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70인역 성경,제2경전,외경, 위경이란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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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병민 | 작성일2014-03-22 | 조회수2,125 | 추천수1 |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칠십인역이란 히브리어와 아람어로 쓰인 구약성경을 그리스어로 번역한 번역본으로 기원전 3~1세기경 알렉산드리아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칠십인역은 히브리어 편집본인 마소라 텍스트 (성경 저자들은 히브리어로 기록시 모음 없이 자음만으로 글을 썼으며, 그 내용을 암기하여 구전으로 후대에 전해 줌. 이후 학자들은 모음 붙은 히브리어 구약성경을 마소라 텍스트라 부름) 보다 초기 형태의 본문을 번역한 것으로 보이며, 이 성경은 그리스도교회의 표준 성경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세계는 그리스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헬레니즘 영역권에 들어 있었기 때문 입니다.
그러므로 기원후 1세기는 그리스어 성경인 칠십인역과 히브리어 성경 (유다인 정경)이 혼재하던 시기 였으며, 유다인들은 얌니아에서 회의를 열어, 정경은 히브리어와 약간의 아람어로만 작성된 24권 이었습니다. 24권인 이유는 그리스도교의 구약성경에 속하는 제2경전이 누락되고, 상하권으로 나뉘어 있던 책들을 모두 한권으로 취급, 에즈리기와 느헤미아기를 한권으로 취급, 12예언서에 해당되는 책을 한권으로 취급하였기 때문입니다.
이후 루터는 유다교 정경이 새로운 종교의 핵심이 되어야한다고 하면서 유다교가 정경으로 인정하지 않는 제2경전을 뺀 나머지 책으로 구약성경을 상정 합니다.
유다인의 정경에서는 제외되었지만 칠십인역을 통해 그리스도교 안에 보존된 내용인 제2경전은 토빗기,유딧기,마카베오기 상하,지혜서,집회서,비룩서,에슬테르기 일부와 다니엘서 일부분이 있습니다.
개신교의 경우 유다인의 정경에서는 제외되었으나 칠십인역을 통해 그리스도교 안에 보존된 제2경전을 외경(정경 이외 경전)으로 부르지만 가톨릭에서 부르는 외경과는 의미가 다르고 개신교는 여기에 해당하는 책들을 위경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가톨릭과 개신교가 사용하는 외경의 의미는 서로 다른 대상을 지칭합니다. 기톨릭 제2경전=개신교 외경, 가톨릭 외경=개신교 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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