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주석성경의 내용입니다.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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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정임 | 작성일2013-03-22 | 조회수361 | 추천수0 | 신고 |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주석성경 각주를 그대로 옮겨 드립니다. 1 땅 위에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그들에게서 딸들이 태어났다. : 사제계 설화는 5,32에서 중단되었다가, 6,9에서 재개된다. 홍수 이야기는 성경 밖에서도 여러 설화 속에 나타나는데 그 가운데 길가메시 서사시에 들어 있는 바빌론 설화가 잘 알려져 있다. 성경에서 이 이야기는 제각기 고유한 관점을 지닌 두 개의 전승으로 전해진다. 예컨대 노아의 순종에 관한 이중 언급(6,22; 7,5), 방주에 실을 동물의 쌍에 대한 서로 다른 지시(6,19;7,2), 홍수의 기간에 대한 차이(7,17;8,3) 등을 들 수 있다. 홍수 이야기 가운데 대략 6,9-22; 7,6.9.11.13-16ㄱ.17ㄱ.18-21.24; 8,1-2ㄱ.3ㄴ-5,13ㄱ.14-19;9,1-17은 사제계 설화로 분류할 수 있다. 이 설화는 하나의 성소로 묘사된 방주 건조와, 하느님께서 인류 전체를 위해서 노아와 맺으신 계약을 강조한다. 분류하기가 쉽지 않은 또 다른 설화는 메소 포타미아의 설화들과 가까운, '비사제계' 세계에서 나온 작품들이다. 이 설화는 하느님께서 가납하시는 희생 제사를 겨냥하고 있다. 주님께서는 여기서 노아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인간의 마음이 사악함에도 절기의 순환을 보장할 것을 약속하신다(6,5-8; 8,21-22). 어떤 최종 편집자가 자신의 고유한 관점들을 첨가하면서 이 두 부류의 설화를 조화롭게 엮어 냄으로써 지금의 창세기 설화가 탄생한 것 같다. 2 하느님의 아들들은 : 성경과 시리아, 팔레스티나 지방에서 "하느님의 아들들"(욥 1,6;2,1;38,7; 시편 29,1; 89,7 참조)은 우주적인 능력들을 가리키며 천상 어전 회의의 구성원을 이룬다. 1-4절은 5-7절과는 달리 홍수라는 징벌에 또 다른 이유를 제공하기 위해, 곧 신들의 세계와 인간 세계의 부정한 뒤섞임으로 말미암아 이 징벌이 내려지게 되었음을 설명하기 위해 덧붙여진 부분이다. 사람의 딸들이 아름다운 것을 보고, 여자들을 골라 모두 아내로 삼았다. : 수많은 신화들 속에서 신들은 사람의 딸들에게 관심을 보이는 존재로 등장한다. 시편 29,1의 하느님의 아들들아, : "신들의 아들들아" 또는 "신들아"로 옮길 수도 있다. 이는 본디 고대 근동 지방의 다신론적 종교관의 유물로서, 최고신은 만신전에서 하급 신들로부터 경배와 찬미를 받는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스라엘에서는 하급 신들이 신들로서가 아니라, 단순히 야훼 하느님을 섬기는 영들로 이해되었다. 89,7; 1열왕 22,19; 이사 6,2-3 참조 시편 89,7 "신들 가운데 누가 주님과 비슷하겠습니까?" : 주님의 천상 조정의 구성원들을 뜻한다. 1열왕 22,19 "미카야가 말하였다. '그러므로 주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내가 보니, 주님께서 어좌에 앉으시고 하늘의 온 군대가 그분 오른쪽과 왼쪽에 서 있었습니다.'" : 천상 존재들의 가운데에 자리 잡으신 주님의 표상은 성경에 자주 나온다 (시편 11,4; 93,2; 97,1-2; 이사 6,1-2; 묵시 4,2-4 등). 여기서 그분께서는 근동의 임금처럼 당신 조정의 대신들에게 의견을 물으신다(욥 16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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