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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황청 문헌] 손으로 하는 영성체에 관하여(1985) 카테고리 | 천주교
작성자유타한인성당 쪽지 캡슐 작성일2013-06-18 조회수699 추천수0

CONGREGATION FOR DIVINE WORSHIP
AND THE DISCIPLINE OF THE SACRAMENT

 

교황청 경신성성 지침

 

 

 


손으로 하는 영성체에 관하여

 

 

 

(1985.4.03)


교황청 경신성성은

신자들의 손에 제병을 놓아주는

성체 분배 권한을 부여받은 주교회의 의장들에게

다음의 지침을 보내왔다.

 

 

 

  교황청은 전통적인 성체 분배 방법을 유지하면서도, 1969년 이래로, 신자들이 손에 제병을 놓아주는 성체 분배 권한을 요청하는 주교회의들에게 이 권한을 부여해 왔다.


  이러한 권한은 훈령 Memoriale Domini(1969년 5월 29일, AAS 61, 541-546)와 특수 경우 영성체 규정(Immensae Caritatis 1973년 1월 29일, AAS 65, 1973, 264~271), 그리고 ''미사 없는 영성체와 성체 신심 예식서''(De Sacra Communione, 1973년 6월 21일) 제 21항의 지침을 따르고 있다. 그러나 본 성성은 다음 사항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자 하는 바이다.

 

  1. 손으로 하는 영성체는, 입으로 받아 모시는 영성체와 마찬가지로, 성체 안에 계시는 그리스도의 참된 현존을 향하여 마땅한 존경을 보여야 한다. 이러한 연유로, 교회 교부들께서 그러하셨듯이, 영성체들의 품위있는 행동이 강조되어야 할 것이다. 4세기 말, 새로 세례를 받은 사람들에게는 두손을 내밀어 "왕을 모시는 오른손을 왼손으로 바치도록" 가르쳤다.(5세기 예루살렘의 신비 교육, 제21항, PG 33, col. 1125.또는 그리스도교 문헌, 126항, 171면; 성 요한 크리소스또모, 강론 47. PG 63, col. 898 등).- (실제로 신자들에게는 그 반대로 가르쳐야  한다. 오른 손으로 받쳐, 축성된 제병을 오른손으로 집어 입에 옮겨 모셔야 한다.)

 

  2. 또한 교부들의 가르침을 따라, 분배자가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하는 말에 응답하는 "아멘"의 중요성을 강조하여야 한다. 이 "아멘"은 신앙의 확인이다. "바라건대, 사제가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하면, ''아멘''이라고 답하시오. 이는 ''참되다''는 말입니다. 입으로 고백하는 바를 사랑으로 지키십시오"(성 암브로시오, 성사론 4, 25.SC 25 2회 인요ㅇ, 116면).
 
  3. 손에 성체를 받은 영성체자는 자기 자리로 돌아오기 전에 성체를 모셔야 한다. 뒤 따르는 사람이 분배자에게 다가설 수 있도록 옆으로 비켜 서되, 제단을 향해 서서 성체를 영해야 한다.

 

  4. 신자들은 교회 안에서 주님의 몸과 결합되는 거룩한 성체를 바로 교회로부터 받아 모시는 것이다. 그러한 까닭에, 영성체자는 보통의 빵처럼 성체를 성반이나 성합에서 집을 수 없으며, 두손을 내밀어 성체 분배자로부터 성체를 받아 모셔야 한다.

 

  5. 성체께 대한 존경심으로, 손을 깨끗하게 해야 하며, 어린이들에게 이를 주의 시켜야 한다.

 

  6. 신자들은 이러한 문제에 있어서 건실한 교리 교육을 받아야 하며, 지극히 거룩하온 성체께 요구되는 존경과 흠숭의 정을 강조해야 할 필요가 있다(Dominicae Cenae 제 11항 참조). 축성된 제병의 가루라도 버리지 않도록 배려해야 할것이다(신앙교리성성 지침, 1972년 5월 2일, 문서번호 87/71호. Notitiae 1972, 227면).

 

  7. 신자들에게 손으로 영성체를 하도록 강요해서는 아니 된다. 모든 신자는 각기 한 가지 방법이나 또 다른 방법으로 영성체를 할 자유가 있다. 이러한 규범들과 앞서 인용한 문헌들의 의도는 성체 공경의 의무를 상기시키고, 영성체 방법에 구애됨이 없이 이를 적용하고자 하는 것이다.
  신자들의 영혼을 돌보는 사목자들은, 어떠한 경우 고백 성사를 보도록 요구 하는 등, 유익한 성체 배령에 필요한 준비를 갖추도록 역설해야 할 뿐 아니라, 특별히 성체께 대한 신앙을 표현하고 존경심을 드러내는 외적인 자세를 신자들에게 강조하여야 한다.

 

 

 

1985년 4월 3일,

경신성성에서
장관 서리 아우구스틴 마이어 대주교
차관 바르질리오 노에 대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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