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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그분은 왜 갈릴래아로 가셨을까? 카테고리 | 성경
작성자송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3-06-23 조회수1,003 추천수2 신고


1.부활하시자 마자 제자들에게 갈릴래아로 가라고 하신 이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열한 제자에게 갈릴래아로 가라고 하셨는데,

이어지는 성경말씀을 읽어보면 "갈릴래아에 위치한 산 (마태오 17장 1절의 변화산?, 타볼산?)"으로

가도록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것으로 나옵니다.  아래 인용한 복음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예수님께서

분부하셔서 제자들이 갈릴래아의 산(예수님께서 영광스럽게 변모하신 변화산?)으로 간 것입니다.

미국성경인 NAB의 주석에 의하면 마태오 28장 16절의 " 산 "  을 17장 1절의 "산(변화산)" 과 연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십자가 수난 전에 유일하게 "영광스러운 몸"으로 변모하신 곳이 바로

변화산(타볼산?)이므로 부활하신 주님의 영광스러운 몸과 변화산에서 영광스럽게 변모하신 모습을

연관지어서 생각해 본다면,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갈릴래아의 산으로 가라고 하신 말씀이 바로 부활하신

주님은 변화산에서 영광스럽게 변모하신 그러한 영광 안에 계심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하시도록 예수님께서 갈릴래아의 특정한 산으로 가라고 분부하셨음을 나타내는 성경말씀을

다음과 같이 인용합니다.


마태오복음서 28:16 열한 제자는 갈릴래아로 떠나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산으로 갔다.




2.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기다리라고 하신 이유(사도행전 1장 4절)



이 말씀은 승천하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제자들에게 분부하신 말씀으로써, 오순절에 강림하실

성령을 예루살렘에서 기다리라는 말씀입니다. 즉, 부활하시고도 승천하시기까지 40일 동안에

하신 말씀 중에 마지막으로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이며 예수님을 기다리라는 말씀이 아니고

앞으로 강림하실 성령님을 예루살렘에서 기다리라는 말씀입니다.


반면에 복음서에서 갈릴래아의 산으로 가라 분부하신 말씀은 부활 직후에 하신 말씀입니다.

갈릴래아의 변화산(공생애 기간 중에 최초로 부활의 영광을 보여 주셨던 변화산)에서 베드로와

야고보 그리고 요한이 보는 가운데에 영광스럽게 변모하셨듯이 이제 부활하신 예수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으로서 영광 안에 계심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요약해서 정리해 보면,

복음서는 강생의 신비, 십자가 구속의 신비, 부활의 신비를 다루며 승천으로 끝이 나며

복음의 핵심은 십자가 구속과 부활의 신비입니다. 갈릴래아의 변화산은 부활의 신비를

미리 보여주신 곳이므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갈릴래아의 변화산으로 가게

하신 것은 바로 예수님께서 영광스러운 부활의 몸을 지니셨음을 상징한다 할 것입니다.


사도행전은 예수님 승천으로 시작하여, 오순절 성령강림(교회의 태동), 예루살렘에서의 박해,

그리고 바오로 사도에 의해 이방인에게 전도되어 교회(하느님 나라)가 점점 성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사도행전의 핵심은 오순절 성령강림(교회의 태동)인 것이며, 이러한 교회,

즉 하느님 나라는 성령으로 다시 태어난 그리스도인들에 의하여 전교됨으로써 하느님 나라가

예수님의 지상명령에 의해 땅끝까지 확장되어 감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하겠습니다.




이상은 나눔차원에서 제가 알고 있는 바를 기술하였으나 교회의 가르침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제가 쓴 내용이 잘못된 것임을 사전에 밝혀 둡니다.

이하 박윤식 형제님의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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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왜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갈릴래아로 가셨을까요?

답변---> 갈릴래아의 변화산에서 영광스럽게 변모하신 주님의 모습과 부활하신 주님을 연관시키시는 것임



그리고 그 넓은 갈릴래아의 어느 지역을 꼭 지칭하는

건가요?

답변-----> 타보르산 즉 갈릴래아의 변화산으로 가라고 주님께서 분부하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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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두석 (peterfe12) 쪽지 대댓글

    갈릴래아의 변화산에 대한 설명글은 아래글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2013-06-23 추천(0)
  • 박윤식 (big-llight) 쪽지 대댓글

    마태 28장 16절의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산’에서, 언제 분부하셨는지, 어느 산인지는 정확히 더 확인을 해 보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갈릴래아로 간 이유는 ‘분부’에 근거를 두었다고 여겨집니다.(이는 복음에는 없지만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일러 준 것으로 추측됨.) 여기에서 이러 준 곳은 ‘갈릴래아의 어느 산’일 것이면 이 산은 정확한지는 않으나 송두석 님께서 말씀하신 ‘변화 산’에는 저도 무게를 둡니다. 암튼 좋은 내용으로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차제에 제가 언젠가 읽은 내용에 관해 부연하자면, 종말이 시작되는 곳이 갈릴래아이기에 곧 종말이 올 것이라는 뜻으로 예수님이 [계속]

    2013-06-23 추천(0)
  • 박윤식 (big-llight) 쪽지 대댓글

    제자들에게 지시하셨고 제자들은 그걸 믿었기에 스승의 말을 따른 것으로 이야기하기도 하는 것 같아 현재 더 문헌을 참조중입니다. 또 ‘갈릴래아에서 교회가 시작 됨’을 의미하는 내용도 있더군요. 이 점에서는 저도 고민 중입니다. 암튼 좋은 답변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시간 계시면 더 추가적인 답변 또한 기대됩니다. 송두석 님 거듭 감사드립니다. ^^+

    2013-06-23 추천(0)
  • 송두석 (peterfe12) 쪽지 대댓글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산 <----- to the mountain to which Jesus had ordered them ---> NAB 성경의 해당 영어구절인데 관계대명사절입니다. 풀어서 번역을 해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라고 분부하신 그 산(갈릴래아에 있는)으로 (제자들은) 갔다.

    2013-06-23 추천(0)
  • 송두석 (peterfe12) 쪽지 대댓글

    따라서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그대로 제자들은 갈릴래아에 있는 그 산(변화산)으로 간 것이 복음서에 의하면 확실합니다.

    2013-06-23 추천(0)
  • 송두석 (peterfe12) 쪽지 대댓글

    마태오복음서 26:32 그러나 나는 되살아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래아로 갈 것이다.”<----- 주님께서 십자가 수난 전에 부활하신 후에 갈릴래아로 갈 것이라고 말씀하신 부분입니다.

    2013-06-23 추천(0)
  • 송두석 (peterfe12) 쪽지 대댓글

    마태오복음서 28:10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여라. 그들은 거기에서 나를 보게 될 것이다.”<----주님께서 수난 후 부활하시어 무덤을 방문했던 마리아 막달레나와 또다른 마리아에게 분부하신 말씀입니다. 따라서 복음서에 근거한다면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분부하신 것은 부활하신 후에 여인들(마리아 막달레나와 또다른 마리아)을 통하여 제자들에게 분부하신 것입니다.

    2013-06-24 추천(0)
  • 송두석 (peterfe12) 쪽지 대댓글

    18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가가 이르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20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마태오 28, 18-20 의 말씀입니다. 바로 그 산에서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부활현시하시어 선교사명을 부여하신 것입니다.

    2013-06-24 추천(0)
  • 송두석 (peterfe12) 쪽지 대댓글

    박윤식 형제님의 댓글--->또 ‘갈릴래아에서 교회가 시작 됨’을 의미하는 내용도 있더군요.<--- 교회는 정확하게 말하면 성령강림일에 예루살렘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갈릴래아에서 교회가 시작되었다 라고 할 수도 있는데 그 이유는 교회의 머리되시는 예수님(교회는 주님의 몸이며 주님은 교회의 머리가 되심)이 나사렛, 즉 갈릴래아 출신이시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주님의 직제자들이 갈릴래아 출신이며 직제자들에 의하여 복음이 전파되었기에 갈릴래아에서 교회가 시작되었다 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2013-06-24 추천(0)
  • 송두석 (peterfe12) 쪽지 대댓글

    교회는, 물과 성령으로 다시 태어난 사람들, 즉 세례받은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신약성경에서 교회를 장소로 언급하지 않고 사람들로 언급하는데, 어떤 사람들인가 하면 성령으로 도유된 사람들 다시 말하면 세례받은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오순절에 마르코의 다락방에 있던 120명의 제자들에게 성령이 강림했던 예루살렘에서 교회가 태동한 것으로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오해하면 안되는 중요한 것이 있는데 교회는 유기체로서 살아있으며 벽돌로 쌓은 건물이나 장소가 아니고 성령으로 다시 태어난 사람들인데 바로 주님을 머리로 하여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있습니다. 각 신자들은 몸의 지체가 되며 모든 신자들이 집합적으로 교회가 됩니다.

    2013-06-24 추천(0)
  • 송두석 (peterfe12) 쪽지 대댓글

    교회에는 지상교회 천상교회 연옥교회가 있는데, 성령으로 말미암아 이러한 세 교회 안에는 통공이 있습니다. 교회를 장소나 건물로 지칭하고자 한다면 예를 들어 성당이라든지 아니면 예배당(개신교에서 쓰는 말)으로 표현해야 하는 것이지 장소나 건물로 교회를 사용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교회는 주님을 머리로 하여 살아있는 유기체이기 때문입니다.

    2013-06-24 추천(0)
  • 박윤식 (big-llight) 쪽지 대댓글

    추가적인 답변으로 예수님께서 갈릴래아에서 제자들에게 또 다른 출발을 시키신 이유의 구체적 설명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송두석 님 거듭된 답변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

    2013-06-24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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