에 안되었을까요 ?
 어느 소수민족들 처럼 마치 그 집안의 재산정도로 밖에 여겨지지 안은것 같은 느낌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사실, 창세기 1장에서도 하와는 아담의 협력자로 나옵니다...
 아담이 홀로 있는게 보시기에 좋지 않아서 협력자로 하와를 만들었다고 나오죠..
 아담에게 필요해서 하와를 만든거지 하와에게 필요해서 아담을 만드게 아니란 말이죠...

처음 교리를 배울땐 똑같이 창조되었다고 배웠지만 사실 성서를 읽어보면 아닌것 같습니다..
성서에서의 여인인 뭐였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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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윤식 (big-llight) 쪽지 대댓글

    저 역시 하느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실 때 남여 똑 같이 만드셨을 가라고 생각합니다. 허지만 두 천사의 방문에 롯은 두 딸을 초개같이 버리는 지금의 비정한 아버지 모습에 김선정 님과 같이 저도 황당합니다. 그렇지만 하느님의 영광 드러내고자 가정사도 가차 없이 매몰시키라는 게 믿음이 아닐까요. 예수님도 어떤 제자가 ‘먼저 집에 가서 아버지의 장사를 지내게 허락해 주십시오.’라는 말에도 ‘나를 따르는 게 우선이다.’라고 몰인정하게 대하였죠. 하물며 소돔의 멸망을 구하기 위해 자식들의 버림은 결국은 믿음의 냉정함을 더러 낸 것일 겁니다. 그건 결국은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서는 우리 자신도 버려야 됨을 일컫는 것이죠. 믿음은[계속]

    2013-03-21 추천(0)
  • 박윤식 (big-llight) 쪽지 대댓글

    어찌 보면 하느님의 구원사이고 이는 그분 영광 드러냄만이 결국은 우리의 영생이 보장되는 걸 의미할 겁니다. 믿음은 선택입니다. 어떤 때는 정말 냉정한 선택을 하여야 할 때도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하느님은 사랑이시기에 우리를 사랑으로 안으실 겁니다. 롯의 이런 딸 버림은 결국은 하느님은 그 딸을 그 소돔에서 구해주셨습니다. 비록 미래에 사위될 두 남자와 아내는 구해내지 못하였지만. 이게 그분의 신비입니다. 하느님 앞에는 모두가 평등하십니다. 그분을 믿기만 하면 말입니다. 나무를 보면 성경은 이렇게 애매합니다. 그러나 숲을 보노라면 성경은 정말 평화롭게만 보입니다. 좋은 묵상으로 참신한 질문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

    2013-03-21 추천(0)
  • 이정임 (kr3217) 쪽지 대댓글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창세기가 쓰여질 당시의 시대적 배경 안에서 여인들의 위치를 이해하시면 좋을 것입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여인을 남성과 동등한 위치에서 대우하지 않았습니다. 현대에도 이런 경우를 종종 보기도 합니다. 그러니 창세기가 집필되던 당시의 문화 안에서는 여인은 거의 사람이라기보다 재산 정도로 취급되었다고 배웠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창세기 저자는 하느님의 뜻을 왜곡되이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여인의 위치를 바로 잡아 주시는 것입니다. 배운바에 의하면 창세기 2장이 1장보다 먼저 쓰여졌다고 합니다. 2장에서는 아담의 협조자로 하와를 아담의 갈빗대로 만드셨다고 표현하고 있으나 창세기 1장은 하느님께서 남자와

    2013-03-21 추천(0)
  • 이정임 (kr3217) 쪽지 대댓글

    여자로 동시에 만드셨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어느 내용이 사실이냐? 성경은 어느 내용이 사실이냐 아니냐의 질문으로 답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여인들을 사람으로 취급하지 않고 살고 있던 당시의 사람들에게 여인도 너희 남자 몸에서 나온 그렇게 너희와 똑같이 귀한 존재임을 깨닫게 해 주시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시의 사람들이 가장 잘 알아 들을 수 있는 언어로 쓰여졌기에 그렇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소돔의 이야기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당시에는 손님을 아주 극진히 대접하는 풍습이 있었고 여인들은 재산 정도로 취급하는 풍습이 있었던 때라서 손님을 극진히 대접하기 위해 자신의 딸들을 내 놓고 있는

    2013-03-21 추천(0)
  • 이정임 (kr3217) 쪽지 대댓글

    장면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또한 바람직하고 좋은 모습은 아닙니다. 성경은 이러한 모습을 통해서도 뭔가 우리에게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이 구절이 쓰일 당시의 문화 안에서 이해하셔야 올바른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13-03-21 추천(0)
  • 소순태 (sunsoh) 쪽지 대댓글

    + 찬미 예수님! 위의 본글을 올린 김선정 자매님께서는, "창세기 19,1-29(소 제목: 소돔의 멸망과 롯의 구원)"을 읽고서, 소 제목이 밝히고 있는 이 구절들의 주제와는 전혀 무관한, 세속의 한 종류의 사상인 "계급 투쟁"의 한 종류인 "남녀 사이의 성 대결", 특히, 20세기 중반에 나타나 그 이후에 급속하게 퍼진 세속의 "양성 평등" 사상에 비추어, 성경 본문을 해석하고자 시도하였다는 생각입니다. 언제일지는 모르겠으나, 한 번 별도의 시간을 내어, 위의 본글에서의 질문의 원인 혹은 이유에 대하여 가톨릭 보편 교회가 가르치고 있는 바를 담은 글을 마련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2013-03-23 추천(0)
  • 김선정 (bisalmi2) 쪽지 대댓글

    [계급투쟁]이라... 애초에 시작이 다른데 싸움이 되겠습니까 ? 이유없이 창조된게 없다고 했는데, 같은 자유의지를 갖고 있으면서 쓰임이 이렇게 다르다면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ㅠㅠ

    2013-03-25 추천(0)
  • 소순태 (sunsoh) 쪽지 대댓글

    [애초에 시작이 다른데 싸움이 되겠습니까 ?] <----- + 찬미 예수님! 아담과 하와가 원죄를 범하기 이전에는 이 말씀이 맞습니다만, 그러나, 원죄를 범하고 난 이후에는, "계급투쟁"의 한 종류인 "남녀 사이의 성 대결"이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글은, 한 번 시간을 내어, 별도로 마련하여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13-03-26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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