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번역 오류가 아닌 폭넓게 해석하는 선에서 | 카테고리 | 성경 | ||
---|---|---|---|---|
작성자박윤식 | 작성일2014-03-02 | 조회수1,147 | 추천수1 |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지금 소순태 씨는 박우동 씨의 ‘큰 용들’에 대한 ‘해석상 의문’이 든다는 ‘바다의 큰 생명체’에 대해 별도의 글로 또 ‘번역 오류’라며, ‘큰 고래들 또는 큰 바다 괴물들’로 주장한다.
저는 큰 틀에서는 ‘큰 용들’로의 번역에 대해, 해석상의 문제의 소지가 다소 있을 수 있음을 박우동 씨의 질문 글에 댓글로 답했다. 그 상세는 ‘아래’ 또는 원 질문 글의 '댓글'을 참조하면 될 게다. 그러한 관점에서 저의 최초 답변성 댓글 내용에 대한 추가 답변을 한번 더 게시코자 한다.
저는 ‘용’대신에 ‘큰 바다 짐승, 또는 큰 물고기’로 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한 근거이다.
#1] 20-22절은 물[바다와 기타 ‘호수와 강’ 등]에 사는 생물체와 하늘의 생물체 창조에 관한 거다. 하느님은 이 생물체를 만들어 복을 내리신다. 하느님께서 손수 주시는 이 최초의 복을 ‘가상의 생물체’인 ‘용’은 결코 아닐 거다. #2] 26, 28절에서 이 ‘바다의 큰 물체’를 ‘바다의 물고기’로 번역을 하고 있다. #3] 따라서 21절의 바다의 큰 물체는 ‘큰 물고기’로 번역하는 게 창조시의 흐름으로 대체로 무난할 것 같다.
이상의 내용을 고려할 시 하느님은 지상의 사람, 바다의 고기, 하늘의 새, 그리고 쉬는 날(2,3)에게만 복을 내리셨다. 따라서 21절의 ‘큰 용들’로 번역한 것은 이런 관점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다.
그렇지만 ‘큰 용들’은 그 누구도 추정이 가능한 ‘바다의 큰 물고기’로 이해가 될 것 같고 그렇게 의당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러한 관점에서 성경 번역자의 의도와 후속되는 26, 28절을 참고해 볼 시, 굳이 ‘번역 오류’라고 주장하기보다는 이 부분 ‘해석’을 적절하게하면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사료된다.
감사합니다. ^^+
----------------------------------------------------------------------[#7627의 댓글] 참 예리한 질문인 것 같군요. ''용''으로 번역한 것은 오해의 소지가 다분히 있어 보입니다. 용은 육지, 바다의 어디에서 주로 사는지가 불분명합니다. 다만 승천하는 가상 동물로 알고 있죠.
문제는 창세기 5일째 바다와 하늘의 생명체를 창조하는 때입니다. 여기에 육지 또는 바다에 사는 게 불분명한 용으로 번역하고, 천지 창조의 실제 생명체를 창조하는 마당에 가상적인 용이란 동물로 번역한 것은 오해의 소지가 충분히 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더더구나 바다에 사는 큰 생명체를 길조 또는 흉조의 비유로 삼는 용은 좀 그렇습니다. 큰 바다 짐승 또는 큰 물고기로의 번역이 무난할 것 같군요.
그렇지만 번역상 ''바다 괴물''등의 표현은 좀 심할 것 같아 ''용''으로 번역하였다고 생각하면 무난하다고 여겨짐을 참조하십시오.
감사합니다. ^^+ |
||||
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